On The Road/2018.몰디브허니문

[D+3] 지상 낙원, 몰디브

릴리06 2018. 5. 2. 20:51

시차때문인지 6시도 안 되어서 눈이 떠졌다. 데크로 나가서 해뜨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

반대편 하늘엔 보름달이 똭!!​

에고 아무것도 안해도 좋구나!! 마음이 참 여유롭고 평화롭다.​

​일찍 깨니 배가 고파서 오픈 시간에 맞춰 조식 먹으러 가자고 자는 도연이를 깨웠다.

룰루랄라 마켓가는 발걸음이 가벼움ㅋㅋㅋ​

아침부터 참치를 집으시는 도연씨 ㅋㅋㅋ​

조식도 굿굿!!​

오늘도 바닷가쪽에 자리잡고 앉았다. ​

밀가루 봉인 해제!!!

으흐흐 얼마만에 맘 놓고 먹는 빵들인지 ㅋㅋㅋㅋ 오예​

조식을 가득 먹고 들어와 수영장에 가려고 준비!!

저 가방은 방에 비치된 가방인데 섬을 돌아다닐 때 아주 아주 유용하다.​

수영장으로 갑니당~​

인피니티 수영장이 있다. 옆에는 바도 있어서 음료나 알코올을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아아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풍경에 기분이 좋다.​

수영하러 갑시당ㅋㅋㅋ​

윽 생각보다 물이 차가워... 찬물에 잘 ​들어가지 못하는 나는 시​​간이 좀 걸린다.ㅋㅋ​

아고 바라만 봐도 좋다.​

샌드바에 들어와서 잠시 쉬었다.​

나는 몰디브 모히또 ㅋㅋㅋ​

도연이는 피나콜라다​

힘이 남은 도연이는 한 번 더 수영을 했다. 자기는 수영을 못해서 혼자 놀면 재미없다고 했지만 나는 한 번 들어가면 두 번 들어가고 싶진 않아지더라.

다음에 ​같이 놀자규!!ㅋㅋ​​

​수영장에서 놀고 돌아오는 길도 참 예쁘다.​

방에 돌아오자마자 도연이는 못 다한 물놀이를 신나게 했다.​

우리 숙소 앞바다도 너무 맑다. ​

씻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

섬 안을 모두 걸어다니긴 넓어서 방마다 방번호가 쓰인 자전거를 구비해 두었다.

벤자롱으로 고고!!​

벤자롱도 주변 바다도 에메랄드빛, 완전 예쁘다.​

다리를 따라 들어가면 옆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벤자롱에서 중식을 맛있게 먹었다. 올인클루시브는 매일 정해진 3코스로 제공이 된다.​

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러 워터 센터로 갔다.​

오리발 장착!!​

장비 빌려 다시 숙소로 이동ㅋㅋㅋㅋ​

숙소에서 무장을 하고 샌드바 앞쪽에서 벤자롱 앞까지 바다에서 스노클을 했다.

핸드폰을 방수팩에 넣어갔는데 슬라이드가 안되서 가오리를 만났는데도 못 찍었다ㅠㅠ 들어가자마자 가오리가 나타나서 깜놀ㅋㅋㅋㅋ

바다 수영은 조금만 해도 지친다. 샌드바에서 망고쥬스로 에너지 충전하고 방에 돌아와서 풀에서 조금 더 수영하고 놀았다.

누가 몰디브가 할 일이 없다고 했나!! 이렇게 바쁜 것을ㅋㅋㅋㅋ​

물놀이 후엔 컵라면이지 ㅋㅋㅋ

공항에서 사왔는데 꿀템ㅋㅋㅋㅋ​

숙소에서 씻고 쉬다가 선셋을 보러 나왔다.​

​​​

샌드바에서 데킬라와 맥주를 먹으며 저녁 시간을 기다렸다.​

도연이 사진찍기 시켜놓고 떨떠름한 표정ㅋㅋㅋㅋ​

몰디브 날씨가 너무 좋아~ 좋다~​

씨그릴에서 저녁을 먹었다. 다 너무 맛있었다.

랍스터 스프​

​안심스테이크​

핫 초콜렛 퐁당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왜 몰디브를 지상 낙원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너무나 잘 지나가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음에 만족감이 가득 차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쓸데 없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최고의 힐링 여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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