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106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릴리06 2018. 7. 8. 13:00

2018.5.25-2018.7.8

읽어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대출 예약 해놨는데 동생이 집에 사놨길래 먼저 보겠다며 가져왔다. 3개월 전에 ㅋㅋㅋ 그땐 그 사이에 결혼을 하게 될지 몰랐다.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다시 책을 읽어본다. 이 책이 어디있는지도 모를 동생에게 빨리 가져다 줘야겠다.

- 우리나라에서는 왜 수라간데 레스토랑이 있고 경복궁이 박물​관으로 사용되면 안 되는 걸까? 더 이상 건축 문화재를 박제시켜놓고 우상화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 우리는 건축 자재로 건축물을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건축이 다시 우리의 삶과 정신과 문화를 만든다.​

- 사람은 아무 일도 안하고 멍 때리거나 명상을 하거나 빈둥거릴 때, 즉 뇌의 상태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되었을 때에 창의적이 된다고 한다. ...(중략)... 분명한 것은 창의적인 사무 공간이 되려면 편하게 빈둥거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가장 빈둥대는 아이들이 가장 창의적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