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6-2013.01.18
바루서프에 있길래 빌려본 서핑책!
우리나라에는 서핑 인구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서핑 관련 책도 별로 없다. 작년에 나온 이 책은 바루서프 사장님이 발리 서핑 여행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한다.
그런데 서핑 책이라기 보다는 서핑을 좋아하는 여자들의 이야기, 발리 여행 이야기 등 짧막하게 서핑 지식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약간은 주제를 알 수 없는 산만한 책인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서핑 관련 도서를 발리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서핑은 내가 해 본 스포츠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운동인 것 같다. 내가 한 달을 잡고 발리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서핑을 잘 해보고 싶어하는지 보여질 것이다.
2년 전에 처음 서핑을 한 이후로 계속 이 곳에서의 서핑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기어이 다시 이렇게 오고야 말았다. 지금 거의 한 달이 다 끝나는 시점에서 봤을 때 한 달을 아~주 열심히 타지도 않았거니와 서핑을 배우는데 있어서 한달은 정말 짧은 시간이라는 걸 알았다. 한 달 발리에 있으면 어느 정도 다른 포인트 가서도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택도 없다. 이제 끝나려고 하니 조금만 더 열심히 탈 걸 후회가 되기도 하고 지금 발리가 마지막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든다.
왜 다시 이 곳발리로 쫄래쫄래 들어오는 내 모습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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