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4-2013.02.25
이게 몇 달만에 제대로 정리하는 책 블로깅인지 모르겠다. 그 동안 발리 여행 다녀오고 학년 말 업무랑 학교를 옮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야 조금 정신이 든다. 하긴 모레 이사까지 마쳐야 정리가 되겠구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이다.
이 책에서 말학 있는 재정관리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이된다.
첫째, 본인의 필요와 목적에 알맞은 재정 밑그림을 그리고 내 인생의 목적과 부합되도록 한다. 다양한 통장을 분산하여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둘째,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이체로 바로 빠져나가도록 해서 저축을 우선적으로 한다. 지나친 소유욕으로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
셋째, 노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노후 자금을 젊었을 때부터 모아서 시간적인 여유와 복리 이자를 받아야 한다.
나는 처음 월금을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18일에 자동이체가 되도록 재정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 저축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착실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하'했던 것은 내가 돈을 모아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는 것이다. 돈을 모으고 있지만 이 돈을 모아서 뭐하나? 집을 사나? 난 쓰면서 살고 싶은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지만 두리뭉실한 생각이었다.
난 정말 돈을 모아서 무엇이 하고 싶을까?
내 재정에는 어떤 밑그림을 그려야할까?
이런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노후 자금에 대한 대비는 아직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작은 돈이라도 지금부터 넣기 시작하면 장기저축이 되어서 나중에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냥 교직원 공제회에 넣고 있는 금액을 늘일까? 고민이 필요...
그리고 목적을 가지고 통장을 여러개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도 좋을 듯!
소유에 소비하지 말고 가치에 소비하자!
- 돈 관리의 성적을 깨우쳐, 살고 싶은 인생을 위해 재정의 밑그림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것이 성공적으로 재정관리를 하는 지름길이었던 것이다.
- 옛 말에 돈을 좇아가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고 했습니다. 돈이라는 게 참 신기해서 돈에만 집착하면 네 발 달린 짐승처럼 빠르게 그 사람에게서 멀어집니다. 두 발 달린 사람이 아무리 빨리 쫓아가도 네 발 달린 짐승인 돈을 붙잡기는 쉽지 않겠죠?
- 혹시 김선민 씨는 '지키고 싶거나 되기를 희망하는 인생'이 있으십니까? 재정적으로 풍성해지려면 최초의 동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 요즘 사람들은 돈을 빨리 많이 벌어 소유를 늘리는 것(having more money)을 중심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소유가치(having value)를 높이기 위해 심지어 자신의 존재가치(being value)마저 싼값에 팔아치우는 소유형 인간(having mode)이 되기도 합니다.
- 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해서는 은퇴통장, 투자통장, 집마련통장, 보험통장, 예비자산 통장 등 5개의 핵심통장이 필요합니다.
- 노후준비를 잘해서 죽을 때까지 재정적으로 독립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후자금이 진정한 자녀 교육 자금이라고 생각합니다.
- 50대 은퇴공식을 깨부수어야한다. 은퇴를 대비해서 노후자금을 모으는 것만큼 귀중한 인생 후반전에 경제활동을 할 수 이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한 곳에 집중하는 삶에는 반드시 그에 해당하는 보상이 주어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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