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2

[D+22] 아직도 헷갈리는 브라티슬라바

오늘은 슬로바키아로 이동한다. 부다페스트를 좀 더 둘러보고 갈까 했지만 그냥 귀찮아서 슬로바키아로 11:25 기차로 이동했다. 그런데 헝가리 돈이 좀 남아서 어떻게 써볼까 했지만 막상 기차역엔 빵집 몇개가 전부다. 그냥 슬로바키아로 가자! 브라티슬라바인지, 브라티슬바야인지 아직도 입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 그 도시로!기차 2등석은 6좌석씩 칸으로 되어 있다. 오랜만에 에어컨 바람을 쐬니 어찌나 좋던지!! 부다페스트에선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땀을 흘리면서 밥 먹기가 일쑤다. 세계 어디서나 제일 시원한 곳은 스타벅스ㅋㅋㅋ게다가 아무도 안타서 나 혼자 널널하게 짐도 안 올리고 다리도 올리고 편하게 갔다.숙소에서 한식으로 아침 먹고 나왔는데도 돈이 남아서 남은 돈으로 빵하고 레모네이드를 샀다. 역..

[D+6]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

어제 늦어진 저녁식사와 와인 두 병으로 인해 우리는 아베이루로 가는 계획했던 9:05 기차를 탈 수가 없었다. 기차역에서 첫 차가 몇 시냐며 의미없는 질문을 했었구나 ㅋㅋ 어쨌든 숙소에 있었던 체리와 오렌지를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포르투에 있는 유명한 아로마 비누 가게인 castelbel에 들렸다 기차역으로 가기로 했다. Castelbel에 있는 제품들은 정말 포장이 하나같이 모두다 예쁘다.쇼핑을 끝나고 진짜 이제 차오, 포르투!! 12:05기차를 타고 아베에루로 이동했다.기차에서 셋다 거의 기절 모드로 잠들었다. 그런데 기차역에 짐을 맡길 곳이 없어서 일단 밖으로 나왔다. 아베이루역에 나오면 바로 이렇게 예쁜 아줄레주를 만날 수 있다.짐도 맡길겸 정신도 좀 차릴겸 간단한 간식과 커피를 마시러 역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