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8-2014.11.26

 

 

이 소설에서는 삼성이 우리나라이 민족적 사명을 띤 그룹인 것처럼 그려져있다. 삼성이 세계적 기업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지만 그 노선과 기업윤리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삼성이라는 실제 그룹과 인물을 설정해서 더 현실감 있기는 했지만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역시 김진명의 소설을 읽으면 문화와 역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역사를 더 잘 알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 어쩌면 진정한 평론은 침묵에서 온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건지도 몰라요. 수천 년을 두고 서 있는 조각상들을 보면 그냥 말없이 바라만 보는 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괜히 그 앞에서 이런저런 해석을 하는 것이 섣부른 짓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 제기랄! 과학기술은 언제나 사람이 못 쫓아갈 속도로 내닫는다니까. 그걸 쫓아가야 하는 인간의 운명도 이젠 정말 피곤할 지경이오.

 

정말 피곤하다. 어쩔 땐 이걸 따라가야하나 싶다가도 따라가서 신세계를 경험하고나면 신기하기도하고...

 

- 실제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살다보니 평등이라는 것은 어림도 없는 말이었다. 모두가 무언가에 의해서 차등지어져 있었다. 유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관광객조차도 그 국적이 어디냐에 따라 엄밀히 구분되는 곳이 바로 미국이란 사회였다.

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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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2013.06.16

이게 얼마만의 책 리뷰인가.. 3개월만이다. 참 반갑기도 하지만 감회도 새롭다.

 

3개월 전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길래 나는 책을 읽지 않았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쩌면 가장 큰 변화는 TV를 연결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3년동안 안보던 TV니까 흥미롭지 않다가 점점 즐겨보는 프로가 생기게 되고 의미없이 켜놓고 있는 시간도 많아지다보니 TV를 끄는 의지가 약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책을 읽자는 생각에 흡입력이 강한 김진명의 소설을 잡았지만 그것도 2주에 걸쳐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TV! 너 정말 어마어마한 아이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책은 카발라와 짝을 이루는 최후의 지혜를 담은 경전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인데 프리메이슨 이야기도 나오고 다양한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묶여져 있다. 결국 고인돌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우리부터 똑바로 보고 계승, 발전 시켜야 한다는 결론이겠지만..

 

100%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하다못해 역사는 말해서 뭐하겠는가. 역사의식이 뚜렷한 김진명의 소설을 읽다보면 나 스스로가 반성이 되면서도 어떻게 보면 국수주의적인 발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높이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 이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려보니 인서는 자신이 세상에 진리란 없다고 규정해버린 것이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진리의 빈자리에 자신이 채워놓고 살아온 것은 무엇이었을까. 인서는 부끄럽게도 없어진 진리의 빈자리에는 힘이나 돈에 대한 동경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이제껏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자신이 생겼고 그 자신감은 당연히 미래에의 성공을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성공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지관 스님, 진도자, 나딘, 전시안을 생각하는 동안 인서의 내면으로부터 서서히 생겨나왔다.

 

 

 

 

 

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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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2013.02.15

김진명의 소설을 너무 오래 봤나. 집중력이 막막 떨어졌다. 끝에는 거의 속독 수준으로 읽었다.

 

타이밍이 절묘한 두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북한의 핵실험이고 두번째는 내가 이 소설 속의 사건이 일어난 북악스카이웨이 아주 가까이로 근무지 변경이 있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우연이었겠지만 참 신기했다. 지도에서 근무지를 찾아보는데 북악스카이웨이와 삼청각이 가까이에 보인다. 우하하.. 북학의 핵실험을 대하는 나의 생각도 이전과 달라진 것이 사실이고...

 

어쨌든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이제 김진명의 소설은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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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2013.02.03

 

한반도의 핵개발을 소재로 그린 소설.

 

아직 2권 읽는 중..

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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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0-2013.01.11

(가네히로) "B가 싫은게 아니라 B를 대통령 후보 1위로 지목하는 한국인들이 싫다는 이야기예요."

나도 이번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무엇보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은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너무나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녀는 그녀일 뿐 그녀의 아버지에 비추어 평가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녀 자체로도 별 매력적인 대통령 후보는 아니라도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녀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물보다 정당을 보고 뽑는 많은 사람들 때문이었으리라. 그리고 북한에 대한 적대감도 한 몫했겠지?

보수냐 진보냐의 차이는 개인의 성향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그릇된 인물임을 알고도 표를 던지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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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9-2013.01.10

효원은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샨과 문선과의 관계가 암시되며 1편이 마무리 되었다.

2편은 더 흥미로울 듯.

김진명이 다루는 소설의 사실들은 매우 고급정보인 듯 하다.

2편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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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2013.01.08

김진명의 소설은 독자를 몰입시키는 힘이 매우 크다. 내 생각엔 그만큼 작가가 작가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책을 쓰기 때문에 그 진심이 전달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카지노는 돈과 인간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사람이 돈을 컨트롤해야지 돈이 사람을 컨트롤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돈 냄새나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가장 돈 냄새가 많이 나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카지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그리고 의미있게 써 낸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일부 내용 중에 카지노가 게임인지? 도박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카지노를 도박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고 서양 사람들은 게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큰 것 같다.

돈 냄새보다 사람 향기 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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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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