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 3

[D+10] 쌀국수는 약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짐을 차곡차곡 아주 차곡차곡 챙겨넣고 11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아침은 잘 먹었으니 이제 떠나는 마당이라 카페쓰아다를 한 잔 진하게 먹고싶어졌다. 하이랜즈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시티컵을 작은 걸 샀다. 귀엽귀엽ㅋㅋㅋ 이건 근데 진짜 전시용인듯! 사용하는 시티컵은 대부부은 이가 나갔다. 안 튼튼하다.​리본 묶어놓은 센스보소!! 똥손임이 분명함ㅋㅋㅋ​커피는 하이랜즈에서!! 컵에 그려진 베트남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하이랜즈에서 한 시간 남게 앉아있는데 기침도 나고 머리도 지끈한 것이 컨디션이 안 좋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해니까 포틴으로 갔다. 우리​​가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던 쌀국수집이다. 근데 정말 한 입 국물을 먹는 순간 머리에 있는 모공에 땀이 쫙 나면서 머리가 지..

[D+8] 아주 완벽한 하루

이번 여행의 스몰 럭셔리, 하롱베이 크루즈를 떠나는 날이다. 생각해보면 아침에 나를 픽업하러 온 리무진을 본 순간부터 오늘 아주 완벽한 하루가 되리라는 것을 느낀 것 같다.​파라다이스 엘레강스 1박2일 크루즈 시작!!​4시간을 달려 하롱에 파라다이스 호텔에 도착해서 간단한 스낵과 커피를 마시며 승선을 기다렸다. 어수선한 항구가 아니라 호텔에서 여유롭게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12시에 전기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한다.​파라다이스는 전용 선착장을 이용한다. 이 배가 우리가 1박을 할 파라다이스엘레강스 크루즈다.​배에 탈 때 위에서 꽃잎을 뿌려준다.ㅋㅋㅋ서비스가 장난이 아니다.​우선 3층 식당으로 갔다. 식기와 테이블, 분위기가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 뭔가 계속 너무 좋은 느낌이다.​​레스토랑에 ..

[D+7] 짱안 뱃놀이

오늘은 어제 예약해둔 투어를 가는 날이다. 바이딘 사원과 짱안으로~ 한 시간쯤 가서 휴게소에 들렀다. 농이라고 하는 베트남 모자가 있길래 써봤다. 오늘 카키색 잠바를 입어서 더 베트남인스러운 듯ㅋㅋ 이곳 사람들은 카키색을 많이 입는다.​먼저 간 곳근 바이딘 사원이다. 완공된지는 8년밖에 안됐지만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뭔가 최근에 생긴 사원이라고 하니 급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ㅋㅋㅋ​벽에 이런 불상이 만개가 있는데 우리나라 절에 등 쓰듯이 500달라를 기부하면 이름과 주소를 아래에 붙여준다고 한다.​이런 불상도 500개가 있다.​너무 넓어서 전기차로 반대편까지 갔다가 이런 길을 따라서 산책하듯 다녀야 한다.​관세음보살상이 있는 관세음전​​여기는 본전에 있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