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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1.04 [D+12] 이건 사야해! (1)
  4. 2012.01.19 [D+28] Let's surf! (2)
  5. 2012.01.18 [D+27] Sunshine Gold Coast (3)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맥주를 많이 마셨더니 목이 말랐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서핑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 먹고 짐을 쌌다. 마지막 떠날 때 짐을 싸는 건 항상 왜이리 버거울까? 나중에 공항 가서 보니 캐리어가 25kg다. 대체 뭘 이리 많이 산거지?

체크 아웃을 하고 우리는 바루서프로 갔다.

마지막 서핑을 즐기자!

간만에 거품만 타서 그런지 힘든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 안정된 느낌? 그런데 발리 와서 서핑하면서 햇빛때문에 피부가 따갑게 느껴진 게 처음일 정도로 오늘 햇빛이 정말 강했다. 결국 오늘 최대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한시간 반도 못 채우고 피부가 아파서 빨리 들어와서 씻었다.

바루서프에서는 간판 만드는 작업이 한참중! 나중에 란옥이한테 들었는데 저기 빨간 나시 입으신 분이 어제 우리가 먹은 통닭을 만들어주신 분이라는 거! 어제 통화도 했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이야기라도 나눠볼 걸~

어쨌든 통닭은 맛있었다. 쓰읍~

씻고 바루서프에 퍼져 쉬다가 정희가 란옥이랑 내가 오늘 간다고 마지막으로 쥬스를 사준다고 해서 졸래 졸래 따라갔다. 맛있는 쥬스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오늘은 문을 닫았다. 으윽.. 아쉽지만 와룽 토테모로 가서 정희가 맛있는 망고스무디를 사줬다. 정희는 같이 있으면 참 유쾌한 친구인 것 같다. 주변사람들도 잘 챙기고~ 한국 돌아가면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

땡스, 정희 히히

와룽 토테모는 책에서는 많이 봤는데 한 번도 못갔다가 오늘 쥬스를 사러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음식도 잘 나오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래서 우린 점심을 여기로 먹으러 왔다.

토테모는 2층까지 있어서 올라갔는데 발리는 거의 단층 건물이라 이렇게 한 층만 올라와도 시야가 확 트인다.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먹고 싶은 것이 많아서 못 고르고 있는데 란옥이랑 용우 오빠가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다 고르라고 해서 내 맘대로 다 골랐다. 피자는 3,0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 발리의 참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싼 가격의화덕 피자를 엄청 많이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르가리따랑 화이타, 깔라마리!

오늘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너무 더운 날이다. 몸에서 썩은 냄새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우리는 용우오빠네 숙소에 가서 에너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쉬다가 마지막 쇼핑을 나가서 내가 사고 싶었던 비키니와 조리 마그넷, 록시 아이폰 케이스를 샀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카드를 마구 긁으며 마지막 쇼핑을 즐겼다.

우리는 현금이 없으니 카드 결재가 되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쉬었다.

마지막 저녁을 먹기 위해서 토테모로 또 갔다. 오늘만 토테모 3번. 2층 테라스에서 샌드위치랑 망고쥬스를 마시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그렇게 마지막 밤도 흘러가고 있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역시 발리 공항은 참 재미가 없지만 공항에 와서 조금 둘러보고 란옥이를 먼저 보냈다. 발리에서 마지막 친구를 배웅하고 나도 이제 발리를 떠난다.

라운지에 가서 샤워를 하고 옷도 긴 옷으로 갈아입고 한국갈 준비 완료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쉬었다. 여기 라운지는 인천공항 허브라운지보다 더 좋았다. 이렇게 엉망인 공항 안에 이렇게 평화로운 라운지가 있다니...PP카드가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라운지에서 밀린 블로그도 정리하고 느긋하게 게이트로 갔더니 finalcall을 외치고 있다.

발리, 안녕~ 이제 난 떠나,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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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도 야식도 많이 먹었더니 배가 빵빵, 일어나니 속이 거북, 얼굴도 부었다. 우우우 그래도 오늘도 서핑이 있으니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소화를 시키고 누워있었다. 숙소에 침구가 너무 좋아서 누워 뒹구는게 참 편하다.

오늘은 카메라를 가지고 바루서프로 갔다. 그래서 유나언니랑 사진도 찍고!

오늘은 란옥이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해서 내 보드숏과 래쉬가드를 입고 출동이닷!

이 롱보드가 내 현실이다. 어제 찍은 숏보드 사진은 사실 강사 보드가지고 찍어본건데 서핑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롱보드고 숏보드고 차이를 모른다.

너무 큰 현실과 이상의 차이다.

오늘은 오토와 함께 라인업에 나간다. 어제보다 파도가 세고 바람이 불지만 시도해보길 했다.

자~ 이제 헤엄쳐서 라인업까지 가는거야!

keep paddling!!

헉헉 죽을 것 같아!

이렇게 패들링으로 라인업까지 나가려면 정말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 라인업에 도착해서 보드 위에 앉는 순간의 쾌감은 정말 크다. 라인업 나가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정도까지는 되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라인업 강습은 1시간만 하고 1시간은 거품 강습을 했다.

열심히 라인업으로 나가는 나의 모습!

저기 조그맣게 파도를 타고 있는 사람이 나다. 히히

오늘도 정말 재밌게 서핑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캠프생들이랑 같이 나우리로 갔다. 역기 기본은 하는 나우리~

점심 맛있게 먹고 아울렛으로 갔는데 전에 왔을 때랑 배치나 물건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전에부터 사고 싶었던 록시 바지를 하나 샀는데 셋이서 똑같은 디자인으로 하나씩 샀다. 보는 눈이 비슷비슷 훗!

이제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카드를 막 쓰고 있다. 이런...

아울렛 쇼핑을 끝내고 우리는 그리야 부가르로 가서 시야츄 마사지 두 시간씩을 받았다. 마지막 가기 전에 이 마사지는 한 번 더 받아야 안 서운할 것만 같았다.

마사지를 받고 나오는데 비도 오고 하니까 춥고 몸도 나른하거 다들 집으로 가고 우리도 숙소에 가서 통닭을 시커먹기로 했다. 앵그리 치킨이라고 한인 식당인데 유나 언니의 강력 추천으로 양념 통닭을 시켰다. 한국 음식은 외국에서 먹을 때가 제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오토바이로 움직이는 용우오빠가 오늘 우리 일행이랑 헤어졌는데 우리 숙소에 언락처를 남겨놨길래 연락을 해서 우리 숙소에 와서 맥주와 통닭을 함께 먹었다.

이제 발리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구나.

용우오빠가 맥주를 10캔이나 사왔는데 오빠가 5캔, 내가 4캔, 란옥이가 1캔을 먹었다. 그냥 재밌고 통닭도 맛있어서 그런지 4캔 먹은 것 치곤 내가 멀쩡해서 나도 신기했다. 주량은 정신력!

이렇게 발리에서 마지막 밤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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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하러 나갔다.

사들 새로 산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으로 출동!

나의 다이빙 실력 후훗! 웃기다~~

수영을 하고 마타하리 식품점에서 민정이가 칠리를 산다고 해서 갔다. 요즘에 왜이리 블루버드 택시 이외에는 다 미터로 안가려고 하고 몇 배를 뻥튀기해서 값을 부르고 잘 태워주지도 않는다. 발리도 피크는 지난 것 같다. 전에 만큼 무시무시하게 차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요즘 참 많이 걷는다.

마타하리에 있는 예쁜 꽃 장식

이건 인도네시아에서 밥을 시키면 꼭 옆에 같이 나오는 우리나라 알새우칩과 맛이 비슷한 새우칩인데 기름에 튀겨먹는 인도네시아 음식의 필수품이다. 맨날 먹어만 봤지 이렇게 파는 건 처음 봤다.

여러가지 향신료와 허브 등등

여행자들이 기념으로 사가기 좋을 뿐! 싸거나 품질이 좋거나 하진 않는 것 같다. 민정이는 여기서 칠리를 샀다.

루왁커피의 향이 너무 좋다며 계속 맡고 있는 란옥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싼 센소다인 치약을 사고 있는 민정이

원래는 오늘 짐발란을 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기도 하고 우리의 점심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짐발란 대신에 부바검프로 갔다. 부바 검프는 새우 요리 집인데 매우 맛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흠...

부바검프에서 맛있게 먹고 디스커버리 몰에 갔다. 내일 민정이도 일찍 나가야 해서 아침을 못 먹으니까 빵을 좀 사야하고 해서 브레드톡에 갔다.

이 빵은 브레드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쥐포빵. 위에 빵가루처럼 뿌려져 있는 것이 약간 매콤한 쥐포맛이 난다. 그리고 우리는 레이즌빵과 티라미스 그리고 피자빵 비슷한 맛이 나는 빵을 샀다. 드디어 브레드톡을 먹어보는 건가... 두둥

그런데 내가 기대가 컸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음... 그 쥐포맛 나는 가루가 빵이 잘 어울린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꼈다. 차라리 다른 빵들은 다 맛있었다.

우린 꾸따 비치가 다 내려다 보이는 디스커버리 몰 3층에 있는 셀시우스 카페를 갔다.

이제 해가 점점 져서 하늘이 더 붉어진다. 밖으로 나가보고 남은 세 시간 가량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역시 소핑을 하러 비치웨어 팩토리 아울렛을 가기로 한다. 여자달은 쇼핑을 하면 힘이 생기나 보다. 우선 밖으로~

전에 친구들과 갔던 팩토리 아울렛과 다른 두 곳까지 세 곳을 돌아가니면서 민정이는 마지막 밤은 쇼핑으로 불태웠다. 나도 사고 싶지만 아직 남을 날들이 많아며 스스로 자제를 하며..ㅜㅜ

비니키는 2-3만원 정도면 살 수 있고 보드숏도 2-3만원 등 50-70%까지 할인 받을 수있다. 발품을 많이 팔고 그 많은 옷 중에서 내 옷을 찾아낼 수 있는 안목도 매우 중요하다.

전에 친구들과 뚫어놨던 샛길을 이용해서 지름길로 빨리 숙소로 돌아왔다.

민정이가 산 물건들! 우와 많다아아아

나도 구경만 하나다 마지막에 록시 비키니 하나 삼ㅋㅋ 예쁘다~

이제 민정이는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짐을 싸고 마타하리에서 사 온 망고와 망고스틴을 먹었다. 란옥이가 샀던 pop me 컵라면도~ 생각보다 싸고 맛있어서 기대 이상!

이렇게 민정이와 함께한 여행도 끝이 보인다.

비행기 티켓이 끝까지 안 구해져서 고생했고 비싼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되어서 괜히 좀 미안하고 그랬다.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처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2년 전 혼자서 너무 외로웠던 발리, 이젠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고 편하고 그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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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3.01.04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 수영복 언제 다입지?ㅋㅋ
    담엔 연말여행은 피하자ㅋㅋ
    내가 바빠서 여행준비도 못챙겨주고 미안
    담에 모두다 모르는곳으로 가보자~
    수고했어❤

오늘은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더워서 일찍 깼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좋아서 서핑 하는 재미가 더 날까?

아침을 챙겨먹고 우린 브로드 비치로 갔다. 어제 간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사람도 많고 파도가 세서 다른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보드 렌탈해주시는 분이 오전엔 조류가 낮아서 위험하다고 오후에 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다시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가서 쇼핑을 했다. roxy 옷이 너무 예쁜데 50%할인 하는 보드숏이 있어서 27.99달러에 샀다. 오늘은 이 보드숏을 입고 서핑을 해야겠다.

우선 우린 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피쉬 앤 칩스와 하와이안 피자!

밀크쉐이크와 망고 스무디를 시켰는데 저 철컵은 인도에서 라시 먹을 때 주로 쓰던 그 컵이다. 매우 크고 양이 많아서 반가웠다. 망고 스무디도 나이스 초이스!

브로드 비치에 렌탈 샵은 일찍 문을 닫아서 오늘도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서핑을 했다. 렌탈은 1시간 30분 정도에 15불이다.

오늘 새로 산 보드숏을 입고, 자 이제 타보자!

이 곳이 서퍼스 파라다이스다. 날이 맑아도 파도가 많이 쳐서 그런지 항상 뿌연 안개가 껴있다. 비치 주변으로는 고층 건물이 정말 많이 둘러싸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다.

오늘은 어제 서핑을 너무 과하게 했더니 몸이 처져서 힘이 실리지 않는다. 에고고 힘들어서 란옥이랑 나는 이제 쉰다.

상돈이는 이리저리 혼자 열심히 타더니 꽤나 많이 발전했다.

란옥이는 한 번 나오고 나서 다시 서핑을 하러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물 밖에서도 잘 놀아요.

이제 서핑도 끝이다. 골든코스트에 있는 동안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너무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20대 마지막해의 비키니 사진 한 장씩 남기자!

이틀 동안 서핑을 하느라 많이 지쳐서 오늘 저녁은 그동안 울월스에서 보고만 지나쳤던 치킨을 먹기로 했다. 치킨과 감자 샐러드, 포도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long flat와인은 모스카토 와인인데 시드니에서 란옥이가 먹고 반해서 이번에도 이걸로 골랐는데 너무 맛있다. 가격은 10달러!

호주는 와인이 정말 많이 생산되고 그 와인은 내수에서 많은 부분 소비된다. 와인샵에서 유명한 이탈리아 와인을 찾았더니 없단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우린 캐라반 파크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또 스파를 했다. 오늘 하루 종일 선크림을 온 몸에 너무 많이 발랐더니 피부가 난리도 아니다. 샤워를 완전 오래 해서 벗겨내야 할 정도였다.

우린 이제 내일 여행 마지막 아웃도시 브리즈번으로 떠난다.

이제 브리즈번 가면 몸과 마음을 좀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앞만 보고 달렸던 한달의 여행을 잘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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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2.01.19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망고스무디~~~
    록시보드숏예쁘네~

오늘 아침에 백팩커 앞에 공사장 소음에 깨서 눈을 떴는데 창문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야호!

해가 쨍쨍 나니 기분도 좋다. 정현 언니의 기도발이 정말 잘 먹혔다. 언니 오늘밤에도 기도해줘요. 내일도 쨍쨍!

그래서 우린 짐을 싸서 캐라반 파크로 가서 다시 캠핑을 한다.

퀸즐랜드 주까지 오니 이제 열대 나무도 많이 보이고 다른 지역보다 습하고 덥다. 우리 캐라반 파크도 모두 야자수가 많이 있다.

우린 그 동안 못 했던 빨래가 다 돌기 전까지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논다. 캐라반 파크에는 대부분 작은 수영장이 있다. 그런데 여긴 스파도 있어서 저녁에 해봐야겠다.

아래의 사진 뒤쪽에 정자같은 곳 안에 스파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해를 보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오늘은 서핑을 할 것이니깐 그 동안 못샀던 래쉬가드를 사러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갔다. 빌라봉, 록시, 립컬 매장을 둘러보고 내가 선택한 래쉬는 바로 이것!

빌라봉에서 49.99달러 주고 산 화이트 래쉬가드. 사실 키즈14세 옷인데 나한테 맞고 예뻐서 샀다. 박싱데이에 빌라봉에서 산 반바지도 키드 14세.

호주에서 계속 느끼는 건 우리 몸은 참 어린이같다.

점심으로 mos burger를 먹었다. 태국에서 처음 본 버거라서 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와규치즈버거를 먹었다. 역시 맛이 있다. 햄버거 집 답지않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냥 정크 푸드라는 느낌은 덜 드는 햄버거 브랜드다.

이제 서핑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그래도 이제 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핑을 꼭 배워야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기너 코스 2시간 레슨비는 1인 50달러!

오늘 산 래쉬가드를 입고싶었는데 레슨 받는 학생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같은 래쉬가드를 입어야해서 아쉬울 뿐.

서핑 레슨을 시작하려고 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서핑은 발리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드코스트의 파도는 정말 만만치 않았다. 조금 거짓말 보태서 사방에서 파도가 쳐오니 파도를 잡을 들어가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밀려나버린다. 그래도 큰 파도랑 부딪히면서 물 속에 풍덩 빠지고 하니 기분은 상쾌해지고 좋다.

서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순간 보이는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렇게 마음껏 비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얼굴 위로 뚝뚝 떨어지는 비가 반가웠다. 순간의 풍경과 느낌은 꽤 오래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휴..2시간을 서핑을 하고나니 몸이 축 처진다.

이 어정쩡한 포즈는 서핑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서핑 포즈만 잡아봤다. 이상하다.

오늘은 모두 큰 에너지를 쏟았으니 바베큐를 해먹기로 하고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의 바베큐는 멕시칸 스타일 비프와 치킨케밥, 새우를 메인으로 늘 먹던 옥수수, 양파, 버섯이다.

수영장 옆에 이렇게 비비큐 시설이 있어서 더 피크닉 기분이 난다. 한국 가면 비비큐 기구를 하나 사고싶다. 근데 둘 곳도 없고 차도 없으니 참 슬프구나.

밥도 맛있게 먹고 우린 오늘 서핑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스파를 하길 했다. 스파는 1달러에 10분 정도 버블을 마구마구 만들어준다. 몸이 나른나른 풀린다.

우린 2달러치를 했는데 스위스사람 필립이 오더니 2달러를 더 가지고 와서 4달러치! 그리고 우리가 1달러를 더 해서 총 5달러를 스파에 썼다. 한 시간 가까이 스파를 즐겁게 했다.

이 캐라반 파크가 마음에 든다.

필립은 호주가 물가가 매우 비싸다고 했다. 근데 내가 아는 스위스 물가도 꽤 비싼데 스위스인이 호주 물가가 비싸다고 느낄 정도면 이 곳이 정말 그렇긴 한다보다.

내일도 우린 서핑을 하러 고고!

지금 밤하늘은 별이 반짝반짝 많아서 참 맑은데 내일 아침은 또 모르는게 호주의 날씨다. 변화무쌍 변덕쟁이!

그런데 이제 비가 와도 서핑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

다만 침수될 텐트가 걱정일 뿐이다. 조금만 더 견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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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현 2012.01.18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래쉬가드? 예뻐예뻐~ 내이름도 등장하니 영광야! Good luck with every싱~

  2. 지나가는 행인 2012.08.29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빌라봉 떄문에 왓는데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