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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16 [D+25] 이젠 서핑만 하자
  2. 2012.01.18 [D+27] Sunshine Gold Coast (3)

오늘은 오랜맛에 조식을 먹는 날이다. 내가 좋아하는 빵과 버터, 소세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이제 아침이 기다려지겠는걸~ 나는 조식 뷔페가 왜 이리 좋을까?

우리는 싼 가격에 묵고 있지만 숙소 조식 뷔페는 꽤 괜찮았다. 음식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맛있었고 깨끗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이제 일주일만에 서핑을 하러 바다로 나간다. 오늘 아침에 어제 보다 남은 소울서퍼를 봐서 그런지 서핑을 하러 가는 발걸음이 더 즐겁다. 나는 절대 그렇게 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은 파비오가 한 번도 안 밀어주고 내가 스스로 패들링을 해서 파도를 잡아탔다. 그리고 방향 전환까지! 혼자 계속 넘어지고 부딪히고 하다보니 조금씩 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패들링도 예전처럼 엉망인 것 같진 않다. 이젠 라인업으로 나가보고 싶은데 아직은 욕심인 것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인 테이크오프, 일어나는 순간 말하지 못한 희열이 느껴진다. 비기너든 중급자든, 상급자든 테이크오프하는 순간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오늘은 파도도 깨끗하고 날씨도 맑고 좋아서 완전 신나게 열심히 서핑을 즐겼다. 두 시간을 열심히 타고 대충 몸을 닦고 우리는 그대로 밥을 먹으러 갔다.

룰루랄라~

비키니를 입고 아무렇게나 대충 걸치거 마음대로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 이 곳 발리에서 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오늘 우리가 간 식당은 서퍼들의 성지라고 일컬어지는 발코니라는 식당이다. 건물 안에 서핑보드로 장식을 많이 해두었고 많은 유명 서퍼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남겨져 있다.

우리는 오늘도 일편단심, 망고쥬스를 시켜 먹었다. 망고쥬스는 너무 맛있어~

바루서프에서 서핑책이 보이길래 빌렸다. 서핑을 좋아하는 세 여자들이 모여서 쓴 책인데 서핑을 하면서 읽으니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나는 점보 치즈버거를 먹었고 란옥이는 인도네시안 샐러드인 가도가도를 먹었다. 요즘 정말 고칼로리 음식을 우걱우걱 잘도 먹고 지낸다. 햄버거도 맛있고 감자칩도 맛있고 나는 빵과 고기가 너무 좋다. 서양에서 태어났어야 해!

밥을 먹고 남은 5일동안 쓸 돈도 환전하고 아주아주 강력 워터프루프 선크림도 사러 르기안으로 갔다. 이 선크림은 유나씨가 쓰던 건데 너무 강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 순간 보면 내 손이 저 선크림에게로 가 있는 걸 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정말 서핑 스파르타니깐!!

립컬에서 나온 건 아닌데 립컬 매장에서 판매를 한다. 가격은 95,000Rp

내 피부를 지켜줘!

그리고 2013년 조류 차트까지 하나 챙겼다. 볼 줄은 몰라도 그냥 갖고 싶어졌다.

다시 숙소로 와서 오후 서핑을 나가기 전에 잠도 자도 책도 보고 엽서도 쓰고 침대에 누우있었다. 내 침대 머리 맡엔 이렇게 여러가지나 나뒹굴고 있다.

오후에는 오전보다 파도가 깨끗하지 않고 바람이 좀 불어서 힘들개 느껴졌다. 그리고 스폰지 보드를 파도가 치는 중에 계속 잡고 있어야 하난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려고 하고, 보드 위에 올라갈 때 허벅지가 쓸려서 벌겋게 일어났다. 그리고 무릎도 울긋불긋!

이제야 이렇게 열심히 탄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제 얼마 타지도 못한다니... 몸으로 익힌 건 기억은 하고 있겠지만 언제 다시 타려나 생각하니 정말 남은 삼 일은 아~주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힘들어서 우리는 숙소로 와서 컵라면을 끓여먹고 퍼져 쉬다가 9시도 되기 전에 잘 계획이다.

내일도 맑은 하늘 깨끗한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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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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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백팩커 앞에 공사장 소음에 깨서 눈을 떴는데 창문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야호!

해가 쨍쨍 나니 기분도 좋다. 정현 언니의 기도발이 정말 잘 먹혔다. 언니 오늘밤에도 기도해줘요. 내일도 쨍쨍!

그래서 우린 짐을 싸서 캐라반 파크로 가서 다시 캠핑을 한다.

퀸즐랜드 주까지 오니 이제 열대 나무도 많이 보이고 다른 지역보다 습하고 덥다. 우리 캐라반 파크도 모두 야자수가 많이 있다.

우린 그 동안 못 했던 빨래가 다 돌기 전까지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논다. 캐라반 파크에는 대부분 작은 수영장이 있다. 그런데 여긴 스파도 있어서 저녁에 해봐야겠다.

아래의 사진 뒤쪽에 정자같은 곳 안에 스파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해를 보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오늘은 서핑을 할 것이니깐 그 동안 못샀던 래쉬가드를 사러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갔다. 빌라봉, 록시, 립컬 매장을 둘러보고 내가 선택한 래쉬는 바로 이것!

빌라봉에서 49.99달러 주고 산 화이트 래쉬가드. 사실 키즈14세 옷인데 나한테 맞고 예뻐서 샀다. 박싱데이에 빌라봉에서 산 반바지도 키드 14세.

호주에서 계속 느끼는 건 우리 몸은 참 어린이같다.

점심으로 mos burger를 먹었다. 태국에서 처음 본 버거라서 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와규치즈버거를 먹었다. 역시 맛이 있다. 햄버거 집 답지않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냥 정크 푸드라는 느낌은 덜 드는 햄버거 브랜드다.

이제 서핑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그래도 이제 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핑을 꼭 배워야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기너 코스 2시간 레슨비는 1인 50달러!

오늘 산 래쉬가드를 입고싶었는데 레슨 받는 학생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같은 래쉬가드를 입어야해서 아쉬울 뿐.

서핑 레슨을 시작하려고 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서핑은 발리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드코스트의 파도는 정말 만만치 않았다. 조금 거짓말 보태서 사방에서 파도가 쳐오니 파도를 잡을 들어가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밀려나버린다. 그래도 큰 파도랑 부딪히면서 물 속에 풍덩 빠지고 하니 기분은 상쾌해지고 좋다.

서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순간 보이는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렇게 마음껏 비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얼굴 위로 뚝뚝 떨어지는 비가 반가웠다. 순간의 풍경과 느낌은 꽤 오래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휴..2시간을 서핑을 하고나니 몸이 축 처진다.

이 어정쩡한 포즈는 서핑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서핑 포즈만 잡아봤다. 이상하다.

오늘은 모두 큰 에너지를 쏟았으니 바베큐를 해먹기로 하고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의 바베큐는 멕시칸 스타일 비프와 치킨케밥, 새우를 메인으로 늘 먹던 옥수수, 양파, 버섯이다.

수영장 옆에 이렇게 비비큐 시설이 있어서 더 피크닉 기분이 난다. 한국 가면 비비큐 기구를 하나 사고싶다. 근데 둘 곳도 없고 차도 없으니 참 슬프구나.

밥도 맛있게 먹고 우린 오늘 서핑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스파를 하길 했다. 스파는 1달러에 10분 정도 버블을 마구마구 만들어준다. 몸이 나른나른 풀린다.

우린 2달러치를 했는데 스위스사람 필립이 오더니 2달러를 더 가지고 와서 4달러치! 그리고 우리가 1달러를 더 해서 총 5달러를 스파에 썼다. 한 시간 가까이 스파를 즐겁게 했다.

이 캐라반 파크가 마음에 든다.

필립은 호주가 물가가 매우 비싸다고 했다. 근데 내가 아는 스위스 물가도 꽤 비싼데 스위스인이 호주 물가가 비싸다고 느낄 정도면 이 곳이 정말 그렇긴 한다보다.

내일도 우린 서핑을 하러 고고!

지금 밤하늘은 별이 반짝반짝 많아서 참 맑은데 내일 아침은 또 모르는게 호주의 날씨다. 변화무쌍 변덕쟁이!

그런데 이제 비가 와도 서핑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

다만 침수될 텐트가 걱정일 뿐이다. 조금만 더 견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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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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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현 2012.01.18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래쉬가드? 예뻐예뻐~ 내이름도 등장하니 영광야! Good luck with every싱~

  2. 지나가는 행인 2012.08.29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빌라봉 떄문에 왓는데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