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

[D+3] Cloudy 호핑투어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나서 발코니에서 아침을 챙겨먹었다. 처음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완전 이런 풍경에서 우리끼리 편하게 맛있는 아침을 먹는 시간이 너무 좋다. 아침 다 먹고 두 시간 정도 그대로 앉아서 수다를 떨었나보다. 오늘은 호팽투어를 3시에 예약을 했는데 구름도 많고 바람도 어제보다 강하다.점심을 제대로 못챙겨 먹어서 샌드위치를 사갔다. 스위트콘도 팔아서 두 개 사 먹었다. 근에 어제 우리랑 예약한 애가 스노클 장비값을 1인당 300페소를 내라고 한다. 정말 화가 나서 다다다다 말하고 다 해서 100밖에 못준다고 했더니 가격이 점점 가격이 내려서 다 해서 150페소에 하기로 했다. 현지에서 바로 컨택하면 싸게할 수 있고 우리가 일정을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말 바..

[D+25] 끝까지 배부른 여행

오늘도 맛난 조식으로 하루를 배터지게 시작한다. 12시 체크 아웃에 딱 맞춰 나왔다. 오늘은 새벽 2:35 비행기이기 때문에 길에서 돌아다녀야할 시간이 꽤 길다. 오늘이 마지막 남미에서의 하루이구나... 라르꼬 길을 따라서 라르꼬마르로 갔다가 사랑의 공원으로 갔다. 그런데 오늘따라 조금 후덥지근하다. 해안을 따라 걸어서 더 햇빛이 강한 것 같기도 하고 잠시 쉬어갔다. 레몬 파이와 차잠시 쉬었다가 사랑의 공원으로 갔다. 여기 공원은 정말 사랑을 즐기는 커플이 많은데 잔디밭에서 뒹굴고 있으신다... 누구의 말대로 그래도 옷은 입었으니 다행이다. 남미 여행을 하면서 보니여기 사람들이 생각보다 애정 표현을 많이 한다. 볼리비아에서는 전통복장을 입은 사람들도 길에서 키스를 하거나 껴안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