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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1.07 [D+1] 미세먼지 속의 가오슝 (1)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투어를 신청하고 온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가는 날이다.

우리 호텔 조식은 뷔페식이 아니라 이렇게 차려져 나온다. 어설픈 뷔페 보다는 더 나은 것 같다. 소세지 핫도그도 맛있었다.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10시에 미팅하고 처음으로 간 곳은 예류지질공원이다. 바람과 파도에 깎여 신기한 모양을 한 바위를 볼 수 있다.

이번 버스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버블티를 85도씨로 준다고 해서 소금커피로 바꾸었다. 한 번 실패했지만 진짜로 맛이 없나 싶어서 ㅋㅋ

그런데 타이난에서 먹을 때는 종이컵이라서 몰랐는데 투명컵에 담아주니 맨 밑에는 물, 중간은 커피, 위는 우유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그러니 우리가 위에 액기스 부분만 야금야금 먹으니 밑에 남은 커피는 맹탕일 수 밖에 ㅋㅋㅋㅋ

꼭 흔들어서 먹어야한다고 가이드가 알려줘서 흔들어 먹으니 ㅋㅋㅋㅋㅋㅋ 맛있다!!!!

소금커피의 오해와 진실

​버블티 하나 소금커피 하나! 버블티도 맛나다. 뭘 먹어도 맛있다 ㅋㅋ

​예류지질공원은 크게 A구역과 B구역으로 나뉘는데 A구역의 대표는 이 공주바위이다. 머리가 아직 머리 끝까지 올라가지 않았음ㅋㅋ

​​직업병인지 지층 단원에서 참고 자료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ㅋㅋㅋ 나는 지금 열심히 자율연수 중이다!!!

​뒤에 아이스크림 바위 ㅋㅋㅋ

​A구역을 지나 B구역으로 갑니다! 민주가 이 사진 찍으면서 언니 제주도 온 거 같아요 ㅋㅋㅋㅋ

​B구역으도 이상한 돌 많음ㅋㅋ

​이 구역의 대표 바위는 여왕바위이다.

앞에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을 길게 서있다. 10년 뒤에는 바람과 파도에 저 목이...잘려나간다는데... 내 생각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10년 뒤에는...' 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질 듯ㅋㅋ

​우리가 이름붙인 독수리 바위 ㅋㅋㅋ

​​다음으로 간 곳은 스펀이다.

천등을 적어 날리는 곳으로 유명한데 원래는 이 지역이 워낙 산골에 있어서 바깥으로 천등의 색깔별 의미를 담아 소식을 전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우리도 쓰고 날리려는데

​기차가 옴ㅋㅋㅋ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곳이다.

​​​우리는 네 가지 소원을 적었지만 공개할 수 없음ㅋㅋㅋ 꼭 이루어 주렴~ 짜이찌엔!!

​원래 이 지역에서 유명한 닭날개볶음밥이다. 가오슝에서의 아픔이 있어서 한 개만 시켜먹어봤는데 오오 이건 중국향도 안나고 맛있다! 하지만 조금 짬ㅋㅋㅋㅋㅋ

​다음은 황금광산이 있었던 광부마을 진과스로 이동했다.

​제일 기대 안했던 곳인데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다.

배고프니까 광부 도시락부터 먹었다. 옛날 광부들이 싸다니던 도시락ㅋㅋㅋ 이 세트로 시키면 도시락을 가지고 갈 수가 있지만 우리는 필요 없으므로 도시락 안 포함으로!

​물도 주는데 광부 마스코트가 귀엽다.

​도시락 없이 시켜도 예쁜 캐릭터를 꽂아 준다. 양념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긴 것 같은데 기대를 하나고 안하고 먹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

​데리고 나온 광부 ㅋㅋㅋ

​대만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광산 마을이었다.

​200kg짜리 황금이 있는 건물에는 밥먹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못갔다. ㅋㅋㅋㅋ

아쉬운대로 광부아저씨랑 한 컷ㅋㅋㅋ

​마지막 목적지는 지우펀이다.

​사람이 너무 많고 골목이 좁아서 지옥펀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비가 일 년 중 250일 정도가 온다. 우리도 비와 함께 ㅋㅋㅋ

​지우펀의 명물, 땅콩 아이스크림 ㅋㅋ 그냥 한 번 사먹을 만한 정도의 맛이다.

​홍등이 아름다운 지우펀인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이 아메이찻집을 찍으러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든다.

​​우리는 일단 빠져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비도 오고 축축하고 사람도 많고 왜 지옥천이라고 하는지 실감한다.

​오우 해가 조금 넘어가자 분위기가 더 좋다.

​​

​짜이찌엔 지옥펀!

​배가 고픈 우리는 버스가 타이페이에 도착하자마자 우육면 집을 찾아 갔다. 내가 좋아하는 허름한 식당ㅋㅋㅋ

​우육면 완전 완전 완전 초맛있으!!!!!

융캉제보다 1000배 맛있다. 먹으면서 집에 가기 전에 또 먹으러 와야지 다짐을ㅋㅋㅋ

​배도 뜨끈뜨끈하고 버블티의 지존으로 불리는 천산딩으로 갔다.

흑설탕물에 졸여 낸 버블티가 진짜 맛있고 다른 가게는 탈지분유를 쓰는데 이곳은 생유를 쓴다. 그리고 이곳은 차가 안들어가고 졸인 쩐주와 우유만으로 맛을 낸다.

​바로 시키면 왼쪽처럼 아래의 흑설탕물이 올라온다. 뜨끈뜨끈하다.ㅠㅠ 제일 맛있었던 버블티

​이곳은 타이페이 대학 근처라서 스다야시장 구경을 갔다.

음식도 그렇고 스린 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고 깨끗하고 좋았다. 현지인,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이 대부분인 것 같고 내가 대만에 산다면 자주 올 것 같은 곳이다.

예스진지 투어는 보통 택시투어로 많이 다니는데 우리는 저렴한 버스투어로 다녔지만 불편함 없이 잘 다녔다. 편하게 다녀서 그런지 하루가 엄청 빨리 지나갔다.

매일 매일 이렇게 배가 부른데 치즈감자는 언제 먹니 민주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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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다른 여행과 다르게 시작하는 사진!
민주는 캘리그래피 능력자이므로 ㅋㅋㅋ 대만 곳곳에 있는 스탬프를 찍을 메모지를 사왔다.
멋진 캘리와 사진으로 대만 블로그 시작


​이번 여행 메이트를 소개합니다! 짜잔ㅋㅋㅋㅋ

​다시 소개합니다.

​민주는 2년 연속 내 옆반 동생이다.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나보다 더속이 깊은 것 같다.ㅋㅋ
김해 공항이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봤다. 어쨌든 출국징으로 들어와 면세품을 엄청 많이 찾고 뱅기 탑승!

​음...근데 배가 너무 고차 죽겠다. 고맙게도 저기항공인 부산 항공은 무려 기내식을 준다. 물과 커피도 ㅋㅋ

​별 볼품 없지만 꽤 맛있어서 금새 뚝딱 비웠다.

​밥 먹고 한 시간 자고 나니 가오슝 공항에 도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공항에서 부터 뭔가 사람없는 도시의 기운이 가득했다. ㅋㅋ
우리 숙소로 가는 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어디 있을까요?

​숙소를 찾아오는 길에 미세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목이 따갑다.
어쨌든 잘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다. 엄청 서비스가 좋고 깨끗하고 저렴한 호텔이다. 창문은 없지만 미세먼지 가득한 바깥 풍경을 볼 필요는 굳이 없을 것 같다ㅋㅋ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우육면 집으로 찾아갔다. 맛있다고 유명한 곳인데 진짜 맛있다. ㅠㅠ 국물도 진짜 개운하게 맛있고 고기도 부드럽소 면발은 완전 탱글탱글하다. 완전 만족스러운 첫 식사였다.

​민주가 식당 벽에 썼다ㅋㅋㅋ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마스크를 사서 썼다.ㅠㅠ 아무리 미세먼지가 많다고 해도 처음 마스크를 써봤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하니 어쩔 수 없다.ㅠㅠ

​배고 부르고 이제 써니힐 펑리수 가게로 갔다. 근데 이 지역은 바닷가 공장지대를 개조해서 만든 예술 특구라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숨어있는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구경을 하다가 찾은 써니힐!
가장 펑리수가 맛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던 곳이다.

​타이완 전국에 써니힐 매장은 타이페이에 한 개, 가오슝에 한 개, 공항에 한 개 총 3개 뿐이다. 가게에 오는 모든 손님에게는 펑리수 1개와 따뜻한 차를 시식용으로 준다.

​맛은...지금까지 먹어본 펑리수 종류 중에 제일 맛있었다. 많이 사고 싶었는데 유통기한이 3주밖에 안돼서 참았다.
아직 여행 첫 날일 뿐이니까ㅠㅠ

예쁜 써니힐 엽서 사진

​다시 문화 특구를 걸어서 철도 박물관 근처를 지나는데 철도 레일이 깔려 있다. 기차가 다니나보다 하고 가보는데 엄청 귀여운 미니 기차가 달려온다ㅋㅋ

​미니기차를 타면 철도 박물관 곳곳에 놓인 철도를 따라 둘러볼 수 있다.

​철도박물관 앞 공원에는 여러 기차 부속품으로 만든 미술 작품들이 설치되너 있었다.

​이 철도 공원에는 재미있는 건물이 있었는데 바로 이렇게 뒤집어진 집이다. 처음엔 안에도 모든 가구가 거꾸로 붙어 있었다.

​티켓을 끊고 들어가는 곳이었는데 문을 닫았다.

​​

이곳을 둘러보면 가오슝이 이쪽에 큰 공장지대가 있었고 기차도 엄청 많이 들어왔던 곳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 문화지구로 탈바꿈 되어 있다. 그런데 그렇게 사람도 많지 않다. 가오슝의 화려했던 과거가 쓸쓸하게 남아있는 것 같았다.
우린 다시 쩐주나차를 먹으러 간다. 묵직한 우유맛이 나는 곳이라며 구글맵에서도 엄청 평이 높은 곳이었다.

​우리의 첫 버블티!!

​맛을 보겠습니다. 음...내가 너무 진한 버블티를 상상했나? 나쁘진 않았지만 그리 진하진 않은 ㅠㅠ 원래 버블티릉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대만에서 완전 내 입맛에 맞는 버블티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린 포켓와이파이를 빌려서 아주 빵빵하게 잘 터지는 와이파이를 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보다 빠른 듯ㅋㅋ

​이곳에서부터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는데 거의 다 왔는데 무서운 개를 만났다.ㅠㅠ 돌아내려갈 수도 없고 우리는 지나가는 차를 잡아 탔다 ㅋㅋㅋ 친절하게도 목적지까지 태워주고 여기 산인데 너네 못내려 간다며 걱정해줬다.
괜찮아요. 잘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전망대는 정말 좋았는데 미세먼지ㅠㅠ

​이곳의 이름이 연인 전망대라 그런지 러브 조형물이 있다.

​잠깐 앉았다 쉬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보다 나았다. 비록 어둡고 인적도 없었지만ㅋㅋ

​까르푸 가는 길은 옛 가차길을 산책로로 만들어 놓았다. 옆에 차가 없어서 좋다.

​우리가 까르푸에 간 목적은 맛보기용 음식들을 사서 먹어보고 마지막 타이페이에서 왕창 사가는 것 ㅋㅋ

​누가래커와 펑리수

​달리치약

​비첸향과 까르푸 콜라보 ㅋㅋ

​슈쥬라면ㅋㅋㅋ SM과 콜라보해서 만든 라면이란다. 슈쥬 사진도 하나 없는데 ㅋㅋ

​장을 다 보고 야시장 가는 길에 큰 사원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절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도교사원인 듯! 잘 모르겠다ㅠㅠ 찾아봐야지

​리우허 야시장에 도착!
낮에는 이곳에서 야시장이 될까 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노점이 가득하다.

​​늦은 점심과 버블티 때문인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새우 메추리알 구이(?)

​내가 아는 새우맛과 내가 아는 메추리알맛이 합쳐졌을 뿐인데 다른 맛이 난다. 이건 맛남ㅋㅋ

​닭날개밥

​닭날개의 뼈를 제거하고 볶음밥을 가득채워 구은 닭다리가 되고 싶은 닭날개 ㅋㅋ 이건 중국향도 나고 그리 맛나짐 않음ㅋㅋ

​들어오는 길에 세븐 일레븐에서 화잔품통 밀크티도 샀다.별로 맛은 없다는데 예쁘니까 ㅋㅋ

​드디어 한아름 안고 도착한 숙소!

​사놓고 보니 맛보기가 너무 과한가 싶기도 ㅋㅋ

​마지막은 타이완 비어와 함께!

시차가 한 시간밖에 나지 않아서 그런지 첫날 여행도 그렇게 무리가 되지 않았다. 오전에 부산에 있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밤이다.
다리에 휴족시간을 붙이고 화닥거리는 느낌을 즐기며 누워서 잠을 청한다.
내일은 미세먼지가 깨끗이 없어지길 바라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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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