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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4 [D+12] 이건 사야해! (1)
  2. 2012.01.18 [D+27] Sunshine Gold Coast (3)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하러 나갔다.

사들 새로 산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으로 출동!

나의 다이빙 실력 후훗! 웃기다~~

수영을 하고 마타하리 식품점에서 민정이가 칠리를 산다고 해서 갔다. 요즘에 왜이리 블루버드 택시 이외에는 다 미터로 안가려고 하고 몇 배를 뻥튀기해서 값을 부르고 잘 태워주지도 않는다. 발리도 피크는 지난 것 같다. 전에 만큼 무시무시하게 차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요즘 참 많이 걷는다.

마타하리에 있는 예쁜 꽃 장식

이건 인도네시아에서 밥을 시키면 꼭 옆에 같이 나오는 우리나라 알새우칩과 맛이 비슷한 새우칩인데 기름에 튀겨먹는 인도네시아 음식의 필수품이다. 맨날 먹어만 봤지 이렇게 파는 건 처음 봤다.

여러가지 향신료와 허브 등등

여행자들이 기념으로 사가기 좋을 뿐! 싸거나 품질이 좋거나 하진 않는 것 같다. 민정이는 여기서 칠리를 샀다.

루왁커피의 향이 너무 좋다며 계속 맡고 있는 란옥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싼 센소다인 치약을 사고 있는 민정이

원래는 오늘 짐발란을 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기도 하고 우리의 점심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짐발란 대신에 부바검프로 갔다. 부바 검프는 새우 요리 집인데 매우 맛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흠...

부바검프에서 맛있게 먹고 디스커버리 몰에 갔다. 내일 민정이도 일찍 나가야 해서 아침을 못 먹으니까 빵을 좀 사야하고 해서 브레드톡에 갔다.

이 빵은 브레드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쥐포빵. 위에 빵가루처럼 뿌려져 있는 것이 약간 매콤한 쥐포맛이 난다. 그리고 우리는 레이즌빵과 티라미스 그리고 피자빵 비슷한 맛이 나는 빵을 샀다. 드디어 브레드톡을 먹어보는 건가... 두둥

그런데 내가 기대가 컸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음... 그 쥐포맛 나는 가루가 빵이 잘 어울린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꼈다. 차라리 다른 빵들은 다 맛있었다.

우린 꾸따 비치가 다 내려다 보이는 디스커버리 몰 3층에 있는 셀시우스 카페를 갔다.

이제 해가 점점 져서 하늘이 더 붉어진다. 밖으로 나가보고 남은 세 시간 가량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역시 소핑을 하러 비치웨어 팩토리 아울렛을 가기로 한다. 여자달은 쇼핑을 하면 힘이 생기나 보다. 우선 밖으로~

전에 친구들과 갔던 팩토리 아울렛과 다른 두 곳까지 세 곳을 돌아가니면서 민정이는 마지막 밤은 쇼핑으로 불태웠다. 나도 사고 싶지만 아직 남을 날들이 많아며 스스로 자제를 하며..ㅜㅜ

비니키는 2-3만원 정도면 살 수 있고 보드숏도 2-3만원 등 50-70%까지 할인 받을 수있다. 발품을 많이 팔고 그 많은 옷 중에서 내 옷을 찾아낼 수 있는 안목도 매우 중요하다.

전에 친구들과 뚫어놨던 샛길을 이용해서 지름길로 빨리 숙소로 돌아왔다.

민정이가 산 물건들! 우와 많다아아아

나도 구경만 하나다 마지막에 록시 비키니 하나 삼ㅋㅋ 예쁘다~

이제 민정이는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짐을 싸고 마타하리에서 사 온 망고와 망고스틴을 먹었다. 란옥이가 샀던 pop me 컵라면도~ 생각보다 싸고 맛있어서 기대 이상!

이렇게 민정이와 함께한 여행도 끝이 보인다.

비행기 티켓이 끝까지 안 구해져서 고생했고 비싼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되어서 괜히 좀 미안하고 그랬다.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처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2년 전 혼자서 너무 외로웠던 발리, 이젠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고 편하고 그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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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 아침에 백팩커 앞에 공사장 소음에 깨서 눈을 떴는데 창문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야호!

해가 쨍쨍 나니 기분도 좋다. 정현 언니의 기도발이 정말 잘 먹혔다. 언니 오늘밤에도 기도해줘요. 내일도 쨍쨍!

그래서 우린 짐을 싸서 캐라반 파크로 가서 다시 캠핑을 한다.

퀸즐랜드 주까지 오니 이제 열대 나무도 많이 보이고 다른 지역보다 습하고 덥다. 우리 캐라반 파크도 모두 야자수가 많이 있다.

우린 그 동안 못 했던 빨래가 다 돌기 전까지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논다. 캐라반 파크에는 대부분 작은 수영장이 있다. 그런데 여긴 스파도 있어서 저녁에 해봐야겠다.

아래의 사진 뒤쪽에 정자같은 곳 안에 스파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해를 보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오늘은 서핑을 할 것이니깐 그 동안 못샀던 래쉬가드를 사러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갔다. 빌라봉, 록시, 립컬 매장을 둘러보고 내가 선택한 래쉬는 바로 이것!

빌라봉에서 49.99달러 주고 산 화이트 래쉬가드. 사실 키즈14세 옷인데 나한테 맞고 예뻐서 샀다. 박싱데이에 빌라봉에서 산 반바지도 키드 14세.

호주에서 계속 느끼는 건 우리 몸은 참 어린이같다.

점심으로 mos burger를 먹었다. 태국에서 처음 본 버거라서 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와규치즈버거를 먹었다. 역시 맛이 있다. 햄버거 집 답지않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냥 정크 푸드라는 느낌은 덜 드는 햄버거 브랜드다.

이제 서핑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그래도 이제 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핑을 꼭 배워야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기너 코스 2시간 레슨비는 1인 50달러!

오늘 산 래쉬가드를 입고싶었는데 레슨 받는 학생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같은 래쉬가드를 입어야해서 아쉬울 뿐.

서핑 레슨을 시작하려고 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서핑은 발리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드코스트의 파도는 정말 만만치 않았다. 조금 거짓말 보태서 사방에서 파도가 쳐오니 파도를 잡을 들어가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밀려나버린다. 그래도 큰 파도랑 부딪히면서 물 속에 풍덩 빠지고 하니 기분은 상쾌해지고 좋다.

서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순간 보이는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렇게 마음껏 비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얼굴 위로 뚝뚝 떨어지는 비가 반가웠다. 순간의 풍경과 느낌은 꽤 오래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휴..2시간을 서핑을 하고나니 몸이 축 처진다.

이 어정쩡한 포즈는 서핑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서핑 포즈만 잡아봤다. 이상하다.

오늘은 모두 큰 에너지를 쏟았으니 바베큐를 해먹기로 하고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의 바베큐는 멕시칸 스타일 비프와 치킨케밥, 새우를 메인으로 늘 먹던 옥수수, 양파, 버섯이다.

수영장 옆에 이렇게 비비큐 시설이 있어서 더 피크닉 기분이 난다. 한국 가면 비비큐 기구를 하나 사고싶다. 근데 둘 곳도 없고 차도 없으니 참 슬프구나.

밥도 맛있게 먹고 우린 오늘 서핑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스파를 하길 했다. 스파는 1달러에 10분 정도 버블을 마구마구 만들어준다. 몸이 나른나른 풀린다.

우린 2달러치를 했는데 스위스사람 필립이 오더니 2달러를 더 가지고 와서 4달러치! 그리고 우리가 1달러를 더 해서 총 5달러를 스파에 썼다. 한 시간 가까이 스파를 즐겁게 했다.

이 캐라반 파크가 마음에 든다.

필립은 호주가 물가가 매우 비싸다고 했다. 근데 내가 아는 스위스 물가도 꽤 비싼데 스위스인이 호주 물가가 비싸다고 느낄 정도면 이 곳이 정말 그렇긴 한다보다.

내일도 우린 서핑을 하러 고고!

지금 밤하늘은 별이 반짝반짝 많아서 참 맑은데 내일 아침은 또 모르는게 호주의 날씨다. 변화무쌍 변덕쟁이!

그런데 이제 비가 와도 서핑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

다만 침수될 텐트가 걱정일 뿐이다. 조금만 더 견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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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