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쿤카야토스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15 [D+23] 먹고 싶은 거 다 먹기
  2. 2013.01.14 [D+21] 안녕, 싱가포르 (4)

오늘은 느지막히 일어났다. 정신차리고 씻고 오빠들 숙소로 가기로 했다. 오빠들을 말라카로 떠나기때문에 같이 부기스 쪽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오늘도 날씨는 상쾌하고 좋다. 가는 길에 (1)통헹에서 에그타르트를 사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같이 에그타르트를 먹고 택시를 타고 부기스로 이동했다.

부기스는 아랍스트리트와 가까운 곳인데 우리는 여기서 잠잠이라는 유명한 식당의 무르타박을 먹기로 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먹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크크

부기스 술탄 모스크 바로 맞은편에 있는 zam zam! 100년 정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가게 안에서 보니 100주년 기념 향수를 판다는데 그건 왜 파는지...

(2)치킨 무르바탁과 비프 무르타박, 머튼 프라타를 시켰다. 얇은 로띠 안에 고기와 야채를 다져넣고 만드는 무르타박은 우리 나라 빈대떡과 비슷하지만 맛은 다르다.

아랍 문화권의 음식인데 인도 음식과도 비슷한 맛과 향이 났다.

난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시켰는데 란옥이가 소화를 잘 못시켜서 조금만 먹고 오빠들도 생각보다 못 먹는 것 같아서 나는 열심히 먹었다.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이! 싱가폴 와서 배가 고플 틈이 없다. 로티가 바삭바삭 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이 블로그를 쓰다보니 또 먹고 싶다.

12시쯤 갔을 때는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조금만 있으니까 거의 다 찼다.

점심을 먹고 오빠들은 말라카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기때문에 우리는 이제 빠이빠이~

오빠들이랑 싱가폴에서 같이 놀아서 더더 재밌었다. 일행이 많으면 더 재밌고 음식도 다양하게 먹어볼 수도 있고 뭘 해도 신나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 가서 재밌게 놀고 한국에서 보자우~

마지막으로 아랍스트리트애서 가장 잘 꾸며진 거리인 하지레인을 같이 걸었다. 이른 시간이라서 상점이 문을 안 열어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다.

언제나 깨끗하고 정돈된 싱가폴 거리!

오빠들이랑 헤어지고 우리는 부기스 정션으로 갔다. 지하에 내려가서 맛있는 간식 거리들을 구경했다. 싱가포르도 중화권이라서 그런지 먹을 것이 정~~말 풍부하고 짧은 일정동안 다 먹어보기도 힘들다. 하루에 몇 끼씩 먹어야할 판!

우리는 일단 부기스정션에 있는 챨스 앤 키스 가게로 갔다. 아이온에서 못 산게 계속 아쉬워서 갔더니 아이온에서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던 신발을 란옥이랑 똑같은 디자인 다른 색으로 하나씩 샀다. 우와와~~ 하나 사서 신이 났다.

이 신발은 신상이라서 세일이 없었다. 지금 대부분 구두가 세일인데 아쉽다. 그래도 약 40,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3)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야쿤카야 토스트에 갔다. 여기 커피는 커피를 아주 진하게 내려서 연유를 넣어서 아주 달게 만들어주는데 나는 단 커피를 싫어하지만 이 커피는 너무 맛있다. 배가 불러서 카야토스트는 못 먹고 커피랑 (4)올드창키에서 산 튀김이랑 먹었다.

이 그림은 빵집 벽에 그려진 그림인데 정말 이런 나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사랑스러운 나무다. 나는 빵이 왜이리 좋을까? 왜이리 맛있을까? ㅜㅜ

커피 마시고 쉬었다가 부기스 스트리트 쪽으로 나가봤다. 이 곳을 우리나라 동대문 같은 재래시장이라고 라는데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다. 질이 좀 낮고 싼 물건이 만이 있었다. 음식도 싸고 여러가지 기념품도 많이 팔았다.

우리는 부기스부터 보트키까지 쭉 걸어보기로 하고 길을 걸었다. 그런데 유니클로가 보여서 한국에서 못 샀던 패딩조끼가 있나 보러 들어갔다가 마음에 드는 조끼가 있어서 하나 샀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디자인과 색상이었는데 그래도 유니클로 옷은 기본적이니까 특이하진 않았다.

69S$인데 39S$로 할일 중!

얇고 따뜻해서 코트 안에 입으면 좋을 것 같다. 한국이서 나올 때도 얇게 입고 나왔는데 이 조끼 입고 들어가야지~ 히히

란옥이가 계속 배가 아파서 걷지 못하고 택시 타고 숙소로 빨리 들어왔다. 그 동안 밀린 블로그 정리도 하고 좀 쉬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엄청 많이 내린다. 이럴 땐 실내에 있는게 최고지bbbb

해가 질 때 쯤 전에 선미가 추천해준 전망대로 가려고 나가는데 비가 계속 온다. 이지링크도 없고 비도 오고 해서 전망대 올라갔다가 틈 사이로 보이는 전망만 잠깐 보고 내려왔다.

마칸수트라 가서 마지막으로 칠리크랩을 먹고 리버보트를 타려고 했는데 란옥이가 배가 계속 아프고 표정이 좋지 않아서 가도 제대로 못 볼 것 같아서 그냥 차이나타운에 있는 그 동안 못 먹었던 음식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먼저 (5)미향원! 미향원은 망고빙수로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하지만 가보면 현지인들은 빙수를 먹고있지않고 깨죽, 피넛죽, 아몬드죽, 에그푸딩, 밀크푸딩 이런 음식을 먹고 있었다. 란옥이 속이 안 좋으니까 죽도 먹고 다른 음식도 먹으러 미향원으로 갔다.

깨쭉을 두 개 시키려고 했는데 란옥이가 자기 조금만 먹을거라며 하나만 시키자고 해서 망고디져트랑 호박케익을 더 시켰다. 그런데 깨죽이 너무 맛있어서 란옥이가 정말 싹싹 긁어서 잘 먹었다. 그래도 입에 맞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망고 디져트도 정말 맛있었다. 난 망고빙수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위에 자몽 알갱이도 같이 얹어주는데 시원하고 달콤하고 맛있었다. 그러나 저 호박케익은 케익이라기 보다는 간장 찍어먹는 전과 비슷한 음식! 안에 해산물도 들어가있는 것 같고...어쨋든 NG

다음으로 (6)임지관! 우리 나라에는 비첸향 육포가 유명하지만 실제로 싱가포르에는 비첸향 이외에도 다양한 육포집이 있다. 그 중 하나 비첸향과 쌍벽을 이루는 임지관! 실제로 지나다 보면 가게는 좁은데 비첸향보다 줄이 더 길게 서 있고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먹어보고 싶었다. 이것 포장으로~

오늘도 카야토스트를 먹어야 한다며 찾아간 (7)토스트박스! 다른 토스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야쿤 카야 토스트가 싱가포르에선 갑인 듯하다. 카야토스트 너무 좋다. >_<

그런데 저 커피는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엄청 진하게 끓인 커피에 우유 대신 연유를 넣어 만드는 커피인데 엄청 달고 진득한 커피가 마치 메가톤바 녹은 것 같은 맛? 어쨌든 더운 나라에서 딱인 커피다.

집에 와서 육포를 먹으면서 블로그 정리하고 싱가폴 여행도 이제 마무리 한다. 오늘 먹은 음식만 무려 7가지-_-;;; 위장이 튼튼해야 한다.

나는 맛의 미묘한 차이는 잘 모르기 때문에 비첸향이나 임지관이나 다 맛있다. 그런데 임지관이 비첸향보다 싸고 고기도 더 두툼하고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리에서만 있기 지루할 것 같아서 계획된 싱가포르 여행! 정말 오감만족 즐거운 여행이었다.

우선, 발리와 싱가포르의 도시 성격이 매우 달라서 발리에서 보던 것과 다른 것들을 봐서 좋았다.

둘째, 어딜가도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의 모습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믿음직(뭔 믿는다는 건지 몰라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셋째,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3박4일이 짧게 느껴질 정도다. 이 곳도 역시 중화권이라 먹거리가 엄청 풍부하고 다양한 민족이 좁은 나라에 모여 살다보니 음식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맛있다. 싱가포르 있는 내내 배가 고프다는 감각을 잊어버린 듯

넷째, 순재오빠랑 종환오빠랑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순재오빠는 같이 있으면 즐거워지는 사람이라서 재밌었다. 여러 사람이 같이 놀면 더더더 재밌어진다.

어쨌든 새로운 땅을 밟았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여행이었다. 우훗!

이제 내일은 다시 짐을 싸서 발리로 간닷!

이제는 에브리데이 서핑 타임~

Posted by 릴리06

스타벅스에서 새벽에 잠깐 눈을 붙이고 4시가 되서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출국장은 정말 작고 의자도 몇 개 없어서 더 불편하고 차라리 스타벅스가 나은 듯 하기도 하고... 어쨌든 나는 비행기에 타자마자 이륙을 하는지도 모르고 앉아서 바로 쿨쿨 싱가포르 오는 비행기에서 계속 잤다.

드디어 싱가포르에 도착!

예전에 터키 갈 때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면서 창이 공항을 경우하면서 들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공항이 감성적이고 깨끗하고 좋아서 '공항만 보고도 그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가질 수가 있구나!'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번엔 발리에서 와서 그런지 더 여기가 깨끗하고 좋아보인다. 구석구석 싱가포르의 섬세한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MRT를 타고 우리 숙소가 있는 탄종파가 역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와서 짐을 풀고 씻고 순재오빠를 야쿤 카야 토스트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서둘러 나왔다. 숙소가 생각보다 작고 불편해서 빨리 나오고 싶은 것도 한 몫 했다. 우린 11시에 나와버렸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이 문명의 향기가 왜 이리 좋지. -_-;;;

가는 길이 절도 있길래 들어가보고!

깨끗한 길 걸으니까 기분도 좋다.

배가 너무 고파서 야쿤카야토스트에 도착하자마자 시켜서 순재오빠가 오기도 전에 다 먹어버렸다. 야쿤 카야 토스트는 싱가포르 유명한 카야잼과 버터를 넣은 토스트를 파는 가게인데 차이나타운 지점이 본점이라도 한다. 싱가포르 오기 전부터 기대!

나는 워낙 토스트와 버터를 좋아햐서 그런지 카야토스트도 맛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토스트 좋다! 그런데 저 수란은 거의 날계란인데 따뜻할 때는 먹을 수 있었는데 식으니까 비려서 잘 못 먹겠더라. 다음엔 토스트랑 커피만 먹어야지~ 좋아>_<

난 발리로 돌아갈 때 수화물을 붙일 수 없는데 어떻게 저 카야잼을 사갈까 궁리중이다. 공항에서 살까?

순재오빠랑 오빠의 친구, 종환오빠를 만났다. 먼 땅에서 만나니까 더 반갑다. 나이스투미츄~^^

우리는 토스트를 먹고 차이나타운 미향원으로 망고빙수를 먹으러 갔다. 눈꽃 빙수같이 부드러운 빙수다. 앞에 있는 빙수는 두리안 빙수, 뒤에 노란 빙수는 망고 빙수다. 망고 빙수는 너무 부드럽고 맛있는데 모험심으로 시킨 두리안 빙수는 냄새가 난 썩 좋지는 않다. 하지만 종환오빠가 많이 먹었다. 푸푸푸

여기 빙수도 밀탑보다 부드럽고 맛있다. 여기도 또 오자!

오늘은 나이트 사파리를 가려고 우리 숙소에서 5S$ 할인된 가격으로 팔아서 빙수 먹고 우리 숙소로 갔다. 티켓을 사고 아저씨께서 지도를 펼쳐서 싱가폴 일정이나 정보를 알려주신다. 가이드북도 없는데 일정정리가 뭔가 되는 느낌!

우리는 청강중 ^^

그럼 오늘 아저씨가 추천해주신대로 오후에는 오차드 로드에 가서 쇼핑을 하고 저녁에는 나이트 사파리를 가기로 했다.

오차드 로드는 명동같은 거리로 명동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쇼핑 브랜드와 온갖 백화점이 줄을 잇고 있는 길이다. 아이온, 니안, 이세탄, 파라곤 등등이 쭉~~ 이어져 있다. 완전 대박!

여기서는 나는 쇼핑을 하고 싶어서 오빠들이랑 란옥이랑 다 흩어져서 돌고 두 시간 후에 만나기로 했다. 나는 일단 밖으로 나가서 아베크롬비 매장에 가보고 싶었다. 찾아서 가보니 분위기가 엄청 어두워서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좋은 향기가 계속 나고 오묘한 느낌이 풍기는 곳이었다. 옷이라도 하나 사고 싶었지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구경만하고 다시 아이온으로 돌아왔다.

사고 싶었던 차를 사러 TWG로 갔다. 정말 맛있는 싱가포르 티 브랜드인데 가게도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웠다. 나는 차를 테스팅 해보고 얼그레이,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같이 평범한 차 말고 이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차를 골랐다. 많이 사고 싶었는데 케이스가 너무 커서 두 개만 샀다.

또 싱가포르의 유명한 신발 브랜드 챨스앤키스도 갔는데 생각보다 예쁜 신발을 못찾아서 못 샀다. 세 개 사고 싶었는데 하나도 ㅜㅜ 란옥이는 하나 득템! 튼튼하면서 가격이 정말 착하다.

보타닉 가든에 갔다 온 오빠들과 다시 만나서 아이온 지하 푸드코트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우리가 먹은 건 내가 안에 넣은 종류를 고르고 면을 넣어서 먹는 음식이었는데 피쉬볼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고 만족!

밥을 다 먹고 나이트 사파리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 빵을 먹으러 오차드 로드로 나갔다. 오차드 로드의 명물이라고 해서 뭐 별거 있겠나 생각했었는데 저 빵 사이에 끼워먹는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1S$밖에 안한다.

또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왜 여기 음식은 계속 또 먹고싶어 지는지ㅜㅜ

처음엔 저 색소를 넣은 듯한 녹색 빵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빵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맛있었다. 의외의 대 만족 아이스크림이었다. 빵또아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더 맛있다. 좋아좋아

이제 MRT를 타고 138번 버스를 갈아타고 우리는 나이트 사파리로 간다. 나이트 사파리가 있는 곳은 이 좁은 싱가포르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물론 돌아올 때 택시는 20분밖에 안 걸렸지만) 선미의 추천 어트랙션! 나이트 사파리!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그래도 좀 있으니까 비가 그쳐서 우리는 트램을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오빠들은 줄 서 있고 란옥이랑 나는 기념품품을 돌아다닌다.

예쁜 기린 인형 마그넷이랑 싱가폴슬링 병따개 마그넷도 샀다.

트램을 타고 나서부터는 사진이 없다. 너무 어두워서 흔들려서 찍을 수가 없었다.

나이트 사파리는 트램을 타고 울타리가 쳐져있지 않은 동물원을 한바퀴 쭉 도는 곳인데 하이에나, 호랑이, 사자도 정말 울타리 없이 어슬렁 거리고 있어서 숨죽이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동물들이 있고 울타리 없이 자연스럽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다른 동물원과 차별화되어 있었다.

우리는 보면서 계속 왜 저 동물들이 사람들의 트램이 다니는 곳으로 뛰어오지 않을까 이야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구경을 했다. 그리고 밤에 열대 우림을 헤치고 다니는 느낌도 색다르고 좋았다.

트램을 타고 가다가 한 번 내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정글을 직접 걸어다니며 동물을 관찰하는 것이다. 역시 여기에도 울타리는 없다. 가다가 낙엽이라도 굴러가면 정말 소스라치게 놀란다. 스릴은 있으나 비가 많이 오고 어두워서 동물 관찰이 잘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오늘 우리의 단체샷!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오빠들도 동참하고~ 뒤에 코끼리가 있는 건데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다.

도시으로 돌아올 때는 셔틀을 타려고 했는데 1인당 4.5S$. 그래서 우린 네 명이니까 택시를 타기로 하고 요금을 물어봤더니 16S$를 이야기 한다. 우리는 바로 콜!!! 네 명이 같이 다니니까 재밌기도 하고 이런 좋은 점도 있다. 어쨌든 편하게 우리는 불토의 클락키로 이동했다.

클락키에는 펍과 클럽이 모여있는 곳인데 불금, 불토에는 밤늦도록 시끌벅적한 곳이다. 가이드북에서 말하던 인공미가 이런 거였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곳이었다. 사람들도 다들 활기차고 좋네~

싱가포르의 단점 중에 하나는 맥주값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다. 원래 물가가 비싼 곳이기도 하지만 펍애서 맥주 500을 시키면 기본 15S$ 정도로 매우 비싸다. 원래 세금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지만 알코올에는 더 많은 세금이 붙나보다. 마트에서 캔 하나 사도 보통 4S$ 마음껏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아쉬움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 싱가포르의 단점!

종환오빠는 친구를 만나러 가야하고 우리는 차이나타운에 가서 술을 마시기로 해서 해어지기 전에 리버사이트 다리에서 맥주를 한 캔 사서 마셨다. 다리에서는 사람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그냥 이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란옥이와 순재 오빠! 친해지길 바래~쿠쿠

우리는 차이나타운에 가는 길에 비첸향에 가서 육포를 샀다. 비첸향 육포는 한국보다 절반 정도 싼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너무 좋아~ 비첸향!

스미스 스트릿에 가서 맥주를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정리한다. 이 곳은 차이나타운의 먹자골목인데 11사가 조금 넘어가니까 서서히 문을 닫아서 우리는 12시쯤 헤어졌다.

정말 어제 발리에서 밤을 새며 싱가포르까지 왔는데 오늘 하루 참 많은 일들을 했다. 새 땅을 밟는다는 기대와 즐거움이 피곤한 몸을 잘 이끌어서 즐겁게 잘 놀았다.

아아~ 이런 변화는 꼭 필요해!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바로 꿈나라로 빠져버렸다.

싱가포르에 와서는 밤늦게까지 놀다 들어오고 이러니까 블로그도 새벽까지 쓰고 있다. 그래도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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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