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여행 일주일째인 줄 아는지 오늘따라 우린 늘어지게 늦잠을 잤다. 늦잠을 자서 조식을 먹지 못하고 대신 정말 가보고 싶었던 대만식 아침을 파는 푸항또우장으로 갔다. 이곳은 2층인데 1층까지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따뜻한 두유와 샤오빙, 딴빙, 시켰다. 뜻한 두유인 줄 알았던 시옌또우장은 우리나라 초당 순두부다. 딴빙은 그냥 전병이고 샤오빙도 평범한 맛 어..... 이게 아닌데 ㅋㅋㅋ 다시 줄을 선다.ㅋㅋㅋ 따뜻한 두유를 샀다. 그나마 이게 낫지만 난 마산에 파는 콩물이 더 맛있다. 대만식 아침을 체험한 것에 만족하고 융캉제에 미미크래커 주문한 걸 받으러 갔다가 총좌빙도 사먹었다. 동현이가 맛있다고 했던.....너무 짜서 뱉어버리고 싶었다. ㅋㅋㅋㅋ 가오슝에서 먹었던 총좌빙이 더 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