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2

[D+2] 프랑프랑하다

생각해보면 후쿠오카에서 점심을 느긋하게 먹을 수 있는 날은 오늘뿐이다! 오늘은 가장 기대하며 찾아놓은 맛집 치카에를 가기로 했다. 11시부터 2시까지 정식세트를 판매하는 곳인데 맛도 맛이지만 그 놀라운 인테리어에 놀란 곳이다. 우선 들어가면 수족관을 둘러싸고 사람들이 밥을 먹는 곳이 있고 그 뒤로는 2명 이상의 사람들이 앉는 테이블이 있다. 수족관이 가운데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도 놀랍지만 더욱이 미적으로 아름답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수족관의 높이도 크기도 제각각이고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어서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사시미 정식으로 시켰는데 회도 맛있고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고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또 나는 허겁지겁 후다닥ㅋㅋ우리나라에서 먹는 정식 트레이보다 훨씬 크고 사진보다 실제로 더 먹으직스럽다..

[D+23] 먹고 싶은 거 다 먹기

오늘은 느지막히 일어났다. 정신차리고 씻고 오빠들 숙소로 가기로 했다. 오빠들을 말라카로 떠나기때문에 같이 부기스 쪽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오늘도 날씨는 상쾌하고 좋다. 가는 길에 (1)통헹에서 에그타르트를 사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같이 에그타르트를 먹고 택시를 타고 부기스로 이동했다. 부기스는 아랍스트리트와 가까운 곳인데 우리는 여기서 잠잠이라는 유명한 식당의 무르타박을 먹기로 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먹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크크 부기스 술탄 모스크 바로 맞은편에 있는 zam zam! 100년 정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가게 안에서 보니 100주년 기념 향수를 판다는데 그건 왜 파는지...(2)치킨 무르바탁과 비프 무르타박, 머튼 프라타를 시켰다. 얇은 로띠 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