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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6 [D+6] 아름다운 선셋세일링

오늘부터는 조식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비치쪽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보라카이의 대부분의 관광객은 한국인과 중국인인 것 같다. 서양인들도 보이긴 하지만 여기처럼 한국 여행사나 한국인 오너가 많거나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현지인을 본 적도 드물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서도 거의 한국인과 중국인이 양대산맥처럼 자리잡고 있다.

여유로운 아침 시간!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봤다.

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놀았다. 미끄럼틀도 있어서 타고 놀고 오늘도 역시 넓은 수영장을 이용하며 노는 사람은 우리와 어떤 서양남자 한 명! 나중에 중국인들이 또 몰려오긴 했지만 우리의 휴식시간은 여유롭고 좋았다.

뉘신지 우리만 아는 ㅋㅋ

물놀이를 마치고 오늘도 디딸리빠빠로 해산물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큰 새우 1kg, 작은 새우 1kg, 라푸라푸, 깔라마리 이렇게 먹었다.

오늘이 벌써 4번째 해산물 식사!

정말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 처음으로 물리는 맛을 경험한 듯 하다.

하지만 한국가면 또 엄청 생각나겠지?

오늘은 보라카이 마지막밤이라서 꼭 선셋세일링을 해야한다. 딸리빠빠부터 스타벅스까지 오는 동안 엄청 많은 삐끼들이 있었다.

저 검정 티셔츠는 처음으로 흥정해서 1000페소에 해달라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헤어졌는데 계속 따라와서 내가 다 깎아놓은 계약을 파토내곤 했다. 나쁜...

오늘은 선미와 어쩌다보니 커플티!

결국엔 착해보이는 이 두 사람들과 프라이빗으로 1000페소에 하기로 하고 우린 오늘은 스테이션1까지 걸어가서 윌리스락 앞에 있는 Jonah's로 망고쉐이크를 먹으러 갔다.

나는 여기 망고쉐이크가 마냐나보다 더 맛있었다. 설탕이나 첨가물이 덜 들어가있는 진한 망고 맛이 좋았고 가격도 마냐나의 2/3가격이다.

페트병 뚜껑에 둥근 구멍을 뚫어서 빨대를 꽂아준다.

다 먹은 망고쉐이를 아쉬워하는 윤선미 ㅋㅋ

Jonah's에서 쉬고 우리는 예약해놓은 선셋세일링을 하러 스타벅스 앞으로 다시 갔다.

스테이션1 앞쪽의 풍경도 이렇게 멋지다.

우리는 해가 조금 더 떨어지길 기다리며 해질녘의 부드러운 빛을 받으며 사진 찍고 놀았다.

우린 쌍둥이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해안가에서 배를 탈 준비를 하며 또 사진찍기!

어 어 엇! 근데 우리가 배를 아직 타지 않았는데 해가 지려고 한다. 하지만 아쉬워할 틈도 없이 몇 번이나 본 풍경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풍경 앞에 마음이 녹아버린다.

해가 거의 지평선에 걸렸을 때 쯤 우리의 세일링은 시작되었다.

신기하게 동력이 없는데도 엄청 빨리 달린다. 멋진 선셋과 바다 풍경을 바라보고 바람을 맞으며 하는 세일링은 정말 모든 생각을 잊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나는 어디든지 갈 수 있어. ㅋㅋㅋ

말이 필요없는 선셋세일링 사진들~ 다들 예쁘다!

짧은 세일링이 끝나고 해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곳의 풍경도 만만치 않게 멋지다.

보라카이 여긴 어디니!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약간의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마지막 밤은 숙소 수영장 옆에서 맛있는 하와이안 피자와 산미구엘을 마시며 마무리했다.

마지막이라 아쉬웠는지 산미구엘 맥주를 마구마구 마셨다.

하와이안 피자는 사진은 맛없게 나왔지만 예로우캡 피자보다 맛있다고 다들 입을 모았다.

분위기 있는 승혜언니와 희진

풀바는 10시까지 밖에 안해서 우리는 짐도 싸야하니까 아쉬운 마음으로 방으로 들어왔다.

다섯명이서 웃고 떠들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훅 지나간다. 그렇게 훅흑 지나간 날들이 쌓여 이제는 어느새 여행의 끝에 와있다. 끝나가는 여행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함께 했던 순간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남아서 아쉬워할 틈이 없다.

이번 여행은 다섯명이라서 다섯배 즐거운 여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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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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