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2

[D+11] 살떼냐와 피케마초

오늘 아침도 숙소의 정성스런 식사로 기분 좋게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정원쪽 문을 열어놓고 노래 들으면서 뒹굴뒹굴 하는 시간이 좋다. 점심 때 El Patio에 가서 살라떼를 먹을 거다. 완전 맛있다는데 기대된다. 살라떼는 만두 비슷한 음식인데 아르헨티나의 엠빠나다와도 비슷하다. 살레따는 길거리에서 아무 가게에서나 파는 간식같은 음식인데 식당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안에 인테리어도 예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어보였다. 이미 사람들로 꽉 차고 줄 서 있을 정도로! 이 곳은 오후 12:30까지만 해서 빨리 가서 먹어야 한다. 우리는 2층으로 가서 자리잡고 닭 살떼냐와 소고기 살떼냐를 두 개씩 시켰다. 완전 기대중!!!살떼냐 속에는 육즙이 있어서 잘 못 자르면 뜨거운 육즙이 흘러서 위험할 수 있다. 따뜻하고..

[D+10] 할 일이 없어서 좋아!

침낭을 가져오길 잘 했다. 레깅스를 입고잤지만 밤사이 약간 쌀쌀함을 느꼈다. 햇살 좋은 아침이다! 수크레의 따뜻한 볕이 좋다. 우리 숙소는 엄청 깨끗하고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이다. 그만큼 정성스런 아침 밥도 기대되었다. 식당에 가보니 예쁘게 세팅이 되어있다. 빵, 요거트, 계란, 과일이 나오는데 아침에 짠 오렌지 쥬스와 바로 커피콩을 갈아서 내려주는 커피가 너무너무 좋았다. 하나 하나 정성껏 차린 느낌이 드는 기분 좋은 아침 식사다. 숙소 이름 Verde와 어울리는 녹색 식기들까지 세심하다.아침을 먹고 오전에는 숙소에서 그동안 밀린 빨래를 했다. 이과수 지역에서는 방 안에 에어컨을 빵방 틀어놔도 습도가 얼마나 높은지 빨래가 안말라서 그대로 여기까지 다 가지고 왔다. 여기 햇살에는 2시간이면 바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