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5-2012.12.31 (6박 7일)

 

6박 7일 희진, 지수, 선미와 함께 있을 숙소 예약 완료!

 

일단 일행이 많아서 아파트형의 숙소를 알아보다보니 꾸따 뽀삐스1에 있는 괜찮은 숙소를 발견! 주로 호주 사람들이 장기로 머무르면서 많이 사용하는 숙소라서 여러 편의 시설들이 호주 사람들에게 어필 되도록 소개되어 있다.

 

www.kutatownhouses.com

 

일단 숙소는 매우 마음에 들고 극성수기의 요금임에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 위치도 꾸따 중심부에 있어서 움직이기도 편하고 부대 시설이나 숙소의 크기도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저렴하게 하려면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중엔 결국 얼마를 썼는지는 생각 안나고 어디에 머물렀는지만 생각이 난다. 나는 뭐 저렴한 숙소도 가고 좋은 곳도 가고 돌아다니면서 묵어볼 기회가 있지만 친구들에겐 너무 허접한 숙소는 권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나이스 초이스~!!

 

 

 

 

더블 베드가 있는 방 2개와 거실, 발코니, 주방, 화장실이 갖춰져 있는 타운하우스.

 

가격은 극성수기라 20% 서차지 되고 10%, 11%가 붙어서 마구마구 올라갔다. 그래도 6박에 4인에 100만원 정도로 1인당 25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디파짓 100불만 선결재.

 

왠지 이 곳에서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펼쳐질 듯 ^^

 

첫번째 숙소 미션 클리어.

 

Posted by 릴리06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발리 서핑

 

2010년에 여름에 발리와 자바섬을 묶어서 인도네시아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발리 혼자 가니깐 너무 심심해서 빨리 자바섬으로 탈출해버렸다. 그래도 발리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편하고 좋았고 서핑의 즐거움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 때는 서핑을 일주일 정도 해볼 생각이었는데 이틀을 하고 나니 이건 한달은 잡고 배워야지 어디 가서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틀만 하고 그만뒀다. 그래서 이번에 한달을 잡고 발리로 다시 간다. 마스터까지는 못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정도로는 타기!

 

그냥 계획없이 낮엔 서핑 좀 하다가 저녁엔 밥해먹고 밤 문화를 즐기다가 늦잠도 자고, 책도 영화도 많이 보고 비치에도 한참을 앉아 있어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여행, 발리에서 한달 살아보기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남미, 발리, 인도-네팔. 이 세 가지 선택 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발리가 끌렸다. 그런데 너무 외롭고 심심해 하다가 떠난 기억이 있어서 다시는 혼자 가고 싶지는 않닸다. 그래도 다행이 이번엔 친구들이 엄청 많이 같이 가게 되어서 나로서는 참 기쁘고 설레는 여행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

 

나의 일정은    2012.12.23-2013.01.21

희진 지수 선미 2012.12.25-2012.12.31

란옥               2012.12.30-2013.01.21

민정               2012.12.30-2103.01.04

 

무려 내가 좋아하는 친구 다섯명과 발리에서 돌아가며 여행하는 판타스틱한 기회!

 

항공권 1 (인천-발리-인천) 발권 완료 800,400월(학생 요금)

 

운이 좋게도 대학원생도 학생 요금을 적용받을 수가 있었다. 대학원이 좋은 점도 하나 찾았다. 그래서 가루다항공으로 직항이고 시간대도 좋은 항공권을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끊었다.

 

 

항공권 2 (발리-상가포르-발리) 발권 완료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항공권으로 왕복 115 USD

발리에만 한 달 있기 지루할 것 같기도 해서 중간에 새로운 땅을 밟아보기! 싱가포르에 가기로 했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매!

 

 

D-59

Posted by 릴리06

오늘 아침에 백팩커 앞에 공사장 소음에 깨서 눈을 떴는데 창문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야호!

해가 쨍쨍 나니 기분도 좋다. 정현 언니의 기도발이 정말 잘 먹혔다. 언니 오늘밤에도 기도해줘요. 내일도 쨍쨍!

그래서 우린 짐을 싸서 캐라반 파크로 가서 다시 캠핑을 한다.

퀸즐랜드 주까지 오니 이제 열대 나무도 많이 보이고 다른 지역보다 습하고 덥다. 우리 캐라반 파크도 모두 야자수가 많이 있다.

우린 그 동안 못 했던 빨래가 다 돌기 전까지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논다. 캐라반 파크에는 대부분 작은 수영장이 있다. 그런데 여긴 스파도 있어서 저녁에 해봐야겠다.

아래의 사진 뒤쪽에 정자같은 곳 안에 스파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해를 보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오늘은 서핑을 할 것이니깐 그 동안 못샀던 래쉬가드를 사러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갔다. 빌라봉, 록시, 립컬 매장을 둘러보고 내가 선택한 래쉬는 바로 이것!

빌라봉에서 49.99달러 주고 산 화이트 래쉬가드. 사실 키즈14세 옷인데 나한테 맞고 예뻐서 샀다. 박싱데이에 빌라봉에서 산 반바지도 키드 14세.

호주에서 계속 느끼는 건 우리 몸은 참 어린이같다.

점심으로 mos burger를 먹었다. 태국에서 처음 본 버거라서 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와규치즈버거를 먹었다. 역시 맛이 있다. 햄버거 집 답지않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냥 정크 푸드라는 느낌은 덜 드는 햄버거 브랜드다.

이제 서핑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그래도 이제 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핑을 꼭 배워야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기너 코스 2시간 레슨비는 1인 50달러!

오늘 산 래쉬가드를 입고싶었는데 레슨 받는 학생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같은 래쉬가드를 입어야해서 아쉬울 뿐.

서핑 레슨을 시작하려고 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서핑은 발리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드코스트의 파도는 정말 만만치 않았다. 조금 거짓말 보태서 사방에서 파도가 쳐오니 파도를 잡을 들어가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밀려나버린다. 그래도 큰 파도랑 부딪히면서 물 속에 풍덩 빠지고 하니 기분은 상쾌해지고 좋다.

서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순간 보이는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렇게 마음껏 비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얼굴 위로 뚝뚝 떨어지는 비가 반가웠다. 순간의 풍경과 느낌은 꽤 오래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휴..2시간을 서핑을 하고나니 몸이 축 처진다.

이 어정쩡한 포즈는 서핑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서핑 포즈만 잡아봤다. 이상하다.

오늘은 모두 큰 에너지를 쏟았으니 바베큐를 해먹기로 하고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의 바베큐는 멕시칸 스타일 비프와 치킨케밥, 새우를 메인으로 늘 먹던 옥수수, 양파, 버섯이다.

수영장 옆에 이렇게 비비큐 시설이 있어서 더 피크닉 기분이 난다. 한국 가면 비비큐 기구를 하나 사고싶다. 근데 둘 곳도 없고 차도 없으니 참 슬프구나.

밥도 맛있게 먹고 우린 오늘 서핑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스파를 하길 했다. 스파는 1달러에 10분 정도 버블을 마구마구 만들어준다. 몸이 나른나른 풀린다.

우린 2달러치를 했는데 스위스사람 필립이 오더니 2달러를 더 가지고 와서 4달러치! 그리고 우리가 1달러를 더 해서 총 5달러를 스파에 썼다. 한 시간 가까이 스파를 즐겁게 했다.

이 캐라반 파크가 마음에 든다.

필립은 호주가 물가가 매우 비싸다고 했다. 근데 내가 아는 스위스 물가도 꽤 비싼데 스위스인이 호주 물가가 비싸다고 느낄 정도면 이 곳이 정말 그렇긴 한다보다.

내일도 우린 서핑을 하러 고고!

지금 밤하늘은 별이 반짝반짝 많아서 참 맑은데 내일 아침은 또 모르는게 호주의 날씨다. 변화무쌍 변덕쟁이!

그런데 이제 비가 와도 서핑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

다만 침수될 텐트가 걱정일 뿐이다. 조금만 더 견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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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오늘은 늦잠을 잤다. 안씻고 자긴 어제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늦은 아침을 미역국으로 해장을 하고 늦게 블루 마운틴으로 향한다. 오늘은 천주와 타카도 함께!

블루 마운틴에서 잠시 길을 잃은 우린 지도도 다시 보고 안개가 걷히기도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커피를 먹으러 베이커리로 들어갔다.

근데 이 곳은 생각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모두들 만족했다. 맛도 좋지만 뭔가 푸근한 분위기도 참 좋았다.

정말 이 초코케익은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 좀 짱이었다.

한숨 돌리고 다시 블루 마운틴 전망대를 찾아간다. 그런데 블루 마운틴이 오늘은 화이트 마운틴이 되어버렸다.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와 비로 인해 우린 사진으로 밖에 확인할 수가 없었다.

유신언니가 너무 좋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못보니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산길을 걷는 상쾌함이 좋았다.

정말 하나도 안보이는구나!

wentworth fall, 세 자매봉 모두 전망을 볼 수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독사진 한 장씩!

우린 아쉽지만 오늘 저녁 시드니 축제를 가기로 했기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타카는 쉐어하우스에 있는 일본인인데 일본인 쉐어하우스로 가면 영어를 더 많이 쓸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 집에 있는다고 했다. 타카는 도요타 대학을 나와서 우리의 도요타 자동차를 잠시 채크해줬다.

자동차에 문외한인 나에겐 참 신기한 모습일 뿐이다.

집에 오니 먼저 축제로 떠나서 우린 우리끼리 좀 쉬다가 파마라타로 갔다.

1월은 시드니 축제 기간으로 13일부터 22일까지 시드니 여러 지역에 걸쳐서열린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우린 좀 늦게 갔는데 여러가지 세계 문제를 주제로한 wired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위의 사진이 나오는 화면은 원래는 무대였다. 그런데 공연 중에 크레인으로 무대의 한 쪽을 들면서 사진처럼 수직으로 세워지고 그 위에서 와이어를 단 5명의 배우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다.

마치 땅위에서 연기를 하듯 격렬하게 공연하는 배우들이 정말 멋있었다. 사진을 표현할 수 없는 전율이 있었다. 호흡도 잘 맞아야 하겠지만 배우들의 체력도 정말 좋아야 할 것 같았다.

굉장히 창의적고 눈을 떼기 힘들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우리 모두는 만족해했다.

이 공연이 끝나고 다른 공연장도 둘러봤는데 썩 재미가 없어서 일찍 집으로 가러고 했는데 주차해놓은 곳은 꽤 먼데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 우린 마구마구 달려서 우리의 친구 맥도날드로 갔다.

비에 완전 젖었다. 얼마만에 이렇게 마음놓고 비를 맞으며 뛰어다녔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기분만을 상쾌하다.

타카는 좀 무섭게 나왔네..

오늘 계속 든 생각은 내가 정말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것들도 언젠가는 깨어질 수 있고, 그 깨어진 틈으로 보이는 내가 믿었던 세상은 생각보다 참 나쁠 수도 그리고 별 것 아닐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가치는 변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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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들레이드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Barossa Valley로 간다.

Barossa는 호주 최대의 와인 산지로 엄청 많은 와이너리가 있어서 마음대로 테스팅을 해 볼 수 있다. 아침에 카레라이스를 해먹고 점심으로 hungry jack 버거를 사서 출발했다.

hungry jack은 버거킹의 메뉴가 똑같다.

왜 호주에서는 버거킹이 hungry jack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지 많은 설이 있지만 어쨌든 호주에선 버거킹의 맛있는 와퍼를 먹기 위해선 hungry jack 으로 달려가야 한다.

Barossa 인포메이션 도착!

지도와 여러가지 정보를 받고 추천받은 몇몇 와이너리를 둘러보았다.

처음으로 간 와이너리!

와이너리에 가면 그 와이너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와인 테스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와인도 적당히 마셔야지 주는대로 조금씩 다 먹다간 엄청 알딸딸해져버린다.

처음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한 화이트 와인 맛이 오래도록 입 안에 남아있었던 와인이었다.

두번째로 간 와이너리!

여긴 가격은 비싼데 나에겐 향이 별로였다.

저 위에 진열된 와인은 1,000달러 와인이라고 한다.

세번째 와이너리!

특별한 감흥이 없었던 곳이다. 패스~

네번째로 간 와이너리!

여기서 먹은 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달콤했었는데 참 맛있었다. 여기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선물할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못 산 것이 아쉽지만 많은 와인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포도밭이 있어서 내려서 구경했다.

포도밭 주변에는 장미가 많이 심겨져 있고 포도밭이 많은 지역에 가도 장미가 곳곳에 많이 심겨져 있다. 이건 장미가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병해충을 미리 알아서 포도를 잘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간 Jacob's Creek 와이너리!

Jacob's Creek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유명한 와인이고 여러가지 종류의 와인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오늘 우린 Jacob's Creek에서 모스카토 로제 와인을 하나 샀다.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 딱인 모스카토~~ 좋다!

오늘 저녁은 완전 거한 바베큐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올려서 한 판에 다 구워버리면 끝!

오늘은 정말 맛있는 등심 스테이크다. 정말 두께가 3cm가 되는 엄청 질 좋은 등심이었다. 맛있는 고기고기!

저녁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우리가 식당에서 비비큐를 해먹는 동안 텐트가 초토화가 되어 버렸다. 으으악 정말 수재민의 힘듦과 망연자실을 알아버렸다.

그래도 침낭을 건조기에 넣고 돌리니 뽀송뽀송해져서 만족!

이제 캠핑도 11박이나 했다. 점점들 지치는 차만 타면 졸음이 쏟아진다.

이제 폭신한 침대에서 자고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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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도 안깼는데 상돈이는 토스트를 굽고 있다. 참 부지런하고 착하다.
나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란옥이와 상돈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이라 조금 걱정이된다. 상돈이 덕에 맛있는 아침을 뒷뜰에서 먹고 하이킥을 보며 쉬었다.

이제는 오늘 저녁에 초대 받은 호주인의 집에 갈 준비와 우리 자동차 여행 준비를 위해서 장을 보러 나가야한다.

궁금했던 과자, 배낭여행객들의 캐리어의 반을 채워온다던 팀탐!

우리 나라에도 수입되고 있어서 크게 메리트는 없지만 현지에서선 2.50불, 한국에서는 6,000원. 맛은 음... 생각했던 그대로의 맛이다. 하나만 먹고 냉장고에 넣었다.

퍼스 김치 가게에 가서 김치를 사고
한인 마트에 가서 여러가지 식재료를 사고
자동차 용품 판매 점에서 이것저것 나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사고
생활용품점에 가서 바구니, 식기 용품 등을 샀다.

우리 나라는 00 마트에 가면 한 건물 안에서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지만 호주는 취급품목에 따라서 가게들이 흩어져 있기 때문에 정말 차가 없으면 그 수고로움이란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거대 기업들이 그런 대형 마트를 독점해서 중소도시, 시골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면 중소사업자들은 정말 살기 힘든 것이 우리 나라 사정인데, 호주는 사업장의 전문성도 기르면서 서로의 생존권도 보존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자동차 관련 물품을 사러 들어갔던 super cheap!

엄청나게 크고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었다. 사실 나는 자동차엔 문외한이라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그냥 뛰어다녔다. 상돈이가 자동차를 잘 아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상돈이가 운동다니는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겸 송별회를 간다고 해서 갔다.

딘은 세살때 가족 모두 이민온 베트남 사람이고 히로미는 공부하러 호주로 온 일본인인데 퍼스에서 결혼해서 화목하게 살고 있다.

소 닭보듯 처다보는 란옥이를 쳐다보는 도도한 브루스와 장난꾸러기 리루이

모든 첫째들의 고민을 리루이도 하고 있었다. 바로 동생에게 빼앗긴 사랑을 되찾기 위한 노력! 스파이더맨 광팬인 리루이는 정도 사랑도 많다. 오늘 리루이랑 좀 놀아주느라 힘들구나. 그래서 그렇게 졸렸나?

리루이가 그려준 나.

관찰하는 척 하더니 저렇게 그려주곤 다시 들고 가서 가슴에 동그라미를 하나 그려서 가지고 왔다. 바로 그 동그라미는 리루이가 내 옷에 붙여줬던 스티커였다. 귀여운 리루이. 아이든 어른이든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관계는 참 중요한 것 같다.

외국에선 보통 그 날의 주인공이 음식을 마련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떠나는 상돈이와 옹나니. 나는 꼽사리. 한국 음식을 준비했는데 갈비찜은 정말 맛있었다.

브루스와 리루이도 너무 귀엽고,
히로미도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고,
날씨도 너무 좋고,

좋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질체력

XBOX를 하는 로키와 리루이.

하로미는 일년에 한 번 일본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 쓰나미 때문에 방사능이 걱정되어서 못가보고 있다고 했다. 1년에 한 번 일본에 가면 일본 게임기를 사오나? 정말 많은 게임기 종류가 있었다.

다문화 가정에서 아이들의 이중언어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정채성을 찾는데 모국어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데 히로미는 브루스에게는 일본어를 사용하는데 리루이애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리루이가 어렸을 때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지금 하로미가 일본어를 쓰는 것을 리루이가 싫어해서 후회가 된다고 했다.

어쨌든 딘과 히로미의 가족이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란다.

10시 넘어 나와서 가족의 배웅을 받고 하늘에 많은 별을 보며 '이 곳, 참 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생각이 들지만 오늘은 그만 쓰고 이제 자야겠다. 아웅

iPad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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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좋았던 일도 힘든 일도 너무 많았던 2011년..
몸도 마음도 지쳐서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따뜻한 호주에서 내 마음도 다시 따뜻하게 만들고 오고싶다.


호주에는 시트팩이 비싸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고 해서
요즘 피부 걱정 중인 란옥이를 위해 다양하게 사봤다.
둘이서 쓰면 금방 다 쓸 것 같다. 좀 더 살까..

다양한 랜턴.

원자력 연수가서 받은 랜턴 2개와 지혜언니가 빌려 준 캠핑용 소랜턴
그리고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쓸 수 없었던 나의 헤드 랜턴까지!!

4개나 되지만 다 소형이라서 큰 랜턴이 하나 더 필요할 것 같다.

난 여행을 갈 때 책은 딱 한 권만 가져가서 다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
그래서 반복해서 읽고 싶은 만큼 좋은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책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 책으로 완전 팬이 되어버린 박경철의 책, '자기혁명'이다.
그리고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 전자책도 샀다.
장안의 화제 '뿌리깊은 나무1,2권'과 '닥치고 정치'

비행시간도 길고 경유 대기 시간도 길어서 평소보다 책과 동영상을 많이 준비했다.

아이패드용 사진 커넥션!

카메라로 찍고 바로 SD카드를 삽입하면 아이패드로 사진을 불러올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카메라와 아이패드를 선으로 연결해주는 커넥션인데 아이폰의 사진을 옮길 때 유용하다.
두 개 set로만 판매하며 가격은 35,000원

나와 인도 험난한 여행을 함께 했던 침낭.

전에 법진이 빌려주고 첨 꺼내서 여행에 데리고 가는데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많이 보여 썩 따뜻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반갑다.
일단 가지고나 가보자. 텐트에서 나름 역할은 하겠지.


란옥이 차량 선팅하기!

아주아주 따가운 호주 햇살을 가리기 위한 선팅.
호주 상공에는 오존층 구멍이 많아서 굉장히 강한 자외선이 들어오며 이로 인해 호주 사람들의 피부암 발병률이 매우 높다.

다음 주는 바쁠 예정이므로 주말 동안에 가방을 다 쌌다.
사실 난 여행가기 열흘은 훨신 전부터 가방을 꺼내놓고 주섬주섬 집어넣기 시작한다.
그러면 정말 벌써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든다.

길에서 지나가는 공항 리무진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곧 타리라 생각을 한다.
아무도 이해 못하는 내 이 마음을 알아봐주신 분이 우리 교장선생님이다.
지금은 바람처럼 지내고 계신다는데 한 번 뵙고싶다.

이 추운 한국을 떠나고 싶은 열망
내 삶을 한 발자국 떨어져 보고싶은 마음
운전 자체도 처음인데 자동차 여행에 대한 호기심
나의 사랑하는 친구와의 멋진 여행이 되리라는 기대

무엇보다 매일 매일 야외의 탁 트인 공간에서 별 보며 도란도란 나눌 이야기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iPad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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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동차 여행 준비 1  (3) 2011.11.18
Posted by 릴리06

이제 11월도 마무리 되어간다.
11월 12월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다음 해를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다음해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나 여러가지 준비를 해보느라 바빴다. 특별히 소득도 없지만 실패했다고 잃은 것도 없다.

이제 슬슬 호주로 떠날 시간이 가까워온다. 즐겁다~

항공권을 끊고 10월에 사 놓았던 가이드북.

교보문고에 가서 이책저책 비교하고 샀는데 내 맘에 쏙 들지는 않지만 그럭적럭 볼만하다. 근데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북의 중요성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 가이드북보다는 현지에서 구하는 도로지도가 더 필요하다.

란옥이가 준비하고 있는 대용량 세면도구들.

이것저것 란옥이가 많이 준비하고 있어서 평소보다 짐이 작을 것 같지만 짐은 싸봐야 안다. 요즘 여행 때마다 짐이 점점 늘어난다.
계속되는 저질체력에 어깨가 부서질 것 같지만 뭐 이번엔 자동차가 있으니깐!

우리가 쓸 텐트!

란옥이 말로는 마당에 펴고 누워있으면 아주 시원하다고 한다.
한 여름이라도 캠핑은 추울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돗자리, 침낭을 챙겨가야 할 것 같다. 근대 텐트가 좀 비뚤어져 있는데 '란옥아, 제대로 안펼친거지.'^^
대부분의 캠핑용구는 중고로 구하고 있다.

현재 아이패드 블로거플러스 어플로 시험 블로깅 중

호주 가서 매일의 일을 아애패드로 정리할 계획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고, 보완해서 호주로 떠나야한다.

iPad로 작성

호주 여행 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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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지난 여름,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젠 여행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겨울, 호주 여행을 준비하며 란옥이와 자동차여행을 하기로 했다.
단순 친구 방문의 목적이 컸던 여행이었는데, 새로운 여행을 하게된 설렘이 지금까지도 지속된다.

자동차 여행을 하기위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준비물 자동차.


퍼스에서 대중교통의 불편을 느낀 란옥이가 자동차를 구입했다.

가격은 2500호주달러, 95년식 도요타 웨건.

당초 20살의 자동차를 살거라며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란옥이는 다행히도 17살의 젊은(?) 자동차를 구입했다. 한국에서도 사기 힘든 중고차를 호주에서 사려고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된다.

자동차에는 나도 포함되어 보험이 들어져 있다.

내 운전 실력도 불안하지만 란옥이의 운전 실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꾸미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외국에서 자동차를 몰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국제면허증
운전면허시험장에 여권과 사진 1장, 7000원만 가지고 가면 바로 발급해준다.
나같은 경우에는 바로 주행 합격 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운전면허증까지 발급완료!


나는 동기가 없으면 머리도 몸도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하지만 동기가 생기면 바로 움직이는 행동력은 좀 빠른 것 같다. 성질이 급하다.

자동차여행이라는 큰 동기가 생겼으니 빨리 빨리 움직여보자.

10월 3일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이 끝나자마자 운전학원을 등록하고 착실히 운전을 배웠다.
필기 합격 - 기능 합격 - 주행 불합격 - 주행 불합격 - 주행 합격!!
필기와 기능을 단번에 붙고 주행은 무려 3번만에 붙었다.
매번 국제면허증을 발급 받겠다는 생각으로 여권도 함께 가지고 시험을 보러갔었는데, 국제면허증은 커녕 매번 새로 주행 시험 등록만 하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란옥이는 심지어 일부러 면허 안붙으려고 하는 거냐는 소리까지 ;;;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손에 들어온 국제 면허증!

긴 자동차여행이 되리라 생각이 들지만 길 위에서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만 같은 가슴떨리는 기대를 한다.

이동중인 자동차 안에서 혹은 심심한 캠핑장에서 가지고 놀기위한 게임기, 보기위한 TV, 듣기위한 라디오, 읽기위한 책, 기록하기 위한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테블릿pc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것저것 비교를 해보다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자동차며 텐트, 캠핑용품까지 모두 준비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서 내가 해갈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한국 드라마를 가득 다운 받아가는 일일테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호주 여행 D-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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