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 이성숙 재구성

책이야기 2012. 8. 21. 23:43

2012.08.21

 

오늘 도서관에서 빌려서 무섭게 빠져들어 읽은 책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노희경 작가 원작 소설인데,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뚝뚝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세상 보통의 어머니, 아버지, 자식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어찌 씁쓸하다. 이렇게 아둥바둥 사는 것이 가정이긴 하나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서로간의 위로와 사랑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해본다.

 

 

- 아니 어쩌면, 엄마가 못 챙긴 것은 친구의 몸이 아니라, 병이 두려워 자궁까지 들어낸 친구의 약해진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사랑은 책임이야. 적어도 책임지려고 하는 노력이야. 그게 사랑인 거야.

 

- 이런 순간에 가장 절실하게 떠오르는 사람이 영석뿐이라니!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데, 연수는 오늘따라 그것이 당혹스럽고 씁쓸하다.

 

-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작 수술을 이틀 앞두고서야 얘기를 해주다니! 그런 상황도 모르고 자기 일에만 빠져 허우적거렸던 자신은 뭐란 말인가.

 

- 천성이 이타적인 엄마가 곁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기적이 되어버린 가족들.

 

-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랑을 표현할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모르면 배워야 하는 것을 그것이 나려니, 그게 내 사랑법이려니 하고 살았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새 자식들과의 거리는 저만치 멀어져 있었다.

 

- 헌데, 엄마의 방에서 느닷없이, 며칠 전 영석의 집 안방에서 보았던 사진 속 그의 아내가 떠올랐다. 남자와 여자, 아니 아내와 남편이란 게 이런 거였구나. 아내의 손길이 하나 하나 모이고 모여 완성되는 게 남자, 남편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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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책이야기 2012. 8. 21. 20:09

2012.08.14-2012.08.21

 

 

앞에 몇 장을 넘기며 '역시, 박완서는 나랑 잘 안맞어.'라고 지난 기억을 상기시켰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따라갈 수 없는 삶과 생각의 깊이와 솔직한 필체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한국 전쟁 중 박수근 화백과 같이 미군에서 일을 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정말 역사의 산 증인과 같은 분이셨구나...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이 시가 떠오른다.

 

가지 않은  

 

노란 숲 속에 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을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을 택했습니다

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것이지요

을 걸으므로 그 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날을 위하여 한 을 남겨 두었습니다

에 연하여 끝없음으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하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  -

 

 

- 씨를 품은 흙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숩다. 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아진다.

 

- 내가 잃은 기둥에 비해 그 아이는 겨우 콩꼬투리만 하였으나 생명의 무게에 있어서는 동등하다.

 

- 어떤 극한상황에서도 우리를 덜 절망스럽게 하고 희망과 꿈을 갖게 하는 거야말로 바로 문화의 힘일 터이다.

 

- 내가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쳤던 것은 방화범 개인의 뻔뻔함이 아니라 아무리 저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받들어온 경제제일주의가 길들인 너와 나의 얼굴, 그 황폐한 인간성에 대해서였을 것이다.

 

- 그게 끝이라니, 카타르시스가 안 된다는 게 그렇게 찜찜한 것인 줄은 몰랐다.

 

- 독자가 책에 밑줄을 긋는 것은 그게 명문이기 때문이 아니라 읽을 당시의 마음상태에 와 닿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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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안철수의 생각 / 안철수 제정임

책이야기 2012. 8. 10. 12:13

2012.08.02-2012.08.09 

 

정말 너무 읽고 싶어서 샀는데 힐링캠프 안철수 편에서 봤던 내용, 그리고 그동안 안철수에 대해 보고 듣고 읽은 내용이 복합적으로 많이 나와있었다. 같은 사람의 이야기니 중복될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조금 긴장해서 읽기가 힘들었다고 할까나..

 

그리고 분야별 정책을 이야기 하는 부분은 내가 관심 없는 분야여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지만 대통령이 되려면 참 많은 부분에 박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여러가지 분야에 항상 깨어있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인 것 같다.

 

안철수가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면 나는 안철수에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

 

첫째,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 기존 정치에 질려버렸다.

둘째,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을 위해선 정권교체는 무조건 해내야 한다.

셋째, 안철수라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떤 다른 세상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 사람들은 인상이 부드럽거나 선해 보이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선한 것은 약한 것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선한 것의 반대는 악한 것이며, 악한 것의 반대는 강한 것이지요. 따라서 선하면서 강할 수 있고, 반대로 악하면서 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마다 의미 있고, 열정을 지속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가의 세 가지만 생각했고 성공 가능성은 고려사항이 아니었습니다.

 

- 우리는 선진국들보다 훨씬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지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진심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사람들이 믿고 따라옵니다.

 

- 개인들이 각자 불안하다 보니 자기만 생각하는, 그리고 자기가 속한 집단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습니다.

 

- 자살률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하는데요, 불행히도 우리나라가 OECD국가 전체 중 1위입니다.

 

- 잡스는 "열심히 살다 보면 옛날에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경험들이 모두 연결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게 영어 표현으로 'connected dot'이라는 것이죠.

 

-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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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덕혜옹주 / 권비영

책이야기 2012. 7. 28. 01:23

2012.07.26-2012.07.27

 

 

히노데 소학교에 다닐 때도 입었고 일본에 와서도 입었던 옷이다. 하지만 지금은 입을 수 없다. 일본 백작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입을 수 없다. 만약 그 옷을 입는다면 그대로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재일한국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 학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진다. 추운 겨울 여학생들이 저고리를 입는 것에 대해서 춥지만 일본에서 조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선 저고리를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를 우리이게 만들어주는 여러가지 형식적인 것들이 지금 우리에겐 거추장스럽고 따분한 것들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그것들이 있기에 우리는 우리일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될 것 같다.

 

덕혜옹주의 상황은 많은 면에서 영화'우리 학교'를 떠올리게 했다.

 

60-70년 전의 덕혜옹주의 일본에서의 정체성 혼란을 지금 재일동포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그 상처와 아픔이 꽤 오래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으리라는 짐작도 가능했다.

 

 

덕혜옹주는 해방후 1962년에 조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지만 일본에서 정신병원에 감금되고 이혼을 당하고 딸이 죽는 등 이미 많은 시련을 겪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후였다. 그래도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던 아버지 옆에서 잠들 수 있음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적, 조국, 고향

 

생각보다 강한 정체성의 울타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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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책이야기 2012. 7. 26. 16:10

2012.07.25-2012.07.26

나는 가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준다.

걸어가면 길에 핀 작은 꽃을 볼 수 있어.
뛰언가면, 자전거를 타고 가면, 자동차를 타고 가면, KTX를 타고 가면,
우리에게 어떤 풍경이 보일까?

멈췄을 때 비로소 우리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많은 모습들을 여유가 생긴 내 마음의 모습과도 비슷할 것이다.

속도 경쟁에 빠진 우리 사회에게 천천히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바라본다.


- 오늘 기분이 나쁘다면, 비록 작은 일이라도 누군가를 도와줄 생각을 하십시오.

- 지금 처한 상황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가짐을 바꾸십시오.

- 나를 위해서 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서 정말로 철저하게 나를 위해서 그를 용서하세요.

- 상대에 대한 이해가 아닌 나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와 가족,친척, 친구, 동료, 이웃...
이 관계들이 행복해야 삶이 행복한 것입니다. 혼자 행복한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 누군가를 험담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와서 아주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그때 너무나 미안해져요. 복수는 이렇게 멋있게 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

-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개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 우리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라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그 일을 진짜로 어렵게 만듭니다. 그냥 하십시오.

- 식당에서 천 원 차이로 먹고 싶은 것 대신 조금 싼 것을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막상 음식이 나오면 먹으면서도 후회하고,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생 짧아요, 처음에 먹고 싶었던 걸로 고르세요.

- 어떤 불편한 감정이 내 마음속에 생겼을 때, 그 감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 그 부정적인 마음의 상태를 이해하거나 그 마음과 친해지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은 '마인드 컨트롤' 혹은 '마음 다스리기'와 같은 표현을 자주 하면서도 '마음 알아가기' 혹은 '마음 친해지기'와 같은 표현은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 우리 이제 내 믿음이나 사상의 순수함이나 고결함보다는 내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더 바라봅시다. 사상이나 믿음보다 더 중요한, 소중한 사람이 앞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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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책이야기 2012. 7. 23. 22:29

2012.07.14-2012.07.21

 

 

마산 집에 가서 심심해서 있는 책 중에 재밌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을 골랐다.

 

벤은 사진가가 되고 싶었찌만 아버지 때문에 변호사가 되어 넉넉한 수입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미고 산다. 안정적인 삶에서는 버려야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라이센스가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교사 자격증,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위치가 내가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많은 것들에 제약이 된다. 머리로는 버려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할 것 없이 알고있찌만 몸으로 실천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일까? 한 번 진지하게 써보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

 

벤에게는 소설이기 때문에 가능한 세 가지 인생을 살아보는 행운이 있었지만 나의 삶은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행운을 기다리기 보다는 실행이 필요하다.

 

당신이 꿈꾸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라섹 수술 3일 째, 경과가 좋아서 빅 픽처에 얼마 안 남은 부분도 읽고 리뷰도 써본다. 하지만 간단히 요정도만!)

 

- 잭은 그 안정된 삶이 바로 지옥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 "자러 가. 꺼져, 말 안 해. 그게 당신 스타일이야? 문제를 절대로 직시하지 않는......."

 

- "내 말 잘 들어, 친구. 인생은 지금 이대로가 전부야. 자네가 현재의 처지를 싫어하면, 결국 모든 걸 잃게 돼. 내가 장담하는데 자네가 지금 가진 걸 모두 잃게 된다면 아마도 필사적으로 되찾고 싶을 거야. 세상 일이란 게 늘 그러니까."

 

- 자기 자신을 용서하세요. 쟈기 자신을 용서한다는 마음을 품는 순간 모든 일이 더 쉬워져요.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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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손석희 스타일 / 진희정

책이야기 2012. 7. 16. 15:57

2012.07.10-2012.07.16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

 

1. 핸드폰 알람을 끈다.

2.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튼다.

3. 물을 한 잔 마신다.

 

예전엔 아침에 티비를 틀었는데 잠원동으로 이사온 후 귀찮아서 티비 연결을 안 했더니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2003년 당시 재수할 때 학원 버스 안에서도 매일 시선집중을 들었었는데,, 꽤나 오래된 프로다.

 

시선집중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정치인들과 인터뷰할 대는 매우 예리하게 질문하고 날카롭게 이성의 날을 세우지만, 평범한 서민들과 하는 미니 인터뷰에서는 매우 따뜻한 감성적인 면을 보여준다. 정말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그렇게 되어야지 다짐하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치 손석희를 우상화하는 듯한 필체에서 느껴지는 부담감과 식상한 이야기들이 지루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 읽어봐야지... 했는데, 2/3읽고 Give up! 아이러니 하게도 I won't give up. 노래를 들으며..

 

어쨌든 손석희씨는 참 멋진 사람인 것 같다.

 

- 최선을 다해서 선택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셔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정당한 방법으로 증명해 보이십시오.

 

- "거절당할 것을 미리부터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던 샌더스 대령의 조언처럼, 실패를 겁내지 말고 절실하게 자신을 매혹시키는 바로 그 일을 지금, 시작하라.

 

- 미국의 유명한 작가 새뮤얼 울먼은 <청춘>이란 시를 통해 "영감이 끊어진 사람은 비록 나이가 20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으며,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80세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라고 말한 바 있다.

 

- 피커 드러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봐야 평균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 이를 특화시켜 나가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라고 강조했다.

 

- 이 같은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뭔가 1% 부족한 느낌이 그들의 앞날을 불안하게 만든다. 그건 바로 '철학의 부재'다.

 

- 사람은 크게 세 가지의 '나'로 구분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 남들이 보는 나, 그리고 그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나가 바로 그것이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했을 때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까? 사람들이 인식하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까? 사실 사람들도 나도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의 나도  있다. 사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내가 되는 것이겠지? 나와 타인의 관계,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 양심이 편한 쪽으로의 행동

 

-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

 

- 목표가 없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타인이 없을 대 사람들은 차츰 의욕과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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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모르는 척 / 우메다 슌사코, 요사코 (글,그림)

책이야기 2012. 7. 10. 10:58

2012.07.10

 

 

어제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컨설팅 장학을 받으면서 소개해주신 책,

모르는 척.

 

우리 나라보다 따돌림이 더 빨리 시작된 일본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서는 따돌림 받고, 따돌림 시키는 아이들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대다수의 묵시적 동의를 하고 있는 지켜보고 있는 아이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림책이지만 20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이었지만 역시 20분이면 쉬엄 쉬엄 읽을 수 있는 아동 도서다.

 

진도 끝나고 방학 전에 시간을 내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줘야겠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한 번도 책을 읽어준 적이 없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걸 보고 모르는 척하면 안 되지. 그러면 기분이 영 개운치 않아."

"하지만 그 대신 이 모양이 됐잖아요......"

"그렇다고 해도 역시 모르는 척해서는 안 되는거야. 마음 속에 간직한 등불이 꺼져 버리면 어떻게 되겠니?"

 

 

마지막까지 꼴불견이 되다니, 생각할수록 창피해.

그런데도 가슴은 후련하다.

이걸로 된 거야.

"정말 잘 해냈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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