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

#59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2013.03.12-2013.03.14 몰랐다. 청소년 문학 소설인지... 청소년 소설이라서 그런지 매우 주제가 뚜렷하다. 어떠한 경우에도 내가 한 행동(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에 대한 결과는 나에게 돌아오고 나의 행동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내가 져야한다는 말씀! 이 책의 빵집 주인은 빵에 마법을 부려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다던지, 내가 싫어한는 사람은 해친다던지, 시간을 되돌린다던지 하는 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서 가장 비싼 것이 바로 타임 리와인더인데, 바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시간을 되돌렸다는 생각조차도 없어지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 내가 후회한 행동을 다시 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뭔가 흥미로운 생각거리다. 예전에도 몇 번 이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지만 나는 내가 겪..

책이야기 2013.03.14

#34 리버보이 / 팀 보울러

2012.10.18-2012.10.22 사실 이 책이 청소년 도서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동 도서에서도 배울 점이 모두 있듯이 이 책을 읽으면서도 지난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을 가다듬으며 읽기 시작했다. 보통 인생을 흐르는 강물에 비유를 많이 한다. 처음에는 작은 샘물에서 시작해서 좁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돌에 걸릴 때도 있고 순탄하게 내려갈 때도 있고 때론 빙 둘러갈 때도 있다. 하지만 강물의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이 고난과 슬픔, 기쁨과 환희가 함께 섞여 있지만, 행복한 순간도 힘든 순간도 모두 강물의 큰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이제 인생을 마감하려는 할아버지와 그 할어버지가 손녀에게 해주고 싶은, 그리고 많은 청소년에게 해주..

책이야기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