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아침 기차로 로마로 이동했다. 로마의 숙소도 떼르미니역 코앞에 있는 UNA호텔이다. 넓진 않았지만 깨끗하고 침대가 커서 마음에 들었다. 우드와 가죽으로 된 실내장식은 고급스럽고 깔끔해 보여서 좋았다. 12시 전에 갔는데 운이 좋게 체크인할 수 있었다. 짐을 풀어놓고 점심을 먹으러 역근처에 식당으로 갔다. 미리 알아본 곳이었는데 이곳은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리조또도 밍밍하고 파스타도 그냥그냥 그럼ㅋㅋ 그러고 보니 예전 여행에서도 정말 로마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은 기억이 없는 것 같다. 파스타는 우리 나라 파스타가 최고죠! ㅋㅋ 오늘은 3시부터 로마 시내 투어가 있어서 스페인광장 앞으로 갔다. 아쉽게도 계단은 보수 중이라서 들어갈 수 없었고 앞에 난파선 분수만 구경할 수 있었다. 로마의 물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