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2.30 [D+7] 렘봉안 크루즈 (1)
  2. 2012.12.26 [D+3] 웰컴 투 발리 (1)
  3. 2012.01.12 [D+21] 여유로운 시드니 시티 (3)

오늘은 바운티 크루즈를 가기로 한 날이라서 아침 일찍 조식도 못먹고 탄중 노베아로 갔다.

그런데 처음 가서 조금 놀랐던 것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 그리고 날은 엄청 덥고 멘붕이 살짝 오려던 아침이었다.

발리 사람들에게 제사 의식, 종교 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아직도 잘 지키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그들의 전통도 조금은 효율적인 방향으로 간단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조금 기다렸다가 배에 올라탔다. 이렇게 생긴 노란 배가 우리가 오늘 탈 크루즈(?) 크루즈라고 하기 약간 부족한 배에다가 이 배의 역할은 렘봉안섬 크루즈 투어에 더하기 발리 사람들의 배편 역할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약간의 외국인과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이 배를 이용한다.

생각보다 아침으로 먹을만한 음식도 없어서 수박과 커피만 많이 먹었다.

1층 실내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3층까지 올라가봤다. 아무래도 바람도 불고 가슴도 확 트여서 기분이 좋다.

달려라 달려~

1시간을 달린 배는 렘봉안 섬에 도착!

지금부터는 여기서 렘봉안 섬 마을 투어, 바나나보트, 미끄럼틀, 스노우클링, 카누 등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

우리는 우선 스노우클링을 먼저 하러 나갔다. 바닷물이 매우 깨끗하고 물고기와 산호가 많아서 스노우클링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물이 차가워서 추워서 빨리 나왔다. 스노클링 갈 때는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가서 사진이 없는 것이 아쉽다. 수중 디카 이런거 있음 좋았을 듯!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다. 물놀이를 해서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고 나 요즘에 좀 많이 먹는 것 같다..ㅡㅁㅡ

나 혼자 두 접시째!

밥 먹고 배가 꺼지기도 전에 우린 바나나보트를 탔다. 생각보다 속력을 많이 내서 엄청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세번 정도 탔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타면 물에 빠뜨려주는데 외국인이 타면 안 빠뜨려 준다. 외국인들은 싫어한다고 생각했나?

'우리도 빠뜨려주세요~' 바디랭귀지 성공!

물에 풍덩! 시원하고 재밌다.

미끄럼틀도 타고 바다에 계속 풍덩풍덩!

물에서 놀면 역시 배고파서 우린 아니 나는 또 스파게티를 먹었다. 나는야 바비~

2시 30분이 되면 다시 탄중노베아로 돌아가기 위해서 배에 타야한다. 11시쯤 도착해서 2시 30분에 떠나니 밥도 먹으면 놀 시간이 생각보다 적다. 이제 실컷 놀았으니 빨리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자!

배에 올라타자마자 졸려서 엎드려 잤다. 일어나니 한 시간쯤 지나서 도착한줄 알았는데 밖으로 나가보니 30명 정도 탈 수 있는 작은 배가 계속 우리 배 꼬리 쪽으로 와서 우리 배에 올라타고 있었다. 바운티 크루즈의 오너가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하더니 다른 크루즈와의 큰 다른점이었다. 작은 배 10개가 넘게 와서 계속 올라타니까 거기서만 30분 넘게 시간이 걸리고 조금 돌아온 것도 있어서 탄중 노베아에 도착하니 5시였다. 생각해보면 렘봉안에서 논 시간 3시간 30분, 배에 타 있었던 시간 3시간 30분!

바운티 크루즈의 장점이라면 다른 크루즈에 비해 싼 가격과 외국인들이 아닌 현지인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더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물놀이로 피곤한 몸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다른 크루즈도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지만 어쨌든 하루 즐겁게 놀기는 좋은 투어라고 생각은 든다. 복잡한 꾸따를 떠나 한가로운 바다로 가서 놀기 좋으나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힘들어서 단기간 여행자들에겐 비추다.

어쨌든 숙소로 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나가기 전에 우리 숙소 1층에서 한 장!

어제 우붓에서 산 원피스를 입었다. 마지막에 급해서 입어보지도 못하고 급하게 샀는데 편하고 예뻐서 마음에 든다. 여기서 많이 입고 가야지~ 희진이 빨간 원피스도 우붓에서 같이 산 원피스! 이쁘다~ 어딘지 기억나지 않는 옷가게였는데 발리 다른 옷가게들가 다르게 특이하고 예쁜 옷이 많아서 다시 가봐야겠다.

우리가 저녁 먹으러 간 식당은 tanjung pinang! 화교가 하는 식당인데 뿟팟뿡커리와 비슷한 음식도 있고 오징어 숯불구이도 맛있었다.

또 미친듯이 흡입하고 다들 피곤해서 빨리 집으로 간다. 지금 꾸따는 차도 너무 많이 막히고 사람도 많아서 택시 타기 힘들다. 좀 멈춰서주세요!

집에 가서 빈땅 맥주를 마시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한다. 오늘은 물놀이를 많이 해서 잠이 잘 올 것같다.

블로그 쓰다 너무 졸려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썼다.

다들 굿모닝!

Posted by 릴리06

어젯밤에 에어컨 때문에 너무 추웠지만 정말 너무 높이 있는 내 침대에서 내려오기 힘들어서 덜덜 떨면서 잤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에어컨이 꺼져있다. 나같은 누군가가 껐나보다.

아침을 챙겨먹고 로비 소파에 누워서 커피프린스를 봤다.

느긋하게 준비해서 11시쯤 체크아웃하고 일주일을 묵을 꾸타타운하우스로 이동! 약 30분을 캐리어를 끌려니 왜이리 힘드니... 서핑 때문에 몸도 욱신욱신하고 타운하우스에 도착하니깐 땀 범벅이다.

일부러 일찍 도착해서 ground floor를 차지하기 위해서 어제부터 계속 이야기 했다. 나를 기억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12시쯤 빨리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숙소는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일층에선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고, 2층에선 높은 테라스도 좋아서 어쨌든 이래저래 너무 마음에 든다. 택스 모두 해서 4명에 1박 약150불(완전 피크시즌 요금) 정도인데도 매우 만족스럽다.

발코니로 바로 뛰쳐나가면 수영장!

숙소까지 오느라 너무너무 더워서 수영부터 했다. 수영장은 두 개가 있는데 건물에 가려 그늘이 만들어져서 햇빛이 따갑지 않고 좋다. 그리고 꽤 길어서 수영도 할만하다.

밀린 빨래도 조금하고 점심을 먹으러 뱀부코너로 갔다. 나시고렝 좋아하는데 아직 한 번도 못먹어서 점심은 나시고렝으로~ 음료는 아보카도 주스!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다.

꾸따 센터도 돌아보고 해변가도 거닐어 본다. 근데 너무 덥고 너무 다리가 아프다.

숙소 들어가기 전에 너무 더워서 블랙캐년 가서 시원한 커피 사먹으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발마사지 하러 갔다. 어제 했던 전신 마사지가 더 나은 듯하다.

집에 오는 길에 렘봉안 크루즈를 알아보려고 여행사에 잠깐 들어갔다. 렘봉안 크루즈는 많은 종류의 크루즈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내가 오기 전에 알아봤을 때 대부분 비슷했다. 그래서 가격이나 물어보자 생각하고 상담을 시작!

그런데 1인 95달러인데 점점 가격이 떨어지다가 내가 65달러를 부르니 보스에게 물어보더니 오케이! 오홋 이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하고 그냥 거기 직원 아르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했던건 예전에 인도네시아에 왔을 때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박지성, 배드민턴(인도네시아가 배드민턴 강국이라 우리와 나름 라이벌), 이정수(2010년 월드컴 직후라서 이정수 선수 이야기도 많이 함) 정도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바로 말춤 흉내를 내며 '강남스타일'을 이야기한다, 내가 강남이 뭔지 아냐고 하니깐 '홀스'아니냐고 한다. 사람들에게 강남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닌가보다.

아르따는 인도네시아어를 나는 한국어를 조금 가르쳐주다가 한국은 경제가 발전해서 좋겠다며 자기는 이런거 하나 팔아도 5불 밖에 못 번다며 이야기를 하길래 한국에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일하고 있다고 기회가 되면 돈을 벌러 오라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에 돈 벌러 오는 많은 사람들도 원래 자국에서는 전문직, 고학력자가 많다고 했다. 이런 걸 보면 자본주의는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체제가 아닌가 싶은 안타까움이 들었다.

인상좋은 아르따. 가격을 잘 깎아주니 앞으로 여기를 많이 이용해야겠다.

다시 숙소로 와서 수영을 했다. 머리가 마를 틈이 없다. 수영장이 앞에 있으니 너무 좋다. 바로 뛰쳐나갈 수 있고!! 수영을 하고 허은남샘이 주신 누룽지를 해먹었다. 물놀이하고 따뜻한 숭늉을 먹으니 더 좋았다. 아~ 좋다 이 여유가~

숭늉 먹고 블로그 정리하면서 티비를 보는데 BBC방송에서 미얀마 국내선 비행기 사고가 방송된다. 나도 미얀마에서 비행기를 타봤지만 정말 위험하고 심지어 하늘에서 엔진이 꺼지기도 하는데 사고가 나는 것이 이상할리 없다. heho공항은 나도 이용했던 인레호수 근처 공항으로 그 뉴스를 보니 나도 아찔했다.

이제 친구들을 마중하러 공항으로 가자!

30분을 기다리니 앗! 저기 나오는 반가운 아이들~~~

피곤할텐데 생각보다 생생한 친구들

먼저 씻고 나랑 선미는 나가서 맥주랑 아이스크림, 컵라면을 사와서 야식으로 함께 먹었다. 혼자 빈둥빈둥 있다가 친구들을 만나니 생긱가 돈다. 학교에서 매일 같이 만나면 빨리 발리 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했는데 지금이 그 순간이다.

얘들아, 즐기자!

친구들이 오니깐 참 기분도 좋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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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시드니 시티 관광을 나선다.

결론은 관광으로 시드니는 참 매력적인 곳이다.

어제 먹다 남은 빵을 아침으로 먹고 지하철을 타고 서큘러키 지역으로 가려고 했으나! 지하철을 잘못 타서 다시 거꾸로 돌아왔다.

시드니의 지하철은 이층으로 되어있다.

프랑스에서 베르샤유 궁전을 갈 때 탔던 RER과 똑같은 모양이었다. 시드니 지하철은 전체가 이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가 많아서 좋다.

하지만 너무 비싼 지하철비..

lidcombe에서 시티까지 약 20분이 걸리는데 왕복 5.80달러이다. 왕복으로 끊으면 그나마 싸고 싱글티켓을 끊으면 더 비싸다.

지하철을 잘 못 타서 다시 지하철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인데 뒤로 하버브릿지가 보인다. 지하철이지만 시티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땅위를 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좋다.

여기는 The Rocks!

먼저 시드니의 구시가지 록스로 갔는데 록스에는 맛있는 집이 많고 분위기가 좋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린 점심을 먹으러 phillip's foote으로 갔다.

phillip's foote은 자기가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특이한 시스템의 식당이다. 고기를 굽는 그릴 위에는 고기 종류 별로 알맞게 조리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그대로만 하면 된다.

고기를 먹으면 샐러드바가 무료이다. 우리는 런치 메뉴와 함께 스테이크를 먹었다. 런치메뉴도 고기 종류와 여러가지 야채를 믹스해서 같이 먹는데 14달러에 꽤 맛있었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우리는 본격적인 시드니 관광 시작!

먼저 록스 구시가지 지역을 둘어봤는데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곳이다. 분위기도 좋고 구시가지인데도 느낌이 참 경쾌하고 깔끔하다.

호주의 상징,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를 보러 갔다. 오페라 하우스는 만들 때부터 건축 안전성쪽으로는 말이 많았던 건물이다. 그래서 겨우 힘들게 완공하였지만 지금까지도 매년 많은 돈이 유지, 보수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오페라 하우스를 처음 본 느낌은 생각보다 지붕이 누렇다는 것이다. 나는 아주 새하얗다고 상상했었는데 다 포샾인가?

스드니의 명물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잇는 써큘러키 지역은 언제나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오늘 우리가 갔을 때는 특히 크루즈가 시드니항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수속을 밟고 있었다.

어마어마하게 큰 크루즈와 그 옆에 록스지역.

전에 베니스에서 크루즈를 보고 나도 한 번 크루즈 여행을 해보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또 크루즈를 보니 가슴이 설레었다. 멋지다!

그리고 하버브릿지!

하버브릿지는 new year의 시작을 알려주는 곳으로 매우 큰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우리 나라 보신각종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올해 호주 올 계획을 하면서 꼭 새해는 여기서 보내고 싶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하버브릿지는 그냥 철교라서 벌로 감흥이 없을 것 같았는데 시드니의 아름다운 항구와 잘 어울리는 멋진 다리였다.

우리도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를 보자! 생각하고 티켓오피스에 가서 오늘 하는 오페라 '마술 피리'의 가격을 알아보았더니 남아있는 좌석이 215달러와 280달러가 있단다. 우린 100달러까진 생각했었는데 너무 예약이 늦었는지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생각보다 시내를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깐 천천히 둘러보자.

우린 시내 지역을 조금 더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집에서 너무너무 맛있는 닭도리탕을 해먹었다. 근데 너무 늦게 먹어서 아직도 배부르고 잠을 잘 수가 없다. 으아아아

내일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본다이비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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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