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01.15 [D+9] 집으로 (feat.강추위) (1)
  2. 2017.01.14 [D+8] 우육면과 쩐주나이차
  3. 2017.01.14 [D+7] 대만여행은 과식주의 (2)
  4. 2017.01.10 [D+4] 휴식같은 타이중 (1)
  5. 2017.01.10 [D+3] 경주와 전주

​​오늘은 체크아웃 하고 늦은밤 3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짐을 단디 싸야하니까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다.

​짐 싸면서 티비를 틀어놓았는데 한국 패션 따라잡기 프로그램이다 ㅋㅋㅋ

공효진의 패션, 메이크업 등을 흉내낸 사람들이 계속 나와서 이러쿵 저러쿵 거린다 ㅋㅋㅋㅋ 그리고 대만 엠넷에서는 프로듀스 101같은 프로를 하는데 멘토로 승리가 나온다.

한류의 영향이 엄청 많이 느껴진다.

​짐을 싸다보니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애를 먹었다.ㅠㅠ

어쨌든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온천마을 베이터우로 간다. 베이터우에서 신베이터우로 가는 mrt는 완전 관광용라서 의장 앞에 이런 홍보멀티미디어도 설치되어 있다.

​신베이터우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가장 가까운 도서관부터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에 선정되었다는데.....누가 뽑은 건지 아무도 모른다.ㅋㅋ

그래도 꽤나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도서관이다.

​​의자고 큼지막하다. 모든 가구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앉아있는데 민주가 계속 사진을 찍어서 시무룩 표정으로 ㅋㅋㅋㅋㅋ 확대해보면 엄청 웃기다.

​도서관 바로 옆에는 온천 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일본식 대중탕인데 세계2차 대전 이후에 버렸다가 20년 전에 베이터우 교사와 학생들이 시에 건의를 해서 박물관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휴식공간로 사용된 다다미실이다.

​소온천장은 여성 전용이다. 남존여비의 사상이 반영된 건물이라고 한다.

​대온천장은 남성용인데 생각보다 많이 깊은게 이상했는데 '입욕'의 형태로 서서 온천을 즐기는 신기한 곳이었다. 장식은 고대 로마 양식이라는데 ㅋㅋㅋ

​온천 박물관을 재미있게 둘러복고 지열곡으로 올라갔다. 베이터우지역의 개울은 뜨거워 연기가 난다.

이곳은 특히 온도가 높아 90도 정도가 되어 예전에는 계란을 삶아 먹을 수 있도록 개방도 되었었다고 한다.

​유황가스 냄새가 폴폴 난다. 그래도 오늘 날씨가 쌀쌀한데 따뜻한 수증기가 왠지 반갑다.

​​지열곡을 나가는데 어떤 커플이 남자가 여자가 사진 예쁘게 찍으라고 위에서 각도를 잡아 준다.ㅋㅋㅋ

우리도 셀카봉으로 남자친구놀이 하자 ㅋㅋㅋㅋ 그 커플 따라함ㅋㅋㅋㅋ

​다시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아까 봤던 도서관의 외부를 더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밤에도 참 멋있던데 다음엔 베이터우에서 1박하면서 온천도 즐기고 해야겠다.

​원래 수영복 입고 온천할 수 있는 노천 온천탕에서 온천을 하기로 했는데 내가 깜박하고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았다.ㅠㅠ 힝힝

그래서 아쉬운대로 공중 족욕장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다. 동네 어르신들 다 나와 계신듯ㅋㅋㅋ

​족욕이 아니라 반바지 입고 와서 허벅지까지 깊숙히 넣고 계신 분들도 많다. 물도 뜨겁고 미끌 미끌 좋았다.

​족욕을 10분 조금 넘게 하고 있으니 상체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것 같아서 발을 닦고 나왔다. 잠깐 족욕 했을 뿐인데도 발이 엄청 가뿐하다.

앞에 5000보 정도 걸었던거 완전 리셋되는 기분ㅋㅋㅋ

배는 고프지만 일단 단수이로 이동합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단수이...하지만 오늘은 안개가 자욱 ㅠㅠ 날씨도 쌀쌀 ㅠㅠ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워런마터우까지 걸어가본다.

​가는 길에 들린 진리대학교와 담강중학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찍은 학교로 유명해서 언제나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매캐이가 세운 진리대학의 전신인 옥스포드 대학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았다. 담강중학교는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보고 정말 주걸륜과 계륜미가 뛰어다닌 듯한 그 풍경이 잠시나마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분위기가 좋고 예뻐서 많은 영화 촬영지로 이미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조금 더 걸러서, 아니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워런미터우까지 갔다. 이곳에서 가장 풍경이 예쁜 곳은 바로 스타벅스 ㅋㅋ

일단 다리 아프니까 입장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았지만 노을을 볼 수는 없었다. 연인 다리는 연인들이 건너면 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대만은 참 사랑, 연인 이런거 테마로 사용하는 거 좋아한다.

​여유롭게 쉬고 마지막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 우육면을 안먹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우리 숙소 근처 우육면집에서 먹었다.

우리가 먹은 다른 곳보다는 덜 기름져서 담백했고 맛있었다. 민주는 타이페이와서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너 엄청 그리울거야 ㅠㅠ

​스린 야시장에 가서 마지막 숙제 치즈감자와 지파이를 사먹었다.

​치즈 감자는 치즈가 저렇게나 많지만 묽어서 맛과 향이 많이 나지 않고 토핑이나 감자도 별로 어울어지지 않는 것 같은 맛이었다. 짜이찌엔~

​지파이는 생각보다 엄청 괜찮았다. 일단 크긴가 엄청 큰데 저렴하고 닭고기도 신선한 것 싵았다. 겉이 좀 짜긴 했지만 또 충분히 매력있는 간식!

​​아아아아 이제 배도 부르고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가야한다. 비가 오면 완전 망인데 안와서 다행이었다.

20kg까지인데 22.2kgㅠㅠ

빼고 넣고 하다가 완벽하게 20kg 를 맞췄다.

3:10비행기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남은 돈은 탈탈 털어서 세븐일레븐(그 시간에 유일하게 열려있는 가게ㅠㅠ)에서 다 썼다.

비행기에서는 내내 졸다가 엄청 빨리 부산에 도착했다. 실제 비행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다. 이렇게 가까운 곳이라니!!

한국에 오니 바람이 너무 차다. 비행기 내려 무심코 들이마신 공기가 속까지 시리게 만들었다.​ 한국에 왔음을 실감한다. 이번에도 몸 건강히 사고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다음에도 또 대만에 우육면을 먹으러 가지 않을까 싶다. 그때도 역시 돌아오는 내 두 손에는 누가크래커와 펑리수가 가득 들려있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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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지 2017.01.15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언니 벌써한국!!! 우육면이 궁금해졌어요ㅋㅋ 그나저나 셀카봉 사진 너무 예쁜데요 헐... ㅋ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온다. 일기예보를 보니 하루 종일 내릴 모양이다.

조식을 챙겨먹고 11시가 넘어 호텔을 나섰다.

​머리도 안 감고 ㅋㅋㅋ

왜냐하면 우린 숙소 근처에서 샴푸마사지를 받기로 했으니까!!

앉은 자리에서 이렇게 샴푸를 해준다. 머리에 물을 안 뭍혀서 그런지 거품이 흐르거나 떨어지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헹구는 건 우리 나라처럼 누워서!!

​머리 드라이까지 해주는데 스타일이 우리 나라랑 비슷한 것 같다. 나는 대만 스타일을 원했는데 ㅋㅋㅋ

머리 하고 나와서 오늘도 버블티를 사먹었다. 거리에 엄청 많은 우쓰란인데 이건 쏘쏘...그래도 맛 없진 않음ㅋㅋㅋ 다 묵었다.

​비 오는 날엔 박물관이지 ㅋㅋㅋ

박물관 올라가는 길에 본 장면!!! 많은 남성분들에게 귀감이 되는ㅋㅋㅋㅋ

​잘 들어볼 각오로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 완료!

​열심히 들으려고 애씀......근데......뭔가 점점 블랙홀로 빠져드는 듯한 무기력감ㅋㅋㅋㅋ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내가 이럴려고 오디오 가이드 빌렸나 자괴감 들어 ㅋㅋㅋㅋ

​고궁박물관의 얼굴마담 취옥배추랑 같은 방 쓰는 다른 옥배추

​이게 진짜 옥배추!!

실물이 더 감탄스러웠다. 원래 이렇게 색이 섞인 옥은 가치가 떨어지는데 절묘하게 배추로 표현해서 가치를 무한대로 끌어올린 센스!

옥이 투명해서 그런지 진짜 배추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이것도 옥

​이건 무덤에 넣는다는 옥돼지

​이건 서양에서 온 귀이개, 가위 등등 세트

​이건 술병? 물병? ㅋㅋㅋㅋ

​마법의 용, 퍼프

​손잡이가 귀여운 물건(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배경이 멋있길래 중요한 건가보다 싶어 찍음ㅋㅋㅋ

​이건 티벳사람들이 수시로 먹는 버터차를 보관하는 그릇

​이것도 엄청 유명한 건데 상아를 깎아서 연결한 것이다.

​특히 경이로운 이 구는 총 17겹으로 이루어져 있다. 3대에 걸쳐서 만들었다고 하니 솜씨가 대단하다.

​박물관을 돌다보니 머리도 어지럽고 내가 이렇게 무식한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말이나 색칠하며 마음을 가라앉혀 보자.

​짜잔!!!!

볼품없어 보이지만 내 말이 가장 성의있었는데!!
다른 말들도 같이 사진 찍어놓을 걸ㅋㅋㅋㅋ

​배가 고프고 머리가 아파서 박물관은 더 못보겠다.

​아까 들어올 깨 비가 많이 와서 건물 사진 못 찍었으니까 열심히 찍는다.

​오늘도 우육면ㅋㅋㅋㅋ

이곳은 국물이 진짜 걸쭉할 정도로 진하도 국물도 맛있었다. 타이페이 시민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우육면집이다.

​배가 고파서 정말 흡입! 근데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고 나면 다른 곳보다 좀 느끼했다. 그래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써니힐 펑리수를 사러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느 커피숍에서 커피향이 너무 좋게 나를 끌어 당긴다.

고민도 하지 않고 들어갔다. 커피도 진짜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몬스터 커피같은 맛!!

​여기서 민주의 캘리가 시작됨ㅋㅋㅋㅋ

​우리가 먹은 우육면과 쩐주나이차 순위 정리를 했다. 현재 대만 여행 카페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커피를 마시고 쉬고 나와서 써니힐로 갔다. 써니힐은 고급화 전략이 제대로 인 것 같다. 오늘도 시식을 한다. 물론 펑리수도 구입!

꽤 무거움 ㅠㅠ 비도 오는데 ㅠㅠ

​치아더도 잠시 들렸다가 오늘은 타이완 마지막 밤이니까 술을 마시러 가기로 했다.

타이완 메뉴판은 전혀 볼 수 없으므로 사진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ㅋㅋㅋ

​이곳은 옛날 타이완의 술집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화장실 의자같은 낮은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재미있었다.

​맥주잔도 작고 너무 귀엽다. 딱 원샷 사이즈로 좋음ㅋㅋㅋㅋ

​타이완 18일 맥주는 유통기한이 18일밖에 안되는 생맥주로 신선함이 생명인 맥주다. 이런 맥주는 처음 본다. 난 원래 생맥주를 좋아해서 그런지 내 입맛에 딱이다!

이 맥주 완전 좋아~

​안주는 안에 파를 넣어서 튀긴 막창!

껍질의 식감이 엄청 특이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막창의 맛!! 별미!!

​이것 저것 시켜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부슬부슬 비오는 타이페이의 마지막 밤을 그렇게 보냈다.

신경질쟁이 주인 아줌마만 아니면 참 마음에 드는 술집이다.

대만에는 먹을거리밖에 살게 없는 것 같아 이것저것 사다보ㅠㅠ 부피가 장난이 아니다. 짐을 어떻게 싸나 고민하다 내일 우찌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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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여행 일주일째인 줄 아는지 오늘따라 우린 늘어지게 늦잠을 잤다.

​늦잠을 자서 조식을 먹지 못하고 대신 정말 가보고 싶었던 대만식 아침을 파는 푸항또우장으로 갔다. 이곳은 2층인데 1층까지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따뜻한 두유와 샤오빙, 딴빙, 시켰다. 뜻한 두유인 줄 알았던 시옌또우장은 우리나라 초당 순두부다. 딴빙은 그냥 전병이고 샤오빙도 평범한 맛

어..... 이게 아닌데 ㅋㅋㅋ

​다시 줄을 선다.ㅋㅋㅋ

따뜻한 두유를 샀다. 그나마 이게 낫지만 난 마산에 파는 콩물이 더 맛있다.

​대만식 아침을 체험한 것에 만족하고 융캉제에 미미크래커 주문한 걸 받으러 갔다가 총좌빙도 사먹었다.

​동현이가 맛있다고 했던.....너무 짜서 뱉어버리고 싶었다. ㅋㅋㅋㅋ 가오슝에서 먹었던 총좌빙이 더 맛났다.​

오늘은 왠지 피곤한 날이라 미미크래커를 찾아서 바로 옆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 중국어 잘 하는 서양남자가 커피를 내려준다.ㅋㅋ

플라스틱으로 된 슬립은 왠지 새롭게 느껴지지만 엄청 뜨겁다.ㅋㅋㅋ 종이가 나은 듯

​여기서 미미크래커 한 박스를 뜯었다.

​완전 누가가 부드러워서 크래커랑 조화롭다. 여기 와서 펑리수보다 누가 크래커에 빠진 거 같다.

​커피를 다 마시고 근처에 있는 중정기념당으로 갔다. 중정은 장개석의 본명으로 그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다.

​중정기념당은 그가 89세에 죽어서 계단이 89개인데.....잉??? 근데 왜 85개밖에 안되지? 세면서 올라왔는데....모르겠다.

​워싱턴의 링컨기념관과 엄청 비슷하다.

​근위병은 눈도 깜박하지 않고 엄청 곧은 자세로 서있다. 이만한 극한 직업도 없는 것 같다. 난 못해 ㅋㅋ

​매시 정각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데 마침 정각이라서 볼 수 있었다.

​​기념당 앞에 펼쳐진 자유광장이다.

​사실 중정기념당 오기 전엔 이 건물이 기념당인 줄 알았는데 이건 음악당ㅋㅋㅋ

​자유광장에서 자유로운 몸짓을 보여주는 남민주양ㅋㅋㅋ

​중정기념당을 나와서 타이페이역으로 갔다. 화롄으로 가는기차표를 환불하기 위해서 ㅋㅋㅋㅋ 내일 화롄가는 날인데 왕복5시간의 일정을 소화하기 빡세고 타이페이도 아직 볼거리가 남아서 취소하기로 했다.

화롄은 다음에 컨딩-타이동-화롄 이 코스로 가는 걸로 ㅋㅋㅋ

기차표는 10%의 수수료를 물고 무사히 환불했다. 다음 목적지는 시먼!

먼저 동현이가 완전 극찬했던 곱창국수를 먹으러 갔다.

​사실 큰 기대를 안해서 큰 거 하나만 샀는데 생각보다 별미다. 비쥬얼이 정말 비호감이라서 한 두 스푼 먹다 말줄 알았는데 맛있게 싹 다 먹었다.

​시먼홍러우는 100년이 넘은 시장인데 현재 외관은 공사중이고 내부는 전혀 100년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대만은 태풍도 많고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습도가 높아서 건물의 외부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내부는 들어가보면 말이 달라진다.

​다음은 용산사로 갔다.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사원인데 불교도 섞여 있는 특이한 대만의 종교이다.

늘어져 있는 음식들은 대만 사람들이 봉헌한 음식들이다.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으면 다들 무엇인가 엄청 마음을 다해서 빌고 있어서 그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

​용산사에 오는 모든 사람은 향을 3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세 번 신에게 인사를 하고 소원을 빈다.

​이 것들은 신들의 대답을 들을 수 있는 도구인데 점괘을 뽑아 볼 수도 있고 옆에 있는 반달모양의 나무를 2개 던져서 yes or no의 답을 얻을 수도 있다.

신에게 나를 소개하고 나를 아시는지 물어 안다고 세 번 해야 소원을 빌 수 있다.ㅋㅋㅋㅋ

​신은 나를 모르지만 향은 꽂아본다.ㅋㅋ

​이 신은 타이난에서도 보았던 월하노인으로 인연의 신이다.

​이 신의 사당 앞에는 빨간끈이 있는데 몸에 지니고 있다가 없어지면 인연을 만날 수가 있다고 한다.

​용산사는 야경으로 더 유명한데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올 때는 해가 넘어가고 용산사는 더 신비로움을 더해가고 있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온 이경은이라고 하는데요. 저를 아시나요? ㅋㅋㅋㅋ

​​끊이지 않는 사람들의 발길
꺼지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

종교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껴 본다.

​용산사를 나와서 까르푸에 가서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사고 무한 훠궈 집으로 갔다.

냉장고 가득 신선한 해산물, 육류, 야채, 어묵, 버섯 등등이 가득 들어있다.

​이곳은 맥주, 음료 등 모든 마실거리도 공짜

​펑리수, 망고젤리도 있는 디저트류도 포함! 아이스크림은 무려 하겐다즈와 뫼벤픽!!! 대박맛남ㅋㅋㅋㅋ

​과일도 10종류가 넘게 있는데 다 엄청 달고 맛있었다.

​​엄청 신나게 먹어댔다.

육수는 버섯스프랑 스키야키스프로 선택

​신기한 식재료가 많아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내 돈 주고 안사먹는 음식은 거저줘도 못 먹겠더라 ㅋㅋㅋ

늘 먹던 소고기와 새우

마지막엔 배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끼며 숙소로 엉금엉금 기어들어왔다. 숙소에 와서는 원활한 소화를 위한 소화제 한 알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배가 찢어질 것 같은 고통을 안겨준 무한 훠궈!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은데 재료가 신선하고 질이 높은 음식이 많아서 대만족이었다.

다만 과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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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지 2017.01.14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언니 대만 진짜 좋아보이네요ㅠㅠ!!
    저 누가크래커 사서 먹어봤었는데 음청 맛있더라고요. 렌지에 3초?돌려 먹는거에 빠져서 한번에 서너개씩 막 먹었는뎅ㅋ

  2. 밍쥬 2019.06.15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소화제 먹은 날ㅋㅋㅋㅋㅋ

​타이중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밤 늦게까지 어딜 가볼까 찾아봤지만 국립 미술관과 국립 가극원 외에는 썩 끌리지 않는다. 그런데 국립 미술관은 월요일 휴무 ㅋㅋㅋㅋㅋ 오늘은 쉬엄쉬엄 다녀야겠다.


기차역에서 궁원안과가 가까워서 먼저 가보기로 했다. 여행가서 왠 안과? 하겠지만 이곳은 안과가 아니라 간식종합선물세트 같은 곳!

원래 타이중에서 가장 큰 안과였는데 지진으로 건물이 충격을 받아서 전문 복원팀이 새로운 디자트 가게로 탄생 시켰다. 겉은 이렇게 낡았지만 안을 보면 말은 달라진다.

​완전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실내에 깜짝 놀랐다.

​​왜 책인가 싶지만...

​알고보면 간식박스 ㅋㅋ

​​오래된 책인가 싶지만
알고보면 그냥 오래된 나무 ㅋㅋ

이렇게 크고 고급스러운 리본을 포장에 사용하는 가게는본 적이 없다. 대박!!

​우리는 간식은 패스하고 궁원안과에서 가장 사람들이 붐비는 아이스크림 코너로 갔다.

초콜렛 종류만 해도 이만큼이다. 카카오 함유량에 따라서 달라진다.

​와플도 시키고 두 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펑리수와치즈케이크 등 궁원안과 간식들을 토핑으로 올린다.

​완전 대박 so lovely eye-scream

​다 먹어 버릴테다.

아이스크림은 썩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아이스크림보다 궁원안과의 다양한 간식거리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린 버슽를 타고 타이중의 유럽이라는 징밍이제로 갔다. 그런데 150m정도의 매우 짧은 거리를 유럽의 거리처럼 만들어놓은 곳이라 갈 필요는 없는 듯ㅋㅋ

​우리는 징밍이제가 아니라 춘수당 본점에 가기 위해서 왔다. 타이완 전역에 많은 춘수당의 본점이고 쩐쭈나이차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가게라고 한다.

역시 지금까지 먹은 버블티 중에서 제일 진하고 맛있다. 컵에 담아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짐ㅋㅋㅋ

​우육면은 빨간데 육수기 깊은 맛은 나지 않았다. 어제 먹은 컵라면같은 맛ㅋㅋㅋ

​공부면은 맛있었다.

​춘수당에서 여유롭게 쉬었다가 주변에 백화점 구경하러 갔다. 7-8층쯤 그냥 쭉올라가봤는데 우리 나라 백화점이랑 너무 비슷해서 그냥 내려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무려 18층까지 있다.ㅋㅋㅋㅋ역시 큰 거 좋아한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 BRT정류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무용지물인 느낌이었다. 버스전용차로 정도?

그래도 좋은 건 타이중은 8km이내는 버스비가 모두 무료!!!! 오늘은 차비가 하나도 안들었다. 세금이 많이 걷히는 부자 도시인가보다.

​국립가극원은 일본인 건축가 토요이토가 최근에 만든 건물이다.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려 지은 건물로 내부와 외부 모두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다.

어쨌든 가우디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며 ㅋㅋ

​내부도 다 둘러볼 수 있게 개방되어 있는데 구석구석 뭔가를 팔고 있다.ㅋㅋ

​그 중에서 가장 우리가 빠져버렸던 오르골 매장

​진짜 아기자기 예쁘고 다양하다. 질도 좋고 재료를 내 취향껏 사서 DIY로 만들 수도 있었다.

​오르골 앞에서만 한 시간은 있은 듯 ㅋㅋㅋ 타이페이 성품서점에도 있다고 해서 내일 사기로 하고 정신차리고 다시 윗층으로 올라갔다.

공간의 빛과 그림이 엄청 조화롭다.

​정말 흔들림없는 차렷자세 ㅋㅋㅋㅋ

​구석구석 뭔가를 팔고 있는데 디자인 소품들이 정말 예뻤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은 일본 제품이었다.

​이 건물을 지은 토요이토의 건축에 대한 전시가 있었다. 30분마다 진행되고 15분 동안 상영되었다.

​그런데 들어가는데 신발을 벗어야해서 의아했는데 내부는 이런 분위기다.

​대박 이런 전시회라면 하루종일이라도 좋다.

​설명하는 말 없이 벽면에 토요이토의 건축원리 같은 것을 계속 보여준다.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설명이 없어서 더 좋았던ㅋㅋㅋㅋ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면서 야경이 너무 멋있다. 낮에는 몰랐는데 주변에 엄청난 부촌인가 보다.

​이런 멋진 공간도 무료로 개방해주다니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건물을 나왔는데 보너스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버스타러 나가는 길에 발견한 대박 여경!! 찾아간 곳도 아닌데 타이완 와서 본 야경 중에 최고였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훠궈를 먹으러 칭징궈로 갔다. 이곳은 내부가 굉장히 크고 고급스러웠다.

​1인 훠궈를 파는 곳이었는데 기본 차림은 이렇게 나온다.

​고기는 써로인으로 시켰는데 너무 얇지 않아서 좋았다.

​원래는 야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전통찻집으로 갔다.

우웨이짜오탕

​좁은 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꽤 넓고 더군다나 아래로 연못이 전체에 깔려있다. 메기같은 물고기도 엄청 크다.

​타이완의 명산으로 꼽히는 아리산 우롱차를 마셨다. 티 세트가 나오고 직원이 와서 차를 내려준다.

​첫번째 우린 차는 마시지 않고 티팟과 찻잔을 데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긴 찻잔은 향을 맡기 위한 용도라고 한다.

​3번 정도 내려주시더니 나에게 넘기시고 가심ㅋㅋㅋㅋ

7번 정도 우려 먹을 수 있다. 우리는 20g을 시켰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10g밖에 먹을 수 없었다.

타이중은 나에게 깨끗하고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로 남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미술관이랑 르웨탄을 보러 한 번 다시 와보고 싶다.

오늘은 번잡하지도 날씨가 덥지도 바쁘지도 않은 여유로운 날이었다. 쉬엄 쉬엄 쉬어가는 오늘같은 날은 오아시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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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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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지 2017.01.11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대만도 엄청 좋으네요 으왕 디저트천국 가고싶당

​오늘은 가오슝을 떠나서 타이중으로 이동하는 날인데 중간에 있는 타이난을 잠시 들리기로 했다. 타이난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경주와 같은 곳이다.

​기차로 30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금새 이동해서 캐리어를 역 앞에 보관소에 맡기고 안핑지구로 이동!

안핑은 17세기에 네델란드가 들어온 지역으로 당시 조성된 마을이 남아 있어서 전주한옥마을같다. ㅋㅋ

날씨 좋~다!!

​우리가 먼저 간 곳은 인핑수옥이다. 원래 대만 회사였는데 일제강점기때 일본 소금 회사가 쓰다가 버려진 건물인데 반얀트리 나무가 그 사이에 건물을 다 잡아먹어 버린 곳ㅋㅋ

입구에서부터 운치있는 건물들이 있었다.

​그 중에 한 곳에서는 붓을 팔고 있었는데 민주가 캘리할 때 쓴다고 하나 샀다. 뭔가 전문적이어 보임ㅋㅋ

​100년 전인 것 같나요? ㅋㅋ

​본격적으로 창고쪽으로 들어가면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숨은 경은이 찾기 ㅋㅋ 은근 쉬움ㅋㅋ

​계단을 따라 지붕쪽을 보러 올라갔다.

​지붕 위에도 반연트리의 뿌리가 다 잡아먹어 버렸다. 반얀트리를 일부러 지붕에 뿌린 것도 아닐텐데 이 나무는 왜 역서 지라고 있을까? 씨앗이 날라왔나?

​그 중 제일 멋있었던 나무!

​휘어진 나뭇가지에서 또 가지가 나와 바닥에 뿌리내리면 또 나무가 된다. 신비로운 나무다.

​나무 구경 잘 하고 출출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보통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이렇게 큰 냄비에 쩐주를 흑설탕물에 계속 끓여 졸여낸다.

​배가 너무 고프고 이 안핑 지역에는 딱히 맛있는 곳은 없는 것 같아서 당장 시원하고 깨끗해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영어 메뉴가 없는 곳에서는 옆 테이블 힐끔거리며 이거 저거 손가락으로 말하는게 제일 빠름ㅋㅋㅋㅋ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간장소스에 절여 밥위에 끼얹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소스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맛은 괜찮았다.

​근데 이 아이는....정말 맹탕국물 ㅠㅠ 지나가다 보니 이런 비쥬얼의 음식이 많았는데 진짜 맛도 없고 맹탕이라 먹을 수 없었다.ㅋㅋ

​대충 배를 채우고 나로는 길에 쩐쭈또우화를 먹어봤다.

순두부에 단물에 절인 쩐주를 넣어준 음식인데 나는 원래 두부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라 ㅋㅋ

​다시 안핑지구 뒷골목을 걸어볼까?

​안핑 포트로 들어왔다. 네델란드가 들어왔을 때부터 만들어진 요새이다.

입장을 했습니당~ 입장료 50NT (약 2000원) 지금까지 입장료를 낸 적이 없는데 타이난 와서 많이 냈다. 그래도 싸니까ㅋㅋ

​생각보다 크게 볼거리는 없고 그냥 공원같은 느낌이다.

​둘러보고 버스틑 타러 나가는데 차라리 안핑포트 바깥이 더 분위기가 좋다 ㅋㅋㅋ 여기서 사진 찍고 앉아 쉬다가 가면 안 들어가도 괜찮은 것 같다.

​이제 타이난 시내로 이동하러 버스를 타러 왔다. 99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1분 뒤 도착이라고 해서 오예 했는데 갑자기 7분 뒤 도착으로 바뀐다. 그러더니 시간이 안내려 감 ㅠㅠ

더워서 정류장 앞에 쩐주나이차를 사먹었다. 현지인들이 유독 많이 들고 다니길래 사먹어 봤다.

​금새 드링킹

가격도 싼데 맛도 진하고 맛있다. 저거 두 개에 2800원ㅋㅋㅋ

​7분 뒤 온다던 99번 버스는 다시 13분 뒤에 온다고 뜬다. 그래도 시간이 잘 내려가니 다행 ㅠㅠ
그런데 갑자기 또 5분에서 정지 ㅠㅠ
그러더니 버스가 온다.

여기 버스 시스템은 정확하지 않다.

우린 시내에 있는 츠칸러우로 갔다. 당시의 통치자가 일하던 곳인데 건물 자체 보다는 늦은 오후의 한풀 꺾인 햇살과 잘 어울리는 포근한 풍경이 좋았다.

​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고 연못에 잉어들 색깔이 참 선명하고 예뻤다.

가끔씩 무섭게 튀어오름주의ㅋㅋ

​​

​츠칸러우 바로 앞에는 사당이 있다. 앞에서 보면 이렇게 작아보이지만 뒤로 가면 다양한 신들의 제단이 꾸며져 있었다.

​이곳이 특히 유명한 인연을 만나게 해주는 귀신(?)이다. 옆에 벽에는 커플들의 사진이 빼곡히 붙어있었다.

​이건 학업운을 비는 바람이 적혀있었다.

​자라가 어떤 주술적인 힘이 있는지 사당에 많이 있다.

​사당은 동네마다 엄청 많이 있고 규모도 작지 않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대만인들은 사당에서 신을 모신다.

일요일이 그런지 향을 너무 많이 피워대서 향냄새가 가득했다. 그래도 대만 사람들의 종교문화를 잘 볼 수 있어서 의외의 재미가 있었다.

​조금만 걸어 이동하면 하야시 백화점

백화점이지만 건물 자체가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을만큼 오래되고 의미있는 건물이다.

​마치 100년 전에 일본 백화점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대만을 둘러보면서 이들 문화에 일본 문화가 굉장히 깊숙히 스며들어 있음을 느낀다.

​엘레베이터도 귀여움ㅋㅋ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신사도 있었다. 해질녘의 빛은 아름다웠지만 전망 자체가 썩 좋지는 않았다.

​배가 슬슬 고파서 지역 음식 단자면으로 담소월로 갔다. 세계 곳곳에 분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이 본점이다. 120년 정도의 역사가 있다.

문 앞에서 면 요리를 해주는 사람

​단자면-달고 짜고 신데 맛있다.

​비빔면-중국향이 약간 난다.

​돼지고기밥-부담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간단 음식이다.

​새우피시롤-완전 맛있다. 혼자 10개라도 먹을 수 있겠다.

​숭어알구이-그냥 맛이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찾아 먹고 싶진 않다.

​담소월에서 먹고 나오니 문학박물관이 있다. 건물은 엄청 멋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공지묘로 갔다. 밤에 가니 뭔가 공자를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무서운 분위기였다.

​이곳은 타이완에서 세워진 최초의 공자사원이자 최초의 학교라고 한다.

​공자묘 바로 맞은 편에 분위기 좋은 거리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안핑의 옛 거리보다 훨씬 나은 듯ㅋㅋ

​자판기에 생화가 그대로 들어간 물도 팔고 있었다. 마시는 물이라고 하는데 왜 저렇게 파는지 궁금하다. 미적인 목적만 있나?

​오늘 우리는 타이중으로 가서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캐리어를 찾아서 기차 시간을 기다리러 소금 커피가 유명한 85도씨에 갔다.

어떤 사람은 인생커피라는 둥
어떤 사람은 타이완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다는 둥

난 1/5도 안먹고 버렸다. 커피 자체가 엄청 밍밍하게 물을 탔고 우유 거품에만 소금이 뿌려져 있어서 처음에는 혹 하는데 커피가 나오는 순간 먹을 수가 없었다.

소금커피 짜이찌엔

​우리는 이제 타이난을 떠나 타이중으로 간다.


기차역에서 가까운 우리 숙소로 바로 체크인

생각보다 좁음ㅋㅋㅋㅋ​

​그래도 대만은 어딜가나 참 깨끗하다.

​출출해서 첫날 우육면을 먹고 반해서 사둔 우육면 컵라면을 먹었다.

​제일 큰 봉지가 소고기 양념(?)이다.

​컵라면 우육면의 소고기 클래스가 장난이 아님ㅋㅋㅋ 맛도 꽤 맛있다.

좋았어! 너 한국에 데려가줄게 ㅋㅋ

벌써 세 번째 도시로 왔다.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쌀쌀해지면서 딱 좋은 초가을 날씨다. 맑고 미세먼지도 많이 줄었다. 여행에서 날씨가 중요한 건 풍경이 아름다운 것보가 내 마음이 즐거워지는 이유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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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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