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1.12 [D+6] 짜까와 피자 (1)
  2. 2018.01.08 [D+2] 베트남은 쌀국수지 (1)
  3. 2018.01.07 [D+1] 신짜오, 하노이

오늘은 이른 오전에만 여는 호치민 묘소에 가기 위해 7시에 일어나려했지만 왠지 몸이 무거워 30분을 뒹굴었다. 그래도 빨리 챙겨 나왔다.

호치민은 생전에 자기가 죽으면 화장해 달라고 했지만 스탈린, 김일성이 그렇듯 공산주의 국가의 체제유지를 위해서 방부처리 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인간 박제라고 할 수 있다. 약간 무섭기도 했다.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다. 보안검색이 철저하고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카메라를 이런 가방에 보관해서 맡겨야한다.​

약간 무섭긴 했는데 호치민이 그냥 자는 듯 누워있어서 진짜 사람의 몸이 맞나 생각하며 보게 된다. 매년 방부처리를 위해서 엄청난 돈이 사용된다고 한다. 이른 아침 시간 내서 가볼만 한 것 같다.

나와서 바로 아점을 먹으러 반미25로 갔다. 벽 장식이 마음에 들었다.​

프랑스 식민지여서 바게트를 많이 먹는다. 베트남 바게트에는 쌀가루도 들어가서 더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다. 빵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정말 맛있고 내용물과 따로 놀지않고 같이 어우러진다. 너무 맛있었다.​

반미를 먹고 나오니 하늘이 보인다. 베트남 와서 파란 하늘을 본 적이 처음이었다.​

길을 따라 여행사에 가서 내일 갈 닌빈 투어 예약을 했다. 그리고는 바로 에그커피를 마시러 갔다.

베트남 전통 카페는 이렇게 테이블과 탁자가 낮다. 여러명이 모여있을 때 보면 거의 어깨가 다 붙어있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다.​

에그커피는 진한 베트남 커피위에 계란과 연유로 휘핑을 한 크림을 올려준다. 비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푸딩과 같은 맛이 나서 맛있었다. 식지 말라고 따뜻한 물그릇에 커피를 담아준다.​

여기 앉아서 어제 블로그를 다 올리고 동쑤언 시장으로 갔다. 좀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10년 전과 똑같이 복잡하고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는 현지 시장이었다. 먼지가 너무 많이 날려서 빨리 나왔다.​

호수가 많은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 서호로 갔다.​

쩐꾸옥 사원이 문 닫은 시간이라서 1000년 전에 세워진 도교 사원으로 갔다. 시간이 남아서 갔는데 별 볼거리는 없고 크고 울창한 나무가 좋았다.​

코코 버블티 먹고 쩐꾸옥 사원 입장​

이 사원은 실제로 많은 현지인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사원까지 보고나니 좀 피곤해져서 숙소로 돌아가 낮잠을 잤다. 꿀잠ㅋㅋㅋ

이제 좀 괜찮아져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하노이 지역 음식 짜까인데 가물치를 튀긴 기름에 야채를 볶아 쌀국수와 함께 느억맘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도연이는 비리고 느끼하다며 다 먹고 나서 힘들어했다. ㅋㅋㅋ 왠지 도연이가 비리다고 하니까 비린내 잘 모르는 나도 비린 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깨끗이 다 먹음ㅋㅋㅋ ​

속이 부대낀다며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좀 내려갈 것 같다고 해서 이동!!

이동 중에 쭈온 10개 삼ㅋㅋㅋㅋ 우리 반 애들이랑 도연이네 반 애들 선물이다. 내가 생각해도 쭈온은 참 신기한 것 같​다.​

오랜만에 먹는 아아 ㅋㅋㅋ

스타벅스에 앉아서 베트남의 소음과 매연을 잊으며 잠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ㅋㅋㅋ 그래도 도연이는 속이 나아지지 않는지 같이 호안끼엠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저녁은 실패해버려서 피맥을 하기로 했다. 근데 너무 유명한 피자집이라 한 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어서 주변에 돌아다녔다.

근데 마침 한국 대 베트남 축구를 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도 축구를 좋아하나 보다.​

큰 화면이 있길래 여기 서서 함께 시청했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이냐며, 아직 경기는 모른다며 자존심 경쟁을 한다. 결국 한국이 이기자 악수를 건넨다.ㅋㅋ ​

30분 좀 안 되서 다시 피자집으로 갔는데 자리를 안내 받았다. 2층으로 가는데 1층에 피자 만드는 곳이 왠지 맛집 포스 뿜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삿​포로 생맥도 2000원 정도밖에 안한다. ​

반반 피자를 시켰다.

모짜렐라 치즈를 덩어리째 올려주고​

바로 4등분 해서 피자 조각 위에 올려준다. 진짜 저 치즈가 다 한다. 엄청 쫄깃쫄깃하면서도 속은 부드럽다. 도연이는 아까 먹은 짜까가 다 내려간다며 엄청 좋아했다. ​

배부르게 피맥까지 잘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하노이는 정말 마음껏 먹어도 돈이 줄어들지 않는 마법같은 곳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 줄줄 새고 있으니 딱 맞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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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어제 일찍부터 자서 푹 자고 일어났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게 쌀국수 먹기 딱 좋은 날씨다.

퍼짜주엔으로 아침 먹으러 갔는데 줄이 길다. 여긴 줄 안 서고는 못 먹는다고 하니 조용히 뒤에 가서 섰다.​

생각보다 협소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15분 정도 기다리고 먹을 수 있었다.​

쌀국수에 푹 적셔먹으면 은근 촉촉 바삭한 꽈이도 시켰다.​

드디어 첫 쌀국수!!

오오 맛있다. 국물이 엄청 진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간다.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지 ㅋㅋㅋ​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탕롱황성으로 찾아 가는 길

횡단보도는 있는데 신호등도 없고 심지어 중간에 높은 화단을 넘어 잔디를 밟고 지나가야 한다. 웃겨서 찍어봤다. ​

입구를 못찾고 헤매다가 우연히 만난 북문이다. 나중에 보니 이건 참 상태가 좋는 것이었다.​

성을 쭉 돌아 겨우 입구를 찾아 들어갔다.

탕롱황성의 도안문이다. 우리 나라 숭례문같은 곳인데 밋밋한 건축물이 아쉬웠다. ​

졸업 사진을 찍는지 엄청 많은 무리들이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성 안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중에 문묘에서도 봤는데 하루 날잡아 역사적인 유적지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단체, 개인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탕롱황성 안은 뭔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그게 이 성은 원래 중국이 통치하던 7-8세기에 만들어졌고 그 이후 독립한 왕조에서 사용하다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신고전주의약식으로 변화되고 전쟁을 거치면서 많이 파괴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인 아픔의 시간을 모두 품고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 파괴되지 않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계단이다. 이 계단을 보니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얼마나 대단했을까 하는 상상이 잠시 들기도 했다. ​

탕롱황성을 둘러보고 호치민단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긴 이상하게 점심시간이 11:30-14:00까지나 되어서 우리도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다.

공산주의 국가임을 보여주는 레닌의 동상​

쯩우엔 커피집을 찾아찾아 가서 연유가 들어간 카페쓰아다를 시켰는데.....읭?

저기요? 이거 다 나온거 맞아요? ​

한 입 거리도 안되는 양에 깜짝 놀랐다. 맛은 콩카페보다 나았지만.......그러고 보니 어제 콩카페에서도 양은 참 작았던 것 같​.....고.....​

너 왜이리 감질나니? ​

카페에 좀 앉아쉬다가 분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메뉴라 그런지 입구에서 계속 엄청난 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분보는 비빔쌀국수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소스가 엄청 묽은 고기육수에 각종 소스를 첨가해서 만들어져서 엄청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 먹던 분보보다 덜 자극적인 맛이다. 평소 비빔국수 종류를 싫어해서 별로 기대 안한 도연이는 분짜보다 낫다며 맛있게 먹었다ㅋㅋ 그래도 분짜가 더 맛있는데 ㅋㅋㅋ​

살살 걸어 다시 호치민 단지로 가는 길에 다시 카페로 들어갔다. 모든 카페쓰아다가 이런 양으로 나오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ㅋㅋㅋ

하이랜즈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인데 이곳은 분위기가 참 좋았다.​

원조 베트남커피는 이 틴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엄청 진하게 내린다. 이곳에는 이 틴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었다.​

카페쓰아다와 따뜻한 틴커피(베트남어로 모름ㅋㅋ)

그래 양이 이정도는 되어야지!!! ㅋㅋㅋ​

어... 근데 이번엔 따뜻한 커피의 양이 심상치 않다.

와우 이건 뭐 에스프레소인줄ㅋㅋㅋㅋㅋ​

카페쓰아다도 맛나다. 콩카페보다 맛있는 카페가 더더 많은데 콩카페만 엄청 인기가 있다. 왜그렇지? 비싸고 맛도 없는데~~​

이제 카페인이 좀 충전되어 다시 호치민 단지로 갔다.

이곳은 호치민묘소인제 호치민의 시신이 방부처리 되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오전에 3시간 정도 여는 곳이라서 다음에 생각나면 다시 오기로 ㅋㅋ​

호치민이 일을 하고 생활도 했던 주석궁이다. 숲이 엄청 울창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서 오전에 봤던 탕롱황성이랑 비교가 되었다.​

호치민이 생전에 타던 차들도 전시되어 있다.​

호치민이 살고 일하고 손님접대도 했던 건물이다. 정말 안에는 공원처럼 잘 가꾸어져 있다. 지금은 가을 날씨이지만 한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할 것 같다.​

소박했던 호치민의 집의 집무실과 침실​

주석궁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베트남 국부 1호 한기둥 사원으로 갔다. 10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건물이지만 프랑스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복원되었다고 한다.

기둥은 줄기를 사원은 연꽃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그 특이한 형태때문에도 유명하다.​

이 앞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침 아무도 없길래 소원빌며 한 장ㅋㅋ

옆에 있는 호치민 박물관으로 이동​

베트남 곳곳에 로치민 박물관이 많은데 이곳은 호치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반 박물관과는 다르게 난해한 예술 작품들로 호치민의 사상과 생애를 표현하고 있어서 높이 평가받는다는데 나는 참...그렇더라 ㅋㅋ​

그래도 주석궁에서 봤던 호치민의 집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반가움ㅋㅋㅋ​

우리는 바딘 광장을 지나 호치민 단지를 빠져나왔다.

이곳은 베트남 독립선언을 했던 광장으로 통일 후부터 지금까지 중심이 되는 광장이다. 사실 통일 전 중심이 되는 광장은 탕롱황성의 도안문 앞 광장이었다.​

호치민 단지를 나와 문묘로 이동​

베트남 최최의 대학이고 국자감이다.

공자를 모시며 공부를 하는 곳​

하지만 베트남 최초의 유학자라고 하는 이분이 더 중요한 분으로 모셔져 있는 듯함ㅋㅋㅋ​

너무 많이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이제 좀 쉬고 싶어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 가서 쉬기로 했다.

우버 타고 찾아간 가장 기대했던 쌀국수집 포틴

대박!! 아침에 먹은 쌀국수 집보다 더 진하고 맛있다.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지!!!!​

숙소로 가서 두 시간 정도 쉬었더니 다시 에너지 뿜뿜ㅋㅋ

베트남 디저트인 쩨를 먹으러 좀 깨끗한 가게를 찾아 들어갔다. 근데 그냥 우리 나라 팥빙수와 완전 똑같은 맛ㅋㅋㅋ

쩨는 코코넛 밀크로 만든다고 했는데 이건 예쁘지만 실패 ㅋㅋ 다음엔 길거리에서 쩨를 도전해봐야겠다.​

일요일 밤이라 호안끼엠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이곳 거리 공연의 특징은 그냥 아무나 나와서 아무거나 한다는 것ㅋㅋㅋ 하는 사람은 재밌고 의미있겠지만 보는 재미는 딱히 있지 않았다.​

오늘 저녁엔 탕롱수상인형극을 보려고 어제 예약해놓았다.

다른 곳에선 잘 없는 공연이라 ㅋㅋㅋ​

생각보다 소소한 재미가 있었고 베트남어로 진행되는데 너무 길지 않아서 좋았다. 계속 저 인형은 어떻게 움직일까 궁리하게 만드는ㅋㅋㅋ​

사람들이 밖에서 조종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반전은 물 안에 있었다는 것ㅋㅋㅋ​

공연을 보고 나와 맥주거리로 가봤다. 목욕탕 의자 같은 걸 길거리에 늘어놓고 술을 마시는 곳이다.​

생각보다 너무 시끌벅적하고 호객행위도 심해서 분위기만 조금 느껴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몸을 만지고 잡고 끌어대니, 짜증이 팍팍 난 도연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내일은 사파로 이동하는 날이라 짐을 적당히 싸놓고 자야겠다. 하​​루하루는 긴데 날짜는 금방금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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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예전부터 하노이를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히 10년 전 오늘 하노이에서 딱 하룻밤을 자고 방콕으로 비행기를 타고 넘어갔다. 호치민부터 이어진 슬리핑 버스 강행군에 지쳐 북부를 둘러볼 마음이 사라져버려서였다. 하지만 그때 먹었던 분짜 때문에, 그 맛을 못 잊어 그렇게 하노이에 다시 오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7시 비행기라서 새벽 3시10분에 일어나서ㅠㅠ 4시에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불도 안켜진 공항에 들어섰다. 160을 밟아대는 총알택시 아저씨 덕분에 속은 울렁울렁!!

그런데 7시에 하노이에 가는 비행기가 없다!!
이건 뭐지? 비엣젯이 연착이 많다던데 그래도 그렇지 연락도 없이 스케쥴이 없어졌나? 멘붕...

항공권 찾아보니 8시 비행기ㅠㅠ 헐헐헐 아침에 한 시간이나 더 잘 수 있었는데 난 바보같이 새벽 3시 10분부터 일어나서 이 난리를 ㅠㅠ

그래도 빠른게 아니라 느린거라 얼마나 다행이냐며 위로를 하며 느긋하게 하노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심심해서 사지가 뒤틀리는 시간이 지나고 하노이에 가까워져 미리 사온 심카드를 장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우버 택시를 불러봤다. 완전 편하고 저렴해서 계속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숙소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1시간 남아서 분짜부터 먹으러 갔다. 10년전에 먹었던 그 분짜!!!

기대에 차서 한 입 먹었는데 그 때 그 맛이 아니다. 그 맛은 마치 신화에 나오는 음식처럼 내 머릿속에 이미 미화되어 있기때문에 내 기대에 못 미칠거라고 예상했었다. 그래도 맛있는 분짜였다.

에머이는 물러가라!!​

첫 끼를 맛있게 먹고 성요셉 성당으로 갔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노트르담은 본따서 지었다고 한다. 낮에 보니 뭔가 세월의 무게가 심하게 느껴진다. 저녁에 조명이 켜질 때 다시 와봐야겠다.​

성당 앞에 있는 콩카페도 저녁에 찜!!​

우선 옷이 너무 더워서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첨 봤을 땐 넓고 아늑해 보여서 좋았는데 너무 꿉꿉해 ㅠㅠ 에어컨을 풀 가동 해놓고 나왔다.​

하노이는 여전히 시끄러운 오토바이 천국이었다. ​

하롱베이 크루즈 예약한 여행사에서 연락이 없어서 한 번 가봤더니 너무 바빠서 까먹었다며 ㅋㅋㅋ 예약을 완료하고 왔다.

호안끼엠 호수 쪽으로 와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이 모두 통제되고 있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없으니 이렇게 평화로울수가!!

사람들은 빙 둘러서서 제기같은 것을 차고 돌리며 놀리를 한다. 몇 군데에서 하고 있는 걸 보았는데 베트남 전통놀이인가보다.​

호숫가는 한 블럭만 옆으로 가면 있는 오토바이 지옥과는 다른 세계다.​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좀 유치한 정도 ㅋㅋㅋㅋ​

호숫가를 살살 걸어 호아로 수용소로 갔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에 대항하여 투항한 베트남 사람들을 가두고 고문한 곳이다. 우리의 서대문 형무소 같은 곳이다.

이 곳은 남자 수용소​

뭔가 다리는 묶여있지만 평화로워 보인다. 물론 참혹한 고난의 모습이지만 우리네 서대문 형무소와 계속 비교하며 보게되서 그런 것 같다.​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지 단두대도 있다.

​이곳은 사형수들을 가두던 곳! 진짜 프랑스보다는 일본이 더 악랄하게 식민 지배를 했던 것 같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도 있었다.​

호아로 수용소를 다 둘러보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꽌안응온에 갔다. 여기는 엄청 크​고 유명한 음식점이다.​

기대중 기대중​

스프링롤 맛남​

반꾸온 약간 심심한 맛​

모닝글로리 맛남​

반쎄오 넘 맛남ㅋㅋㅋ 먹을 수록 은근 매력있는 음식이다. 우리 나라에서 쓰는 라이스 페이퍼가 아니라 물에 적시지 않아도 가 자체로 부드러운 라이스 페이퍼가 맛의 원인인 듯ㅋㅋㅋ

사가볼까? 사가도 이건 못해먹겠지? 많이 먹고 가자!​

​저녁에 오기로 한 성요셉 성당으로 다시 왔다.

​확실히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정말 예뻤다. 내 목은 왜 저런지 ㅠㅠ 성당만 찍은 사진이 없어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올린다.

​성당 주변을 구경하고 앞에 콩카페 야외 자리로 이동!! 복잡한 도로와 뒤엉켜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적응이 되었는지 편안하게 느껴졌다.

​​카페 쓰아다와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시켰다. 카페 쓰아다는 연유가 더 진하게 들어갔으면 좋겠고 코코넛을 내가 안좋아해서 그런지 코코넛 스무디도 밸로 ㅋㅋㅋ

콩카페 짜이찌엔ㅋㅋ

오늘 나는 무려 새벽 3시 10분에 일어났으므로 ㅋㅋㅋ 잔잔건지 안잔건지ㅠㅠ 오늘은 숙소로 빠른 복귀!! 그래도 첫날 치고 많이 둘러보고 많이 먹기도 했다.

저녁이 되니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쌀국수가 급 땡긴다.

내일 아침은 무조건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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