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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4 [D+31] 안녕, 호주 (2)
  2. 2012.01.17 [D+25] 다시 시작된 캠핑 (1)
  3. 2012.01.15 [D+24] 시드니 호텔 이용권 (5)
  4. 2012.01.14 [D+23] 비오는 Blue Mountain (4)
  5. 2012.01.14 [D+22] Friday night in Sydney (3)
  6. 2012.01.12 [D+21] 여유로운 시드니 시티 (3)
  7. 2012.01.11 [D+20] 시드니 실내취침 (1)
  8. 2012.01.10 [D+19] Melbourne에서 3시간 (3)

오늘 아침에 상돈이가 해 준 우리의 마지막 식사!

강된장과 양배추쌈.

매끼니 너무 잘 챙겨준 상돈이에 내 늘어난 몸무게를 바친다. 참, 란옥이 것도 같이!

어쨌든 우린 이제 브리즈번 공항으로 간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위한 약속일거야. 함께 했던 시간은 이제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

매년 아이들을 올려보내는 마지막 날에 내가 꼭 들려주는 노래다. 상돈이가 며칠 전부터 이 노래를 불러대니 정말 이젠 헤어지는구나 싶다.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떠나는 사람만큼 남겨진 사람도 한 동안 허전함과 외로움에 힘들다고... 한 달 동안 매일 매시 함께였기에 내 빈 자리가 느껴지겠지만 곧 익숙해지리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나는 항상 떠나는 사람이었다.

in Sydney airport

시드니 공항에 와서 international departure로 이동해서 이제 출국 수속을 밞으려 한다. 그런데 오늘따라 출국장 입구에 힘든 이별을 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누군가는 인사를 나누고
누군가는 사진을 찍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고
누군가는 한 동안 못 느낄 서로의 온기를 느낀다.

출국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다 순간 나도 찡해지는 느낌에 잠시 의자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그 복잡한 사람들 틈으로 끼어들 수 없는 무거운 공기가 느껴졌다. 무슨 이유로 저들은 저렇게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건 당연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출국 카드에 이런 질문이 있었다.

'당신이 주로 머문 주는 어디인가?'

호주에는 6개의 주와 특별구역이 2개있다. 그런데 한 달동안 5개 주를 지나서 여기까지 와서 어디로 해야할지 순간 고민이 되었다. 왠지 어느 하나만 체크하자니 다른 주에게 미안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여긴 시드니 공항이고 난 시드니에서 제일 즐거웠으니깐 NSW로 체크!

4시간의 경유대기 시간도 와이파이가 잡히니깐 금새 흘러간다.

기내식 잘 찍지 않는데 오늘 기내식은 꽤 잘 나와서 한 컷 찍었다. 종류도 다양하고 음식도 다 괜찮아서 이제까지 중 가장 잘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Jacob's Creek 샤르도네 스파클링 와인!

호주 여행을 떠올리면 스파클링 와인이 생각날 것 같다.

밥 먹고 네모로직을 하고 있는데 핫초코를 준다. 위에 마시멜로도 하나 띄워주는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지만 왠지 이것도 맛있다.

공주의 남자를 보고 있는데 아이스크림도 준다. 망고 아이스크림인데 맛있다.

내리기 전에는 간단한 피자!

in BKK

아직은 조금 어렵지만 꼭 뵙고 싶었던 분의 댁으로 왔다. 늦은 밤인데도 반갑게 맞아주서셔 너무 감사했다.

이 곳은 내가 3일 동안 머무를 방!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지만 택시비가 싸기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오늘 긴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건 좀 신기하다. 어쨌든 이 곳에서의 3일도 참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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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그 동안 푹 쉬었던 시드니를 떠나서 다시 캥핑을 시작한다. 여독을 잘 풀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이제 좀 힘이 난다.

아침은 호텔 조식 부페로 시작한다. 수영장이 없어서 실망하긴 했지만 조식을 먹으며 아쉬움을 모두 날렸다. 거창하게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부페답지않게 정말 하나 하나 잘 만들어진 음식들이었다.

호주인들이 빵에 발라 먹는다는 베지마이트를 여기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완전 병맛이다. 왜 먹는 줄 모르겠는 맛이다.

커피도 네 잔이나 먹고 빵도 많이 많이 먹어서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이제 넉넉히 먹었으니 다시 우린 짐을 싸서 떠난다.

상돈이가 리드컴에서 올 때까지 우린 호텔 로비에서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드니에서 받았던 나는 꼼수다 봉주 2회를 들으면서 우린 시드니를 빠져나갔다. 이번 편은 무려 3시간 30분이나 되어서 기대를 하며 들었다. 나꼼수는 재밌어!

가다가 휴게소에서 헝그리 잭 햄버거를 사먹고 뉴 캐슬로 갔다. 뉴 캐슬, 꼭 영국 지명 같은 이런 도시가 호주에는 참 많다. 호주 오기 전엔 몰랐는데 호주는 정말 영국적인 냄새가 매우 많이 나는 나라이다. 지명이 비슷하거나 똑같은 건 너무 많고, 먹을 거리 없는 것도 똑같다.

호주 바다는 대부분 서핑하기 좋은 정도의 파도가 있다. 뉴캐슬의 파도는 중급 이상의 파도였다.

처음에 발리에서 서핑을 배울 때 우리나라에서는 파도가 치면 들어가서 놀지 못하게 하지만 파도가 치면 서핑이라는 재밌는 놀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에 새삼 놀랍기도 했다. 그런데 서핑은 생각보다 매우 재밌다. 옆으로 가는 비슷한 운동 중애 스노우보드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

파도가 많다는 이야기는 곧 아이들이 놀긴 힘든 곳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호주 바닷가 근처에는 바다의 운치는 느끼면서 사람들이 거센 파도와 상관없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 많이 있다.

이 곳에도 바닷가 바로 옆에 얕은 물이 고인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주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한다.

해안가 언덕 쪽으로 우린 차를 몰아 올라가보았다. 눈 앞에 확 트이는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뉴캐슬 시내도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우린 다시 차를 몰아 오늘의 목적지 포트맥쿼리로 간다. 이제 운전이 많이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긴장하거나 어깨가 아프진 않지만 그래도 안전 운전! 오늘은 시내 운전도 조금 했는데 호주의 도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round about 운전도 많이 했다.

부릉부릉 달려서 우린 목적지 도착!

우리가 텐트친 곳 앞에 캠프 키친이 있는데 정글 속에 있는 것 처럼 멋진 분위기였다. 이 곳 캐라반 파크는 나무들이 모두 매우 높아서 마치 정글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일이면 여행의 최종목적지 브리즈번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골드코스트에 도착한다. 우리 장거리 운전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골드코스트에 가선 꼭 서핑을 하고 브리즈번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할 것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 믿기지 않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기억에 남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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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호화로운 숙소로 가는 날!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Four Points by Sheraton Hotel

조식이 꼭 포함된 호텔을 찾기위해서 힘들게 찾은 호텔이다. 아침에 쉐어하우스에서 정리를 하고 하루 숙박에 필요한 짐만 챙겨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갔다.

다시 온 QVB를 지나서 우리의 호텔로~

QVB는 빅토리아 여왕의 건물이라고 한다. 안에는 고가의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나같은 배낭여행객에겐 아이쇼핑으로 좋은 곳!

드디어 도착한 호텔

그런데 숙소는 생각보다 작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그렇게 꿈꿨던 수영장이.... 없다. 으악 수영장이 없다니 순간 믿기 힘들었지만 이 호텔은 달링하버 완전 전망 좋은 곳에 있지만 비지니스 호텔에 가까웠던 것이다.

여기서 정말 호주의 높은 물가를 실감했다. 187달러를 주고 예약한 호텔인데 다른 지역과 비교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쉴 수 있는 것도 좋고 마음 편하고 그 동안 밀렸던 여러가지를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심한 우린 점심이라도 맛있는 걸 먹자며 pancakes on the rocks로 갔다. 록스에 맛있는 팬케이크 집이 달링 하버에도 생겼다.

달링 하버로 내려가는 길에 보니 호텔 안에 분위기 좋은 공간이 있다. 이 곳은 갤러리들의 창고로 쓰이는 것 같았다.

간단히 팬케이크를 먹으러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피자도 시켰다.

배를 채우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달링하버 Pyrmont 다리를 지나다보면 우리의 호텔이 보인다.

뒤로 보이는 흰색 건물 호텔, 정말 위치는 끝내줘요!

너무 아쉬운 수영장을 옹나니는 욕조로 대신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불려서 때를 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란옥이는 목욕을 하고 나오더니 날아갈 것 같다고 한다.

우린 쉐어 하우스 식구들과 밥을 먹으러 다시 리드컴으로 갔다.

근데 월남쌈을 해주신다던 아주머니의 실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다시는 이런 월남쌈은 먹어볼 수가 없겠지?

월남쌈에 들어가는 재료를 무려 17가지나 준비해주셨다.

계란, 청피망, 홍피망, 토마토, 버섯, 파인애플, 계란, 소고기, 새우, 맛살, 어묵, 숙주, 새싹, 양배추, 국수, 아보카도, 오이 그리고 연어 말이!

정말 요리 솜씨가 끝내주시는 것 같다.

사실 우리가 며칠 묵는 동안 죄송해서 드린 돈으로 온 식구들이 먹을 수 있게 월남쌈을 준비해주셨다. 그리고 창전 오빠님께서는 맛있는 와인을 4병이나 제공해주시고! 너무 맛있게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배도 마음도 넉넉하게 먹었다.

저녁을 먹고 우린 호텔로 들어오면서 달링 하버의 야경을 구경했다. 낮에는 그렇게 아름답다고 생각 안했는데 저녁에 되니 전혀 달라진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시드니에서 마지막 밤은 달링 하버에서 젤라또를 먹으며 마무리 한다.

이제 시드니도 내일이면 안녕이구나..너무 아쉽다.

이제 앞으로 일정은 골드코스트와 마지막 아웃 도시 브리즈번.

시드니에서 너무 잘 지나서 떠나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내일 다시 힘내서 시작해야지.

사람이 살면서 지켜야할 많은 종류의 예의라는 것이 있다. 예의는 지키지 않는다고 쇠고랑 차지 않는다. 경찰 출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의를 지키며 사는 것이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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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오늘은 늦잠을 잤다. 안씻고 자긴 어제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늦은 아침을 미역국으로 해장을 하고 늦게 블루 마운틴으로 향한다. 오늘은 천주와 타카도 함께!

블루 마운틴에서 잠시 길을 잃은 우린 지도도 다시 보고 안개가 걷히기도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커피를 먹으러 베이커리로 들어갔다.

근데 이 곳은 생각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모두들 만족했다. 맛도 좋지만 뭔가 푸근한 분위기도 참 좋았다.

정말 이 초코케익은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 좀 짱이었다.

한숨 돌리고 다시 블루 마운틴 전망대를 찾아간다. 그런데 블루 마운틴이 오늘은 화이트 마운틴이 되어버렸다.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와 비로 인해 우린 사진으로 밖에 확인할 수가 없었다.

유신언니가 너무 좋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못보니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산길을 걷는 상쾌함이 좋았다.

정말 하나도 안보이는구나!

wentworth fall, 세 자매봉 모두 전망을 볼 수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독사진 한 장씩!

우린 아쉽지만 오늘 저녁 시드니 축제를 가기로 했기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타카는 쉐어하우스에 있는 일본인인데 일본인 쉐어하우스로 가면 영어를 더 많이 쓸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 집에 있는다고 했다. 타카는 도요타 대학을 나와서 우리의 도요타 자동차를 잠시 채크해줬다.

자동차에 문외한인 나에겐 참 신기한 모습일 뿐이다.

집에 오니 먼저 축제로 떠나서 우린 우리끼리 좀 쉬다가 파마라타로 갔다.

1월은 시드니 축제 기간으로 13일부터 22일까지 시드니 여러 지역에 걸쳐서열린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우린 좀 늦게 갔는데 여러가지 세계 문제를 주제로한 wired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위의 사진이 나오는 화면은 원래는 무대였다. 그런데 공연 중에 크레인으로 무대의 한 쪽을 들면서 사진처럼 수직으로 세워지고 그 위에서 와이어를 단 5명의 배우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다.

마치 땅위에서 연기를 하듯 격렬하게 공연하는 배우들이 정말 멋있었다. 사진을 표현할 수 없는 전율이 있었다. 호흡도 잘 맞아야 하겠지만 배우들의 체력도 정말 좋아야 할 것 같았다.

굉장히 창의적고 눈을 떼기 힘들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우리 모두는 만족해했다.

이 공연이 끝나고 다른 공연장도 둘러봤는데 썩 재미가 없어서 일찍 집으로 가러고 했는데 주차해놓은 곳은 꽤 먼데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 우린 마구마구 달려서 우리의 친구 맥도날드로 갔다.

비에 완전 젖었다. 얼마만에 이렇게 마음놓고 비를 맞으며 뛰어다녔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기분만을 상쾌하다.

타카는 좀 무섭게 나왔네..

오늘 계속 든 생각은 내가 정말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것들도 언젠가는 깨어질 수 있고, 그 깨어진 틈으로 보이는 내가 믿었던 세상은 생각보다 참 나쁠 수도 그리고 별 것 아닐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가치는 변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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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유명한 본다이 비치로 가기로 했다.

아침에 어느 파워 블로거가 알려준 맛있다는 프룬잼과 식빵을 아침으로 챙겨 먹고 본다이로 고고!

본다이에서 서핑을 하기위해서 래쉬가드를 사러 먼저 쇼핑센터에 갔다. 이 쇼핑센터는 아침에 상돈이가 쉐어집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본 곳인데

'오 마이 갓, 완전 멋진 곳!'

팩토리 아울렛인데 정말 싸다.

박싱데이 저리가라하는 세일폭과 퀄리티 높은 물건들. 정신을 못차리고 발에 날개 단 듯 날아다녔다.

먼저 캘빈 언더웨어!

정말 이제까지 내가 봤던 어느 곳보다 싸게 속옷을 샀다. 안그래더 속옷 사려고 했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총 7개 아이템을 샀는데 가격은 89달러.

다음은 랄프 로렌!

흰 남방이 하나 있긴한데 더블포니가 좀 튀기도 해서 기본 남방 하나 샀다.

가격은 139달러인데 70%할인해서 39달러에 샀다. 약 42,000원... 너무 싸다. 돌아나오기가 너무 아쉬웠던 랄프로렌 매장.

다음은 coach

내용물은 비밀! 어쨋든 이것도 득템!

란옥이도 캘빈 속옷과 립컬에서 수영복 두개를 샀다.

정말 너무 좋다. 한 층 밖에 안 돌아봤는데 3시간이나 걸려서 우리는 본다이 비치를 가야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나왔다.

배고픈 우리는 본다이비치에 도착하자마자 피쉬 앤 칩스를 사서 바닷가에 가서 먹었다. 맛있다고해서 찾아간 곳인데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서 폭풍 흡입!

피시 앤 칩스는 9.80달러, 칩스 미디엄은 8달러, 합리적인 가격이다.

본다이 비치의 엄청난 인파다.

서호주에선 아무리 좋은 비치도 30명도 없는데 마치 해운대같은 이 번잡함이 이 곳이 서퍼들의 파라다이스임을 보여준다.

오늘은 정말 서핑이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파도가 높았고 무엇보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차가운 물에 잘 못들어가는 나에겐 쥐쥐!

우린 대신 본다이비치에 누워서 따뜻한 햇빛을 받았다. 고운 모래 사장에 누워있으면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기분이 좋다.

으아앙 골드코스트 가면 꼭 매일매일 서핑을 하겠어!

근데 멋진 서퍼들만 봐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본다이 비치에서 누워있다가 저녁을 천주랑 같이 먹고 오늘은 프라이데이 나잇을 즐기기로 하고 집으로 갔다. 집에서 맛있는 카레를 해먹었다. 후식으로 씨 없는 수박까지 쓰읍~

이제 시티로 고고!

우리가 간 록스의 독일 맥주집!

일층이선 맥주를 먹다 이층 클럽으로 가서 춤을 추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저 1리터짜리 맥주는 약 22달러다. 우리나라 하우스 맥주 집에서 파는 1리터 맥주가 9000원쯤 하는 걸 보면 호주의 물가를 비교해볼 수 있다.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는 맥주와 소세지!

맥주를 맛있게 먹다 이층으로 올라가 춤을 췄다. 상돈이의 막장 댄스는 사람들을 경악시켰지만 같이 재밌게 잘 놀았다.

다들 울라울라 울라울라, 씰룩씰룩~

울라울라~

신이 난 우리는 차를 끌로 멕쿼리 전망대로 갔다.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같이보이는 전망은 정말 굿이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우리는 해장을 하기 위해서 울루물루에 있는 맛있는 핫도그를 먹으러 갔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소시지~ 호주에서는 램 향이 너무 강해서 잘 못먹는데 여기 핫도그는 정말 맛있었다.

미트파이도 유명한데 핫도그보다는 아니지만 이것도 맛있다. 근데 미트파이는 나랑 잘 안맞는 음식이다.

세 시가 넘어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차에서 모두들 뻗어버렸다. 오늘밤은 정말 신나게 잘 놀았다.

즐거운 프라이데이 나잇!

난 시드니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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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시드니 시티 관광을 나선다.

결론은 관광으로 시드니는 참 매력적인 곳이다.

어제 먹다 남은 빵을 아침으로 먹고 지하철을 타고 서큘러키 지역으로 가려고 했으나! 지하철을 잘못 타서 다시 거꾸로 돌아왔다.

시드니의 지하철은 이층으로 되어있다.

프랑스에서 베르샤유 궁전을 갈 때 탔던 RER과 똑같은 모양이었다. 시드니 지하철은 전체가 이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가 많아서 좋다.

하지만 너무 비싼 지하철비..

lidcombe에서 시티까지 약 20분이 걸리는데 왕복 5.80달러이다. 왕복으로 끊으면 그나마 싸고 싱글티켓을 끊으면 더 비싸다.

지하철을 잘 못 타서 다시 지하철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인데 뒤로 하버브릿지가 보인다. 지하철이지만 시티지역을 제외하곤 거의 땅위를 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좋다.

여기는 The Rocks!

먼저 시드니의 구시가지 록스로 갔는데 록스에는 맛있는 집이 많고 분위기가 좋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린 점심을 먹으러 phillip's foote으로 갔다.

phillip's foote은 자기가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특이한 시스템의 식당이다. 고기를 굽는 그릴 위에는 고기 종류 별로 알맞게 조리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그대로만 하면 된다.

고기를 먹으면 샐러드바가 무료이다. 우리는 런치 메뉴와 함께 스테이크를 먹었다. 런치메뉴도 고기 종류와 여러가지 야채를 믹스해서 같이 먹는데 14달러에 꽤 맛있었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우리는 본격적인 시드니 관광 시작!

먼저 록스 구시가지 지역을 둘어봤는데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곳이다. 분위기도 좋고 구시가지인데도 느낌이 참 경쾌하고 깔끔하다.

호주의 상징,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를 보러 갔다. 오페라 하우스는 만들 때부터 건축 안전성쪽으로는 말이 많았던 건물이다. 그래서 겨우 힘들게 완공하였지만 지금까지도 매년 많은 돈이 유지, 보수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오페라 하우스를 처음 본 느낌은 생각보다 지붕이 누렇다는 것이다. 나는 아주 새하얗다고 상상했었는데 다 포샾인가?

스드니의 명물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잇는 써큘러키 지역은 언제나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오늘 우리가 갔을 때는 특히 크루즈가 시드니항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수속을 밟고 있었다.

어마어마하게 큰 크루즈와 그 옆에 록스지역.

전에 베니스에서 크루즈를 보고 나도 한 번 크루즈 여행을 해보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또 크루즈를 보니 가슴이 설레었다. 멋지다!

그리고 하버브릿지!

하버브릿지는 new year의 시작을 알려주는 곳으로 매우 큰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우리 나라 보신각종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올해 호주 올 계획을 하면서 꼭 새해는 여기서 보내고 싶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하버브릿지는 그냥 철교라서 벌로 감흥이 없을 것 같았는데 시드니의 아름다운 항구와 잘 어울리는 멋진 다리였다.

우리도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를 보자! 생각하고 티켓오피스에 가서 오늘 하는 오페라 '마술 피리'의 가격을 알아보았더니 남아있는 좌석이 215달러와 280달러가 있단다. 우린 100달러까진 생각했었는데 너무 예약이 늦었는지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생각보다 시내를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깐 천천히 둘러보자.

우린 시내 지역을 조금 더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집에서 너무너무 맛있는 닭도리탕을 해먹었다. 근데 너무 늦게 먹어서 아직도 배부르고 잠을 잘 수가 없다. 으아아아

내일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본다이비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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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시드니는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나버렸다. 빵과 치즈, 크래커, 커피를 챙겨먹고 길을 나선다.

왠지 시드니를 가려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우리 차 내부는 항상 저렇게 지저분하다.

온갖 잡동사니와 가는 길에 먹을 간식과 가방, 모자, 아이패드, 카메라, 빨래감 기타 등등이 나뒹구는 곳! 자동차 여행은 세 명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우리 차에 네 명은 탈 수 없다.

오늘은 650km를 달린다.

호주는 차가 왼쪽으로 달린다. 그래서 오른쪽이 1차선, 왼쪽이 2차선이다. 위의 사진은 호주의 고속도로인데 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왼쪽 차선으로 달린다. 그러다 앞지르기가 필요한 경우에 1차선을 이용하여 앞지르기를 하도록 되어있다.

우리 나라에선 2차선이면 2차선으로 다 차가 다니지만 호주에서는 추월이 없는 이상 2차선으로 차가 일렬로 다닌다.

다으으로 호주 교통의 중요한 부분인 round about!

위와 같은 표시가 나오면 우리나라 로터리와 비슷한 round about이 나온다는 표시이다. 이는 호주의 사거리에서 많이 보이는데 신호등이 없이도 차량의 자율적인 흐름을 유지시켜주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주의 작은 도시엔 웬만하면 신호등이 없다. 땅이 너무 넓어서 모든 교통 흐름이나 교통 신호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곳에서 round about은 아주 좋은 시스템이다.

round about은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을 잘 보고 진입해야하며 우선 진입한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호주에서는 의무적으로 초보운전 차량에는 P라고 쓰인 판을 붙어야한다. 길을 다니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데 90은 90km/h까지 밟을 수 있고, 100은 100km/h까지 밟을 수 있다.

생각보다 우리가 시드니를 만만하게 봤는지 13곳의 캐라반 파크에 전화를 해봤는데도 모두 풀이다. 어떻게 하나 생각을 하다가 상돈이 친구 천주가 있는 쉐어 하우스 빈방에서 단기 쉐어라도 할 수 없을까하여 염치 불구하고 찾아갔다.

다행히 좋은 오너 부부 덕분에 우린 한인 밀집 지역인 시드니 Lidcombe지역에 짐을 풀 수 있었다.

바로 이곳!

집 안도 너무너무 좋다. 여행 시작하고 처음으로 자는 실내에서 자는 잠. 너무 달콤해서 잠이 잘 올 것만 같다. 집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여행이다.

우린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기 위해서 상가로 나갔는데 온통 한인 상가다.

어쨌든 맛있는 삼겹살 4kg와 야채를 사서 집으로 고고!

다 먹진 못했지만 신나게 고기를 구워먹었다. 맛있는 빅토리아 비터 맥주도 마시고 좋다앙.

웃는 모습이 예쁜 오너 부부의 아들과 일본인 하숙생 타카!

쉐어 하우스 식구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무엇보다 지붕 있는 집이서 자니 정말 행복하다.

내일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시드니 관광!
시드니 일정은 넉넉하게 5박6일이다.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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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Melbourne으로 간다.

피곤했는지 여행하고 처음으로 9시에 일어났다. 밤에 빨래를 널어놨는데 비가 와서 다시 건조기를 돌렸다. 맑다가도 금새 비가 오고, 비가 오다가도 금새 갠다.

그런데 오늘 사진은 다 뿌옇다. 어제 Great Ocean Road에서 엄청난 바닷바람을 받고 렌즈가 엉망이 됐는데 내가 모르고 안닦아줬더니 사진이 전부... 흑흑

어쨌든 Melbourne 비지터 센터로 가서 정보를 얻는다.

Melbourne 도보 여행 코스를 짜놓아서 내가 원하는 코스를 골라 걸을 수 있다. 우린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여긴 Flinder's street station으로 Melbourne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의 호주 생활의 배경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

밑에 있는 건물은 st.paul 성당이다.

Melbourne에는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역시 양복은 서양 사람들 옷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같이 다들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길에 나무가 많아서 뭔가 여유롭긴 했지만 역시 시티는 시티! 조금 도니 답답하기도 하다.

오늘 점심은 빌 클린턴 대통령도 먹었다는 베트남 음식점 Mekhong에서 먹었다.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beef pho 작은 거 8.5달러. 큰 거 9.5달러

오늘은 시내에 나왔으니 맛있는 커피도 먹고!

마키아또! 원래 마키아또는 에스프레소 커피 위에 우유 거품을 올린 음료로 쓴 에스프레소를 부드럽게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이탈리아에선 보통 이런 마키아또가 1유로 내외로 굉장히 싸서 가볍게 먹기도 좋다.

전원 생활을 좋아하는 우린 간단하게 도시의 향기만 맡은채 다시 시드니로 길을 떠난다
Melbourne에서 Sydney까지는 900km라서 하루만에 가기가 힘들어서 오늘은 250km정도만이라도 가야한다.

이제까지 차를 아무 곳에서나 막 주차했던 우리에게 Melbourne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주차료다. 3시간 주차했는데 30달러나 나왔다.

넌센스~ 주차료 비싸요!

Sydney에선 우리의 큰 휴식이 기다리고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
이젠 실내취침할 수 있다!

아자아자! 조금만 더 힘내서 가자~

오늘 저녁은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먹고 힘내서 내일 시드니에 잘 입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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