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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2 [D+13] go go YANKEE! (2)

오늘은 느지막히 일어나서 메이저리그를 보러갔다.

뉴욕 양키스 vs 클리브랜드 인디안스

클리브랜드는 예전에 추신수가 있었던 구단인데 지금까지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양키스 구장 가서 맥주랑 먹을거리를 사먹으려 했지만 배가 조금 고프므로 지하철 타기 전에 던킨 도넛에서 베이글을 먹었다. 우리나라 벤티 사이즈 같은 저 커피가 미디움 사이즈다. 저거 보다 더 큰 라지와 엑스라지 사이즈가 더 있다는 것!

베이글은 우리나라랑 맛은 비슷하지만 크림치즈는 두 배!
크림치즈 인심이 넉넉한 미국 굿!

드디어 양키스 구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람 진짜 많고 다들 양키스 모자나 티셔츠를 입고 열성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같은 관광객이었다. 구단에서도 그걸 알고 도와주는 사람도 곳곳에 많이 두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우리도 깨알같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ㅜㅜ

일단 우리가 예약을 했을 때는 경기 시작이 정해지기 전이라서 티켓을 받지 못하고 경기 하루 전에 메일로 티켓을 받아서 프린트를 못하고 핸드폰에 캡쳐를 했는데 티켓박스에 가서 티켓으로 교환해오란다. 어쩔 수 없이 티켓박스에 갔더니 문제의 stubhub사이트 오피스 가 양키스 구장에서 철수를 해서 걸어서 20분 거리 쯤에 있는 사무실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간이 부스라도 만들어서 티켓 교환을 해줘야하는 것 아닌가?

여기가 어디라고 stubhub 사무실 찾아 헤맬 때의 그 당혹스러움이란ㅋㅋㅋ

드디어 도착학 stubhub 사무실엔 이미 우리 같이 열받은 아저씨가 욕을 쏟아내고 있는 험악한 상황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하지만 전달할 수 없는ㅋㅋ)을 다 해주시고 있으니 나는 속이 시원했다.

여기 사이트입니다! 지금부터 메이저리그 티켓 구입하시는 분들은 이 사이트 말고 티켓마스터에서 하시길! 그리고 꼭 프린트 해가야지 화면 캡쳐로는 안됩니다!

어쨌든 구장 밖에서 한 시간 정도는 이리저리 뛰어다닌 후에야 안으로 들어갈 수 일었다.

휴휴~

양키스 구장은 지어진지 얼마안되어서 매우 깨끗하고 좋았다.

일단 한국이든 미국이든 야구장은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아고~ 날씨도 좋고!

우리는 나초와 치킨, 맥주를 우리와 함께 야구를 볼 친구들로 정했다.

3회정도 진행되었는데 그 때부터 6회 정도까지 경기는 안보고 먹고 구장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앉아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 경기가 양키스가 못해서 재미가 없기도 했다.

내 옆에 앉은 아저씨는 지팡이를 짚어야할 정도로 뚱뚱한 아저씨인데도 앉아있을 수 있고 심지어 옆에 앉은 내가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했다.

셀카 찍으니 저 뒤에 이상한 놈이 계속 내 카메라 안에 들어와 웃는다. 그냥 아저씨도 같이 찍자 ㅋㅋ

신기한 건 7회 초가 끝나고 갑자기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국가를 들으며 가슴에 손을 얻는다.

우린 경기 시작을 못 봐서 다 했을 줄 알았는데 끝날 때 쯤 경례를 하는 것이 신기했다.

양키스의 오늘의 선발투수도 일본 선수였고 언제적 이치로인지 가물가물한 이치로도 아직 양키스에서 뛰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 사람들이 꽤나 보였다.

이번 타석에서 이치로는 이루타를 쳤는데 안타도 하나 못치고 있던 양키스여서 오랜만에 응원을 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지금 일본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나도 류현진, 추신수 경기 보고 싶당.힝

양키스 옷을 입은 많은 사람의 등에는 Jeter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뉴욕 양키스의 상징적인 선수 Derec Jeter! 나는 오늘 와서 처름봤지만 엄청 유명하고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등 많은 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바람둥이로도 유명하다.

정말 안타도 제대로 못치고 3루 가는 사람도 없을 정도로 재미없는 경기였지만 메이저리그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충분히 재밌었다.

드디어 한 점도 못내고 9회! 역시나 아웃아웃 투아웃이 되었다. 나는 여기까지 왔는데 마지막으로 홈런이라도 하나 날려줘라고 비명아닌 비명을 질렀는데 거짓말처럼 9회말 2아웃에 홈런이 빵!

우와~ 홈런이다!!

마지막으로 소리 실컷 지르며 경기가 끝났다.

그 많던 사람들이 모두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우린 시작하기 전에 못 찍은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잔디밭엔 물이 파릇파릇 뿌려지고 있었다.

브롱스에서 다시 출발해서 어퍼웨스트사이드 74번가에 있는 죽기 전에 먹어봐야할 음식(?)으로 꼽히는 Levain bakery에 쿠키를 먹으러 갔다.

42번가 쪽과는 다른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좋았다. 센트럴파크도 가깝고! 이 동네 마음에 든다.

Levain은 이런 동네에 있는 아주 조그만 반지하 가게이다.

쿠키는 4종류가 있는데 하나당 4$인데 크게 초코베이스인지 아닌지로 두 종류로 구분되는 것 같다. 하나가 엄청 두껍고 커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해 보이는 쿠키다.

우린 다크초코 2종류와 건포도 들어간 오트밀쿠키를 하나 사서 나왔다.

여긴 테이블이 없는 가게라서 다들 그 옆에 있는 집 계단에 앉아서 간단하게 먹고 간다. 우리도 아무 계단에나 앉아버렸다. 길에서 음식 먹는 건 거지라는 이야기는 한국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다. 여긴 양복엡은 사람들도 길에서 많이 먹는다.

자 이제 먹어볼까요? 잡았는데 쿠키가 따뜻하다. 피넛버터갸 부드럽게 녹아있는 촉촉한 브라우니같은 쿠키다. 우리가 먹던 쿠키랑은 개념이 조금 다르고 맛있지만 너무 달아서 초코 쿠키는 하나 이상 먹기 힘들다. 오트밀 쿠키는 한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계단에서 맛나게 아메리카노랑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trader Joe's 종이백을 들고 지나간다. 이근처 있는 것이 틀림없어!! 검색해보니 200m 근방에 있다.

마트에 놀러가자~

이 마트에는 정말 절반 이상의 상품이 모두 trader joe's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다. 유통, 판매뿐만 아니라 더 넓은 전반부터 손이 뻗쳐있는 느낌이다. 우리 숙소 앞에 마트보다 더 싸서 그릭요거트랑 과일을 좀 샀다.

신기한 건 카트와 사람이 따로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옆으로 집어 넣고 사람은 벨트로!! 신기하고 재밌다. 우리나라처럼 큰 마트라서 에스컬레이커를 크게 설치할 수 없다면 이런 방법도 좋은 아이디어!

계산 줄도 역시나 어마어마 ㅜㅜ 카운터도 30개가 넘게 있었다.

오늘 우리는 일주일 정기승차권을 구입해서 버스와 메트로를 마음껏 탈 수 있다. 기동력이 상승되었다. 움훼훼

그런데 버스를 타서 당혹스러운 것은 뒷문을 열고 내려야 하는데 생각보다 힘을 줘야 되는데 우리는 터치정도로 생각을 해서 문을 못열어서 한 2-3정거장을 더 가버렸다.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보다보다 열어주셔서 내렸다. 이런 코메디가 ㅋㅋ

마트에서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시즈닝을 샀다. 글라인더가 함께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다. 엄청 마음에 드는데 무게가 너무 무거워질까봐 많이 못 샀다. 부피와 무게만 허락한다면 지금보다 돈이 2배는 더 들었을 것 같다. 언리미티트 쇼핑!

은진이꺼 2개와 내꺼 2개

블루베릴도 900g짜리 양껏 먹어야지!

스페인에서 먹었던 납작 복숭아도 있어서 한 팩 샀다.

오늘은 야구만 보고 일찍 온다고 왔는데도 9시 가까이 되어 집에 왔다. 야구볼 때 그늘이라서 시원하고 좋았지만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맥주를 마시고 하니 몸이 힘들었나보다.

한국 돌아가면 야구장에 가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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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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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미 2014.08.22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블루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