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논 2

[D+5] 판시판 스튜핏

오늘은 대망의 판시판!! 판시판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제발 날씨가 좋길, 아니 위에 올라가면 좋길 바라며 출발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한다. 높이도 어마어마하다.​출발하자마자 아래로 계단식 논 풍경이 펼쳐진다. 위에서 보니 더 경이롭다. 왠지 하늘 위에도 멋진 풍경이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가 들었다. (사실은 이 풍경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음ㅋㅋㅋ)​​​​조금 더 올라가니 이곳은 구름왕국ㅋㅋㅋ​​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사원이 있다. 원래 이 높은 기둥 사원 뒤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펼쳐져있는 풍경을 상상했었는데...눈물이 또르르...​​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또 푸니쿨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우리는 3000m고지대에서 패기있게 ㅋㅋㅋ 계단으로 올라갔다. 근데 확실히 힘들긴 힘들..

[D+4] 슈퍼 울트라 그뤠잇 다랭이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는데 영 어제와 다르게 춥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눈이 안 오고 길이 안 어는 걸 보니 영하는 아닌 듯ㅋㅋㅋ 따뜻한 차가 필요해!! 근데 컵이 너무 작아서 나에겐 4번은 물 리필 필수 ㅋㅋ​아침은 빵과 버터만 맛있다. ㅋㅋㅋ미리 조리해 놓았는지 식은 음식이 나왔다. 그래도 베트남 음식이 몇 가지 나와서 맛을 본 걸로 만족​우리밖에 없어서 밥 먹는데 주인이 한국 노래 좋아하냐며 뭘 따로 찾아서 틀어주는데 티아라 노래만 모아서 보여줬다. 근데 아침방송에서 롤리폴리 열창중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화면 찾기도 쉽지 않은데 웃​기다.​오늘은 라오차이 마을까지 트레킹을 오전에 하기로 했다. 9시에 로비에서 가이드를 만나서 출발했다. 가이드, 도연이와 나 셋이 출발했는데 어느새 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