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2

[D+1] 두근두근, 널 기다리고 있어

정말 오랜만에 세어보았다. 내가 외국을 나가기 위해 무거운 짐을 싸서 공항에 간 횟수가 몇 번인지..... 그런데!!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마음 상태로 가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마음이 안 좋다는 것이 아니라 좋지도 싫지도 않은 joy와 sadness가 부재한 상태같은ㅋㅋ 어제는 방학식날인데도, 마치 내일 만날 것처럼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마치 내일 출근할 것처럼 퇴근을 했다. 이 연장선을 계속 달려야할 것만 같은 이 느낌은 뭔지... 이럴 때가 아니야, 정신차리고 부랴부랴 못 한 준비를 마치고 새벽 인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고 있다. 근데 마치 이 느낌도 일이 있어 서울 가는 느낌이다. 두 가지 정도로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마산에서의 생활이 좋고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여행의 기대감이..

[D+1] 뉴욕 입성기

마산 다녀와서 짐 싸고 한달동안 비워둘 집 정리하느라 늦게 잤는데도 일찍 일어났다. 어느 때 여행보다 준비도 많이 하고 기대하던 곳이라 그랬나보다. 냉장고를 싹싹 비워서 먹을 것이 없다. 공항에 일찍 가서 밥을 먹어야지! 또 만나 반가운 공항 리무진을 타고 룰루 출발!이번 여행을 위해서 한 네일! 예쁜 고양이도 한 마리 데리고 간다. 은진이가 오기 전에 외환크로스마일카드로 오늘도 맛있는 밥을 먹었다. 매번 한식을 먹었는데 오늘따라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오늘은 다른 곳으로 공략! air cafe 피자, 파스타를 파는 곳인데 오늘은 새우버섯크림파스타를 시켰다. 음료도 한 잔 무료다. 나름 맛은 좋다. 만족스러워 음음 배도 부르고은진이를 만나서 체크인을 했는데 수화물이 12.5kg이다. 먹을 것을 빼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