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2

#86 별이 빛나는 건 흔들리기 때문이야 / 김제동 외 45인

2015.07.10-2015.07.12 며칠전에 도서관에서 신간도서를 빌렸다. 김제동이라는 이름만으로 고른 책! 하지만 이 책에 김제동의 글은 고작 4쪽에 지나지 않았고 나는 이내 실망을 감출 수 없었지만 지루한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은 뒤였다. 그냥 읽어보기로 했다. 한 번 더 실망한 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방황하는 10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묶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을 조금은 살피고 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책은 없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읽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나는 지금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나?'하는 것이다. 대부분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보니 교사로서의 나의 모습과 미래에 대해 고민이 되었다. 사실 교사로서의 나의 미래를..

책이야기 2015.07.13

#7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김제동

2012.07.03-2012.07.05 김제동이 많은 사람을 만났듯이 나도 많은 사람을 만난 기분이 드는 책이다. 한 명 한 명의 인터뷰 깊이는 떨어지지만 다양한 사회 분야의 아이콘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그리고 가끔 더해지는 김제동의 재치 있는 입담이 참 재밌는 책! [이외수] - 책을 읽어야죠. 책을 안 읽으면 가슴이 삭막해져. 요즘 청소년들은 삭막하고 메말라 있어요. - '사촌이 논 사면?' 이라고 물으면 '보러 간다'고 대답하는 아이들. 그 싱싱함에 덧씌워 '배가 아프다'고 가르치는 사회다. - 이 나라에 맹모가 너무 많아요. 다 강남으로 가요. - 작가들에게 집회 참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라고 정보가 통보나 하나니...... 말이 안 돼요. [정연주] -..

책이야기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