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2

[D+9] 포르투갈의 황금기

오늘은 포르투갈의 황금기를 찬란하게 이끌었던 벨렘지구로 간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라서 무려 7시에 일어나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다. 어제 마켓에서 산 사르디나(정어리) 티셔츠를 입고 출발!우리가 벨렘에서 해야할 어쩌면 가장 큰 일인 벨렘 에그타르트 먹기! ㅋㅋ 8시 반쯤 가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들기 전이라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렇게 한적하던 거리와는 달리 안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미 나타를 먹고 있었다. 가게 안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다. 포르투갈의 집은 밖에서 보는 것과는 정말 다르다.아마도 벨렘에 온 사람들 중에서 이 나타를 먹지 않고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도 처음에 6개 그리고 3개를 더 시켜서 9개를 먹었다. 겉은 완전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

[D+6]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

어제 늦어진 저녁식사와 와인 두 병으로 인해 우리는 아베이루로 가는 계획했던 9:05 기차를 탈 수가 없었다. 기차역에서 첫 차가 몇 시냐며 의미없는 질문을 했었구나 ㅋㅋ 어쨌든 숙소에 있었던 체리와 오렌지를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포르투에 있는 유명한 아로마 비누 가게인 castelbel에 들렸다 기차역으로 가기로 했다. Castelbel에 있는 제품들은 정말 포장이 하나같이 모두다 예쁘다.쇼핑을 끝나고 진짜 이제 차오, 포르투!! 12:05기차를 타고 아베에루로 이동했다.기차에서 셋다 거의 기절 모드로 잠들었다. 그런데 기차역에 짐을 맡길 곳이 없어서 일단 밖으로 나왔다. 아베이루역에 나오면 바로 이렇게 예쁜 아줄레주를 만날 수 있다.짐도 맡길겸 정신도 좀 차릴겸 간단한 간식과 커피를 마시러 역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