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3

[D+10] 쌀국수는 약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짐을 차곡차곡 아주 차곡차곡 챙겨넣고 11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아침은 잘 먹었으니 이제 떠나는 마당이라 카페쓰아다를 한 잔 진하게 먹고싶어졌다. 하이랜즈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시티컵을 작은 걸 샀다. 귀엽귀엽ㅋㅋㅋ 이건 근데 진짜 전시용인듯! 사용하는 시티컵은 대부부은 이가 나갔다. 안 튼튼하다.​리본 묶어놓은 센스보소!! 똥손임이 분명함ㅋㅋㅋ​커피는 하이랜즈에서!! 컵에 그려진 베트남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하이랜즈에서 한 시간 남게 앉아있는데 기침도 나고 머리도 지끈한 것이 컨디션이 안 좋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해니까 포틴으로 갔다. 우리​​가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던 쌀국수집이다. 근데 정말 한 입 국물을 먹는 순간 머리에 있는 모공에 땀이 쫙 나면서 머리가 지..

[D+9] 다시 하노이로

아침 6:30에는 선데크에서 타이치 아침 운동이 있는데 우리는 일어날 수 없었다. 아침 7:30에 티톱섬으로 간다. 하롱베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티톱 전망대​티톱이라는 소련 파일럿이 발견해서 그의 이름이 붙었다.​조금만 올라가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어제보다는 날씨가 좀 흐리지만 전망대까지 열심히 올라가면 먼진 풍경을 볼 수 있다.​​아침 운동 끝!!​우리 크루즈로 돌아간다.​아침 식사를 바로 먹었다.​​맛있는 조식 냠냠​아침식사가 끝나면 짐을 챙겨서 10:30정도에 하선하게 되는 일정!! 떠나기가 참 아쉽구나 ㅠㅠ 다시 파라다이스 호텔로 돌아와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아침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간단히 요기했다.​다시 리무진을 타고 3시간 반동안 달린다.​마지막 숙소는 골든선빌라 완전 친절하..

#95 아이 러브 카페쓰아다 / 김기연

​​​​2017.10.09​ 3년 전 이맘때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던 계선언니가 우리 집에 두고 간 책인데 요즘 내 마음과 통해서 이제야 읽어봤다. (언니, 혹시 이 글을 읽는다면 우리집에 있음을 알립니다용ㅋㅋㅋ) 카페쓰아다는 아이스연유커피를 말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진한 커피에 연유를 타 시원하게 마시는 걸 좋아한다. 베트남의 대표적 음료!! 최근에 계속된 강행군같은 여행에서 벗어서 처음에 배낭메고 다녔던 그 설렘 있는 여행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어본 책이다. 연휴의 끝자락에 집에 누워서 베트남 여행을 한 기분이 든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배낭을 메고 베트남으로 떠나봐야겠다.

책이야기 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