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서퍼 2

[D+25] 이젠 서핑만 하자

오늘은 오랜맛에 조식을 먹는 날이다. 내가 좋아하는 빵과 버터, 소세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이제 아침이 기다려지겠는걸~ 나는 조식 뷔페가 왜 이리 좋을까? 우리는 싼 가격에 묵고 있지만 숙소 조식 뷔페는 꽤 괜찮았다. 음식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맛있었고 깨끗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이제 일주일만에 서핑을 하러 바다로 나간다. 오늘 아침에 어제 보다 남은 소울서퍼를 봐서 그런지 서핑을 하러 가는 발걸음이 더 즐겁다. 나는 절대 그렇게 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은 파비오가 한 번도 안 밀어주고 내가 스스로 패들링을 해서 파도를 잡아탔다. 그리고 방향 전환까지! 혼자 계속 넘어지고 부딪히고 하다보니 조금씩 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패들링도 예전처럼 엉망인 것 같진 않다. ..

[D+24] 발리 again

오늘은 다시 발리로 떠나는 날! 10시쯤 숙소에서 나와서 맥스웰 푸드코트에 가서 하이난 치킨라이스를 먹었다. 이 치킨 라이스는 태국에서 길에 포장마차같은 가게에서 사람들이 줄을 엄청 많이 서있길래 그냥 같이 서서 먹어본 것이 처음이었다. 그 때의 맛은 충격적일 정도로 사실 나는 맛있었다. 이 하이난 치킨 라이스도 싱가포르에서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란옥이는 두유 푸딩을 먹고 나는 밥 먹고~ 싱가포르에는 두유로 만든 음식이 매우 많고 유명한데 나는 두유를 먹으면 느끼하고 속에서 안받아서 잘 못먹는다. 하이난 치킨라이스는 밥도 닭 육수로 만들어서 더 특별한 맛이 난다.참! 푸드코트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닭의 모습! 척추가 아주 곧다. 히히이제 공항으로 고고! 7D망고를 사려고 마트를 찾다가 인터넷에서 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