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행기를 끊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많이 없었다. 아침 7:20 바르셀-피렌체 4:30에 일어나고 싶었지만 겨우겨우 4:40에 일어나서 침을 챙겨 호텔로 택시를 타고 갔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운좋게 짐을 빨리 붙일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인데 배가 엄청 고프다. 오랜만에 연어랑 크림치즈 들어간 베이글을 먹고 엄마는 야채 가득 샌드위치암흑의 비행...엄청 흔들린다. 아니나 다를까 피렌체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서 짐만 맡겼다. 비가 오니 피사는 못가겠고 그럼...아울렛?ㅋㅋ 룰루랄라 버스를 타고 더몰 아울렛으로 갔다. 가는 길은 정말 전형적인 토스카나 풍경이 펼쳐진다. 사이프러스 나무와 포도밭, 그리고 붉은 지붕의 집들까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