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2

[D+8] 007 작전 실패

오늘은 이 주변의 여러 봉우리들을 다녀야 해서 분주한 하루가 될 것 같아 일찍 시작을 했다. 융프라우를 가기엔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선택한 봉우리는 쉴트호른이다. 쉴트호른은 3000m에 가까운 봉우리인데 이곳에 가려면 케이블카 산악열차를 5번이나 갈아타고 가야한다. 그래도 3000m 걸어서 안가는게 어디야 ㅋㅋ 먼저 라우터브루넨을 커쳐 뮤렌 마을로 갔다. 유럽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는데 아기자기하게 구경라기 좋다. 그런데 구름이 ㅠㅠ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않아서 마을이 잘 보이지 않는다. 스위스 여행은 날씨가 절반이다. 쉴트호른 가는 길엔 사진을 찍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도 안보이니까 ㅋㅋㅋ 쉴트호른은 007 시리즈중에 여왕폐하 대작전이라는 영화를 찍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쉴트호른에 내리면..

[D+7] 알프스로 가자!

아침 9:05기차로 인터라켄으로 이동했다. 엄청난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예약이 꽉 차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기차가 하나 더 왔다. 역시 예약할 필여가 없었어 ㅋㅋ 기차역에서 커피, 쥬스, 물을 샀다. 모두 합쳐 12000원ㅋㅋ 스위스 물가 후덜덜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가는 길은 풍경이 예쁘기로 유명한 길이다. 호수와 알프스 산맥을 끼고 두 시간 가까이 달리면 된다. 풍경이 예뻐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잘 지나간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와서 날씨는 우중충 ㅜㅜ 인터라켄에 도착하니 해가 살짝씩 보인다. 우리는 그린델발트까지 이동해서 숙소로 찾아가야 한다. 인터라켄보다는 한적하고 전망 좋은 그린델발트 쪽에 숙소를 잡고 싶었다.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있었는데 풍경 대박!! 우리 숙수에서 바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