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2-2013.10.16 학교 도서실에 이 책이 없는 것을 알고 주저없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 너무 좋아하는 작가의 오랜만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때문인지 내가 책에 대한 집중력을 가질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생각보다 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가난이, 조국이, 종교가 삶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는 태양과 같은 작가가 아닐까 싶다. 이보다 아름다운 방식으로 조국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 잘잘못에 대한 생각을 넘어선 저 멀리에 들판이 있다. 그래, 들판이 있고, 초원이 있고, 바다가 있는데 여기 코 앞에서 잘하든 잘못하든 뭐 그리 중요할까. 사소한 것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