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비치 2

[D+6] 아름다운 선셋세일링

오늘부터는 조식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비치쪽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보라카이의 대부분의 관광객은 한국인과 중국인인 것 같다. 서양인들도 보이긴 하지만 여기처럼 한국 여행사나 한국인 오너가 많거나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현지인을 본 적도 드물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에서도 거의 한국인과 중국인이 양대산맥처럼 자리잡고 있다. 여유로운 아침 시간!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봤다.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놀았다. 미끄럼틀도 있어서 타고 놀고 오늘도 역시 넓은 수영장을 이용하며 노는 사람은 우리와 어떤 서양남자 한 명! 나중에 중국인들이 또 몰려오긴 했지만 우리의 휴식시간은 여유롭고 좋았다. 뉘신지 우리만 아는 ㅋㅋ물놀이를 마치고 오늘도 ..

[D+2] 여긴 지상낙원이야!

아침에 일어나 방에서 나오는데 너무 멋진 풍경에 다시 한 번 말문이 막혔다. 숙소에서 풍경의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날들이다. 조식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우리는 어제 장을 봐온 음식으로 아침을 준비했다. 우리 베란다가 엄청 넓어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아침 식사를 했다. 눈이 너무 부셔 씻지도 않고 편안한 옷이지만 선글라스는 꼭 껴줘야한다.너무 평화롭고 행복한 아침이다. 내가 젤 앞에 큰 얼굴인데 초첨이 나갔지만 분위기가 좋고, 다들 잘나와서 이 사진도 올린다.우리 숙소에서 내려다보이는 비치는 앞바다 화이트비치의 반대편인 뒷바다 불라독비치다. 이곳은 일반적인 관광객보다는 해양스포츠를 많이 하는데 아침부터 낙하산이 엄청 많이 떠있다. 처음보는 레포츠에 다들 의견이 분분했지만 알아보니 카이트보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