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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태국 다이어리, 여유와 미소를 적다 / 박경은, 정환승

​​​2017.07.18-2017.07.19​ 다음 달에 12번째 태국여행을 준비하고 있음에도 과연 내가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 만큼의 이해의 깊이가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그래도 나름 태국에 열심히 다닌 게 영 아무 일도 아닌 건 아니었는지 약간의 배경지식과 경험때문에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가끔 내가 가진 지식이라는 것이 참 뜬 구름 잡는 듯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무언가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두리뭉실한 뜬 구름같은... 그래도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려고 깨작깨작 움직이고 생각하고 있더는 것에 감사한다. 빨리 태국으로 가고 싶다!!!!

책이야기 2017.07.20

#92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2017.06.01-2017.06.30 처음에 정리하면서 읽었는데 어느 새 한달이 지나서 임시 저장에서 삭제되었나보다. 귀찮아서 그냥 말려다가 남은 것만이라도 정리해본다. 알랭 드 보통은 역시 나에겐 호락호락하지 않다. - 연인이 '완벽하다'는 선언은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징표에 불과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우리를 상당히 실망시켰을 때 그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을 알기 시작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독히 편드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 우리 눈에 정상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은 우리가 아직 깊이 알지 못하는 사람뿐이다. 사랑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 공상을 확실한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삶을 추구하는 대신에 판타지를 지어내야 하..

책이야기 20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