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밍이제 2

[D+5] No 웨이팅 타이페이

​​오늘은 마지막 도시 타이페이로 가는 날이다.아침 9시 조금 넘어서 체크아웃을 하고 기차역으로 갔다. 우리는 고속철도를 타고 갈거라서 신우르역로 먼저 로컬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했다.​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오늘도 계속 되는 카카오치즈놀이​​신우르로 이동하고 고속철도를 갈아타서 타이페이에 이동하기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 사실 타이중에서 타이페이까지 고속철도는 49분밖에 걸리지 않은데 접근성이 좋지않다. 그냥 자강호같은거 타도 2시간이면 이동하니까 그게 더 번거롭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숙소에 짐을 두고 우리는 오늘도 우육면을 먹으러 융캉제로 갔다. 사람이 항상 많은 곳인데 1시에 갔음에도 바로 들어감ㅋㅋㅋ 이 절인야채는 우육면 먹을 때 항상 있는데 크게 두 스푼정도씩 넣어먹으면 맛있다. 가오슝에서는 ..

[D+4] 휴식같은 타이중

​타이중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밤 늦게까지 어딜 가볼까 찾아봤지만 국립 미술관과 국립 가극원 외에는 썩 끌리지 않는다. 그런데 국립 미술관은 월요일 휴무 ㅋㅋㅋㅋㅋ 오늘은 쉬엄쉬엄 다녀야겠다. ​ 기차역에서 궁원안과가 가까워서 먼저 가보기로 했다. 여행가서 왠 안과? 하겠지만 이곳은 안과가 아니라 간식종합선물세트 같은 곳! 원래 타이중에서 가장 큰 안과였는데 지진으로 건물이 충격을 받아서 전문 복원팀이 새로운 디자트 가게로 탄생 시켰다. 겉은 이렇게 낡았지만 안을 보면 말은 달라진다.​완전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실내에 깜짝 놀랐다.​​​​​왜 책인가 싶지만...​알고보면 간식박스 ㅋㅋ​​오래된 책인가 싶지만 알고보면 그냥 오래된 나무 ㅋㅋ이렇게 크고 고급스러운 리본을 포장에 사용하는 가게는본 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