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닷물 색깔은 언제봐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조식을 먹고 방에서 뒹굴뒹굴 누워 이야기하고 놀다가 12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우린 예약해놓은 만다린 스파에 갔다. 여기서 같이 샤워하고 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풀고 비행기를 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4가지 오일 중에서 향기를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오일을 고르면 된다. 우리는 모두 유칼립투스를 골랐다.희진이와 선미가 들어간 2층에 방에서는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하지만 침대에 얼굴을 박고 마사지를 받으면 바깥 풍경따윈 중요하지 않은 걸로ㅋㅋㅋ내가 들어간 방은 창문은 없지만 나름 분위기있게 꾸며져 있다.다들 마사지는 여기가 포세이돈보다 더 부드럽고 좋았다고 만족하며 나왔다. 마사지를 하고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