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날아가고 있다. 은근히 피곤했는지 비행기를 타자마자 자기 시작해서 앞에 아기가 계속 울어서 깼다. 다시 잠이 안와서 블로그를 쓴다. 창밖을 보니 별이 반짝반짝한다. 나는 우주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여행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갈 때의 나의 마음은 항상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분명 짜증나는 일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그런 것보다는 좋았던 일들 감사한 일들행복했던 일들이 더더더욱 많아서 나쁜 것들은 생각날 겨를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아쉬운 점들이 드문 드문 고개를 드려고 하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몸 건강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이건 100% 성공한 여행이야.' 그래서 그렇게 나의 지난 모든 여행은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