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8-2019.02.11

한국식 애착육아와 프랑스식 육아, 최근에 읽은 책과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처음엔 혼동스러웠다. 하지마누결론은 어떤 육아방법이든 부모가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으로 채워주는 사랑이 아이와 나에게 독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해준 책이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한 번 더 보고싶은 책인데...가능할지 ㅋㅋㅋ

Posted by 릴리06

​2019.01.​

- 요즘 한국에서는 너무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부모 역할(보금자리 제공, 양육, 보호, 지지, 지도)을 ‘외주’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도우미에게, 학교에, 학원에, 스마트폰에, 유학원에 맡기고 있습니다.

-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 한 명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아기 한 명당 최소 네 명의 어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아기 발달 과정을 잘 모르는 초보 부모들은 아기가 돌 무렵일 때 직장에 복귀하거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돌 전후는 애착손산이 가장 치명적이고 후유증도 가장 오래가는 민감한 시기입니다.

- 아기들이 심리적 뿌리를 내리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대략 생후 만 2년 정도로 봅니다. 이때까지 안정적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들은 집 밖의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나갈 준비가 됩니다.

- 애착의 핵심은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와주고 내 편이 되어줄거라는 믿음과 기대입니다.

- 아기는 우유병을 더 많이 주거나 기저귀를 더 많이 갈아준 사람보다 자신과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이 감정 교류를 했던 사람에게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요컨대 아기와의 애착 형성에서 핵심은 양육자의 ‘정서적 반응성’이라는 것입니다.

- 깊이 사랑받고 안전하게 느낀 기억이 없으면 뇌에서 사람의 친절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아예 발달하지 않습니다.

- “어떻게 키워야 우리 아이가 나중에 하버드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메디나 박사의 답은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집에 가서 아내(아이의 엄마)에게 잘해주세요.”

-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릉 알 수 있는 가장 큰 예측 인자는 ‘부모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화목하게 잘 지내는가’라고 합니다.

- 감정코칭의 핵심은 매우 간단합니다.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수정한다,’ 즉, 지도를 하기 전에 감정과 인격에 대한 지지를 해주는 것입니다. 지지가 없는 지도는 남알 무시하는 지시일 뿐입니다.

Posted by 릴리06

2018.11.

- 여행이 내게 준 선물은 삶과 세상에 대한 예찬, 그것이다. 광부는 수많은 돌들에 불평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광부의 눈은 보석을 발견할 뿐이다. 예찬하는 마음 역시 모든 돌들을 보석으로 만든다. 부자는 누구인가? 많이 감동하는 사람이다. 감동할 줄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뒤돌아보는 새는 죽은 새다. 모든 과거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날개에 매단 돌과 같아서 지금 이 순간의 여행을 방해한다.

- 영혼의 풍성함은 행동 자체보다도 그 순간에 얼마나 많이 깨어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다. 진정으로 온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때, 그것이 먹는 일이든 걷는 일이든 숨 쉬는 일이든 강력한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하나만 집중하면 그것으로 충분한다는 것을.

- 외부의 힘에 의해 깨진 알은 생명이 끝나지만, 내부의 힘에 의해 깨진 알은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위대한 일은 언제나 내부에서부터 시작된다.

- 길일이란 다른 개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늘이 바로 그 일을 하기에 길일'이라고 말해 온 것입니다.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 곧 라마 왕자의 즉위식을 거행하십시오.

- 이름난 장소를 찾아가지만 막상 도착해 보면 실망할 때가 있다. 명성에 비해 그곳의 보잘것없음에 허무해진다. 그러나 그 장소들은 우리를 유혹해 그곳에 이르는 멋진 여정을 선물했다. 따라서 우리는 목적지에 속지 않은 것이다. 보잘것없는 곳이든 웅장한 곳이든 그 목적지들이 가진 목적은 우리에게 그곳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선물하는 일이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삶을 경험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이것이 모든 목적지들이 숨기고 있는 참된 의도이다. ...... 진정한 여행은 어딘가 가는 행위 그 자체다. 일단 도착하면 여행은 끝난 것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끝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Posted by 릴리06

​2018.12.13-2018.12.23

누구나 독서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왜 읽어야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언제 읽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뱃속에 아기를 품고 있다보니 자녀의 독서, 학습법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고민이 되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한편으로는 참 미안한 생각이다.

어쨌든 옆에 두고 꾸준히 계속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 사교육은 교과의 내용을 일일히 설명해주는 서비스, 사교육의 효과는 초등 저학년 때 가장 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들다가 중등 3학년 시기가 되면 사실상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사교육을 받으면 읽고 이해할 필요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 언어는 학문을 수행하는 핵심 도구

-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이 조기 문자 교육을 금기시합니다. 독일의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에는 ‘귀댁의 자녀가 입학 전에 글자를 깨치면 교육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책을 읽는 것은 그저 교양을 쌓으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책을 통해 생각을 단련하고, 세상을 읽기 위해서입니다.

- 독서의 효과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고를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Posted by 릴리06

​2018.10.10-2018.10.13

도서관에 육아서를 빌리러 갔다가 내용을 보니 너무 이른 것 같아서 태교서를 몇 권 빌려왔다. 이 책은 사회적으로 임신, 출산, 육아에 있어 한 발 뒤에 물러서 있는 아빠의 존재와 그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획 방송이었던 것 같다.

난임,불임의 책임을 여성에게 더 많이 전가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임신에 적극적이지 않는 남자들의 성향 등등

아빠가 임신과 출산, 초기 2년까지의 역할을 상세하게 적어놓았다. 아빠가 읽어야 하는데 내가 먼저 다 읽어버렸네...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을 위해서 본 내용을 알려줘야겠다.

그래도 아빠 하루 5분 책읽어주기 시작! 임신 생활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는 남편에게 감사!

Posted by 릴리06

​2018.8.16-2018.8.29

이제 더 이상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추리소설에만 국한되지 않나보다. 이제 틀을 깨고 바라봐야지.

광악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인류의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새로운 인류의 등장을 보편 인류는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그들을 돌연변이라는 이름으로 배제하고 무능력화 시켜버리는 것, 나도 그들중 한 명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노사이드 소설이 생각이 났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초능력을 지닌 새로운 인류의 등장에 대해 이제 불가능하기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Posted by 릴리06

2018.08.09-2018.08.10

집에서 할 일도 없고 답답해서 학교에 잠깐 들렀을 때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이 들어와서 고민도 안하고 빌려 왔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추리 소설을 읽고 싶었다.

이야기는 제목답게 연애를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흥미진진해질 때쯤 되면 이제 누가 죽으려나? 사라지려나? 사고가 나려나? 기대하며 읽어나가는데 끝까지 그런 일은 없다. 그냥 얽혀있는 여러 남녀의 애정 관계도만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그리다 이야기가 끝났다.

그러고 나서 찾아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연애소설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뭘 읽은 건지

단숨에 읽을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히가시노의 문체는 살아있지만 가쉽거리 정도의 연애 이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킬링타임용

Posted by 릴리06

​2018.7.11-2018.7.15

김영하, 그 작가에 대한 자부심인지 책 안에는 어떠한 작가 소개도 있지 않았다.

소소하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

Posted by 릴리06

2018.01.25-2018.02.11


10년동안 집필되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읽어보았다. 내년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2018년을 예측하고 있다. 사람들이 어떤 곳에 돈을 쓴다는 것은 그곳에 마음이 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돈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돈의 흐름을 잘 분석하는 것이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관심과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좋은 방식인 것 같다. 매년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 경험소비는 갈수록 유목화하는 현대 사회에도 더 잘 들어맞는다. 한곳에 머물며 이동하지 않는 정주형 소비에서는 소유가 중요하다. 반면 끊임없이 이동하고 흘러가는 유목형 소비에서는 거추장스럽게 물건을 쌓아놓기보다는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진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 SNS의 등장은 이전과는 달리 소유물뿐만 아니라 경험, 라이프스타일, 나아가 가치관까지도 자랑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했다. ...중략... 경험소비는 매우 SNS 친화적이다. SNS 시대에 경험 소비가 더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과시의 대상이 부에서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 늘 그렇듯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 기약할 수 없는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준비보다, 현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나 자기계발에 돈을 쓰면서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는 새로운 소비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중략... 장미빛 미래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후회 없는 오늘을 보내기 위한 삶의 원동력 중 하나가 욜로다.

- 과거에는 명품백과 같은 과시형 아이템을 ‘득템’하는 데 공을 들였다면, 이제는 SNS에 공유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그중에서도 최고봉은 단연 여행이었다. 욜로 열풍은 장기 여행, 세계 여행, 오지 여행 등의 다양한 유행을 만들어내며 여행 트렌드의 지형도를 바꾸어놓았다.

- 행복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물질보다 경험에 돈을 지불할 때 사람은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물건은 구입한 직후부터 실증을 느끼게 되는 반면, 경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기억만 남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소비자의 두 손에 무엇을 들릴 것이냐보다 소비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 세계 일주와 같은 매우 특별한 경험에서 얻는 행복의 크기와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하루를 보내는 소소한 행복의 크기는 어쩌면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충분히 나눌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 행복은 ‘강도’의 문제가 아니라 ‘빈도’의 문제인 것이다.

- 사람들이 일상에서 늬는 행복의 순간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소비와 높은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핵심음 ‘더 많은 소비가 곧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소비행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경험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
- 워라밸 세대
- 언택트 기술
- 나만의 케렌시아
- 만물의 서비스화
- 매력, 자본이 되다
- 미닝아웃
-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Posted by 릴리06

2017.11.-2017.12.17

한강의 소설이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채식주의자를 빌리긴 예약이 너무 밀려있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책에 대한 지식 아무것도 없이 읽기 시작했다. 소재는 광주 5.18!! 광주 5.18때 광주 사람들의 모습, 생각, 마음까지 세세하게 들여다본 것 같은 소설이다. 현재 중국의 급부상에 대해서 쓴 정글만리나 여성으로 살아가기 힘든 한국 사회에 다해 쓴 82년 김지영은 문학적으로 접근하긴 했지만 다분히 신문 기사같은 느낌도 있었다. 근데 한강의 소설은 5.18의 아픔을 넘어선 비통함과 절박함을 엄청 섬세하게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Posted by 릴리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