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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0 [D+29] 살고 싶은 나라, 호주 (1)
  2. 2012.01.18 [D+27] Sunshine Gold Coast (3)
  3. 2012.01.17 [D+26] 그치지 않는 비 (1)
  4. 2012.01.17 [D+25] 다시 시작된 캠핑 (1)
  5. 2012.01.15 [D+24] 시드니 호텔 이용권 (5)
  6. 2012.01.14 [D+23] 비오는 Blue Mountain (4)
  7. 2012.01.11 [D+20] 시드니 실내취침 (1)
  8. 2012.01.09 [D+18] Great Ocean Road를 가다 (2)
  9. 2012.01.08 [D+17] 이젠 Victoria (3)
  10. 2012.01.08 [D+16] Barossa valley winery (2)

아침에 텐트를 걷으며 이제 캠핑도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브리즈번으로 가면 쉐어하우스에 자리를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브리즈번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알아놓았던 쉐어하우스로 갔지만 관리가 안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곳으로 알아봤다. 그런데 오후 늦게나 집을 볼 수 있어서 우린 일단 브리즈번 시내로 간다.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정말 시티에 사람이 많이 있었다. 점심 시간이라서 그런지 어딜가나 번잡한 느낌이다.

우린 우선 점심을 먹으러 jack pot으로 갔다. 이 곳은 중국식 요리 음식점인데 다른 중국음식점보다 질적으로 나았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고 인기가 많았다.

집으로 가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린 south bank에 있는 시티 비치로 갔다. 여긴 혜린이가 가르쳐준 곳으로 인공 비치인데 강변에 있어서 그런지 전혀 인공스럽지 않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이었다.

주차하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성공!

비치로 가보자!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좋은 인공 비치가 있다. 우리나라는 물놀이를 하려고 하면 도심에서 꽤 멀리 떨어져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이 인공 비치는 접근성도 너무 좋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이렇게 좋은 비치의 가격이 무려.......무료다.

오 마이 갓!

호주는 사람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나라이다. 왜 호주에 잠시 놀러 오거나 일하러 오는 사람들이 호주에 눌러앉으려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예전에는 사계절 따뜻하고 물가도 싼 동남아에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호주에서 살고 싶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매우 많다.

첫번째로 대부분의 직장은 4-5시쯤 마치고 상점도 일찍 문을 닫는다. 주말에 시티 아니고는 평소엔 대부분의 거리가 한산하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일이 끝나면 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가족 단위로 이루어진다.

둘째로 청소부를 해도 한달에 4-500만원은 번다고 한다. 정말 직업의 귀천없이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 모자람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나라이다.

셋째로 복지혜택이 많다. 오늘 갔던 무료 비치나 무료 대중교통, 무료 공원 바베큐 등 사람 우선의 정책이 남달라 보인다. 그리고 출산 장려 정책으로 아이를 셋만 낳으면 일을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을만큼 나라에서 많은 보조금을 준다고 한다.

넷째로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호주의 자연환경은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정말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없다. 선진국이지만 축산업, 광업, 농업 등의 1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나라로 자연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여기서 정착해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보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자신의 취미생활을 꼭 즐긴다.

여행하면서 돌아본 나라 중에 가장 살고싶다는 욕심이 가장 많이 드는 나라가 호주다. (둘째로는 스페인!)

어쨌든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우린 쉐어하우스로 간다. 그런데 쉐어하우스는 예상보다 정말 전망도 시설도 너무 좋다.

이 집은 강변에 있어서 전망도 좋고 방도 깨끗하고 수영장, 스파, 사우나도 있다. 내일 오전에는 수영을 하고 스파를 해봐야겠다. 며칠만 묵고 가려니 참 아쉬운 곳이다.

이 곳 오너는 우리가 퍼스에서부터 여기까지 여행을 하며 왔다는 것을 너무 부러워하시며 계속 자기도 여행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이 곳 생활이 얽매여 있다며 힘들어하시며 내가 지금 뭐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신단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이런 물음은 사실 끊임없이 든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땐 물론이고 그렇게 원하던 여행을 하다가도 어느 순간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이다. 하지만 현재 내 현실에 대한 물음은 내 생활이 좀 더 나은 곳으로 굴러가도록 하리라 기대한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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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 아침에 백팩커 앞에 공사장 소음에 깨서 눈을 떴는데 창문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야호!

해가 쨍쨍 나니 기분도 좋다. 정현 언니의 기도발이 정말 잘 먹혔다. 언니 오늘밤에도 기도해줘요. 내일도 쨍쨍!

그래서 우린 짐을 싸서 캐라반 파크로 가서 다시 캠핑을 한다.

퀸즐랜드 주까지 오니 이제 열대 나무도 많이 보이고 다른 지역보다 습하고 덥다. 우리 캐라반 파크도 모두 야자수가 많이 있다.

우린 그 동안 못 했던 빨래가 다 돌기 전까지 캠핑장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논다. 캐라반 파크에는 대부분 작은 수영장이 있다. 그런데 여긴 스파도 있어서 저녁에 해봐야겠다.

아래의 사진 뒤쪽에 정자같은 곳 안에 스파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해를 보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오늘은 서핑을 할 것이니깐 그 동안 못샀던 래쉬가드를 사러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갔다. 빌라봉, 록시, 립컬 매장을 둘러보고 내가 선택한 래쉬는 바로 이것!

빌라봉에서 49.99달러 주고 산 화이트 래쉬가드. 사실 키즈14세 옷인데 나한테 맞고 예뻐서 샀다. 박싱데이에 빌라봉에서 산 반바지도 키드 14세.

호주에서 계속 느끼는 건 우리 몸은 참 어린이같다.

점심으로 mos burger를 먹었다. 태국에서 처음 본 버거라서 태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일본 브랜드라고 한다. 나는 와규치즈버거를 먹었다. 역시 맛이 있다. 햄버거 집 답지않게 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냥 정크 푸드라는 느낌은 덜 드는 햄버거 브랜드다.

이제 서핑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마구마구 쏟아진다. 그래도 이제 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핑을 꼭 배워야겠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기너 코스 2시간 레슨비는 1인 50달러!

오늘 산 래쉬가드를 입고싶었는데 레슨 받는 학생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같은 래쉬가드를 입어야해서 아쉬울 뿐.

서핑 레슨을 시작하려고 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서핑은 발리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골드코스트의 파도는 정말 만만치 않았다. 조금 거짓말 보태서 사방에서 파도가 쳐오니 파도를 잡을 들어가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밀려나버린다. 그래도 큰 파도랑 부딪히면서 물 속에 풍덩 빠지고 하니 기분은 상쾌해지고 좋다.

서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순간 보이는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렇게 마음껏 비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얼굴 위로 뚝뚝 떨어지는 비가 반가웠다. 순간의 풍경과 느낌은 꽤 오래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휴..2시간을 서핑을 하고나니 몸이 축 처진다.

이 어정쩡한 포즈는 서핑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서핑 포즈만 잡아봤다. 이상하다.

오늘은 모두 큰 에너지를 쏟았으니 바베큐를 해먹기로 하고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의 바베큐는 멕시칸 스타일 비프와 치킨케밥, 새우를 메인으로 늘 먹던 옥수수, 양파, 버섯이다.

수영장 옆에 이렇게 비비큐 시설이 있어서 더 피크닉 기분이 난다. 한국 가면 비비큐 기구를 하나 사고싶다. 근데 둘 곳도 없고 차도 없으니 참 슬프구나.

밥도 맛있게 먹고 우린 오늘 서핑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스파를 하길 했다. 스파는 1달러에 10분 정도 버블을 마구마구 만들어준다. 몸이 나른나른 풀린다.

우린 2달러치를 했는데 스위스사람 필립이 오더니 2달러를 더 가지고 와서 4달러치! 그리고 우리가 1달러를 더 해서 총 5달러를 스파에 썼다. 한 시간 가까이 스파를 즐겁게 했다.

이 캐라반 파크가 마음에 든다.

필립은 호주가 물가가 매우 비싸다고 했다. 근데 내가 아는 스위스 물가도 꽤 비싼데 스위스인이 호주 물가가 비싸다고 느낄 정도면 이 곳이 정말 그렇긴 한다보다.

내일도 우린 서핑을 하러 고고!

지금 밤하늘은 별이 반짝반짝 많아서 참 맑은데 내일 아침은 또 모르는게 호주의 날씨다. 변화무쌍 변덕쟁이!

그런데 이제 비가 와도 서핑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진 않는다.

다만 침수될 텐트가 걱정일 뿐이다. 조금만 더 견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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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골드 코스트로 간다.

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짐을 다싸고 출발하려고 하니 갑자기 비가 오기시작한다. 골드 코스트가 있는 퀸즐랜드 주는 일년 내내 날씨가 좋아서 sunshine state라고 불린다. 그런데 호주는 요즘 이상 기후로 매일 매일 비가 오고 있다.

오늘도 운전을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에서 로드 트레인이 마구마구 와서 차고 비바람을 뿌려대서 위험했다. 지금까지 운전하는 중 가장 많은 비가 왔던 하루였다.

오늘은 500km 달리지만 서호주나 남호주에서 달리던 500km랑 다르다. 길에 차도 더 많고 마을도 자주 나와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길도 꼬불꼬불...

서호주의 어마어마했던 무한 직진도로가 그립다. 이래서 한국에선 어떻게 운전하려나 모르겠군.

잠시 쉬어가는 공원 woodburn

서양 사람들은 참 수영을 잘 한다. 예전에 터키에서 호핑 투어를 나갔을 때도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동양인들밖에 없었다. 피부 조직이 다른지 백인들은 물 위에서 잘도 떠 있다. 강에서 시원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더 없이 평화롭다.

next stop!

갑자기 온 몸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닭이 나타났다. 주변에 민가도 없는 고속도로 위에 화장실 하나 있는 곳이었는데 어디서 나타난 닭인지, 어쨌든 조류는 너무 무섭다. 상돈이가 찍어온 닭 사진!

골드코스트에 도착을 하니 비가 더 세차게 와서 차선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 우째 서핑을 하나 아쉬운 마음뿐.

우선 메인 비치인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가봤다.

으악, 파도는 좋지만 너무 황량한 분위기는 무엇인가? 주변에 서핑보드 빌려주는 곳도 많은데 내일은 비가 제발 그치고 해가 조금이라도 얼굴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메인비치 주변은 마치 해운대처럼 고층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침수에 약한 우리 텐트를 치고 잘 수가 없어서 백팩커스로 자리를 잡았다. 1박에 1인 35달러! 3명이면 105달러이다. 우리가 보통 텐트치고 자면 40-50달러를 쓰는 것에 비하면 많이 들긴하지만 비 새는 텐트에서 잘 수는 없으니 오늘은 침대에서 편하게 잔다.

6인실 도미토리이다.

실내에서 자면 편할 줄 알았는데 그 동안 힘들었지만 캐라반 파크에 내가 많이 익숙하젔는지 백팩커스에 짐을 풀려니 더 어색하게 느껴진다.

오늘 저녁은 해물 덮밥!

드디어 상돈이가 숨겨둔 1200가지 레시피 중에서 한 가지를 더 보여줬다. 맛있는 상돈이표 요리!

상돈이가 아니었으면 우린 매일 햄버거와 피쉬 앤 칩스만 먹고 살았겠지.

우리는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사람으로부터 많은 기쁨, 행복, 위로, 사랑 때로는 슬픔과 상처를 받는다. 그 관계 속에서 우리는 마음을 열기도 닫기도 한다. 하지만 닫힌 마음 안에서 치유되는 것은 없다. 다시 마음을 열고 온전히 받아들일 때 우리 마음은 다시 뛸 준비를 할 것이다.

내 마음아, 잘 뛰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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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그 동안 푹 쉬었던 시드니를 떠나서 다시 캥핑을 시작한다. 여독을 잘 풀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이제 좀 힘이 난다.

아침은 호텔 조식 부페로 시작한다. 수영장이 없어서 실망하긴 했지만 조식을 먹으며 아쉬움을 모두 날렸다. 거창하게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부페답지않게 정말 하나 하나 잘 만들어진 음식들이었다.

호주인들이 빵에 발라 먹는다는 베지마이트를 여기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완전 병맛이다. 왜 먹는 줄 모르겠는 맛이다.

커피도 네 잔이나 먹고 빵도 많이 많이 먹어서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이제 넉넉히 먹었으니 다시 우린 짐을 싸서 떠난다.

상돈이가 리드컴에서 올 때까지 우린 호텔 로비에서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드니에서 받았던 나는 꼼수다 봉주 2회를 들으면서 우린 시드니를 빠져나갔다. 이번 편은 무려 3시간 30분이나 되어서 기대를 하며 들었다. 나꼼수는 재밌어!

가다가 휴게소에서 헝그리 잭 햄버거를 사먹고 뉴 캐슬로 갔다. 뉴 캐슬, 꼭 영국 지명 같은 이런 도시가 호주에는 참 많다. 호주 오기 전엔 몰랐는데 호주는 정말 영국적인 냄새가 매우 많이 나는 나라이다. 지명이 비슷하거나 똑같은 건 너무 많고, 먹을 거리 없는 것도 똑같다.

호주 바다는 대부분 서핑하기 좋은 정도의 파도가 있다. 뉴캐슬의 파도는 중급 이상의 파도였다.

처음에 발리에서 서핑을 배울 때 우리나라에서는 파도가 치면 들어가서 놀지 못하게 하지만 파도가 치면 서핑이라는 재밌는 놀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에 새삼 놀랍기도 했다. 그런데 서핑은 생각보다 매우 재밌다. 옆으로 가는 비슷한 운동 중애 스노우보드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

파도가 많다는 이야기는 곧 아이들이 놀긴 힘든 곳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호주 바닷가 근처에는 바다의 운치는 느끼면서 사람들이 거센 파도와 상관없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 많이 있다.

이 곳에도 바닷가 바로 옆에 얕은 물이 고인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주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한다.

해안가 언덕 쪽으로 우린 차를 몰아 올라가보았다. 눈 앞에 확 트이는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뉴캐슬 시내도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우린 다시 차를 몰아 오늘의 목적지 포트맥쿼리로 간다. 이제 운전이 많이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긴장하거나 어깨가 아프진 않지만 그래도 안전 운전! 오늘은 시내 운전도 조금 했는데 호주의 도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round about 운전도 많이 했다.

부릉부릉 달려서 우린 목적지 도착!

우리가 텐트친 곳 앞에 캠프 키친이 있는데 정글 속에 있는 것 처럼 멋진 분위기였다. 이 곳 캐라반 파크는 나무들이 모두 매우 높아서 마치 정글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일이면 여행의 최종목적지 브리즈번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골드코스트에 도착한다. 우리 장거리 운전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골드코스트에 가선 꼭 서핑을 하고 브리즈번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할 것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 믿기지 않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멋진 기억에 남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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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호화로운 숙소로 가는 날!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Four Points by Sheraton Hotel

조식이 꼭 포함된 호텔을 찾기위해서 힘들게 찾은 호텔이다. 아침에 쉐어하우스에서 정리를 하고 하루 숙박에 필요한 짐만 챙겨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갔다.

다시 온 QVB를 지나서 우리의 호텔로~

QVB는 빅토리아 여왕의 건물이라고 한다. 안에는 고가의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나같은 배낭여행객에겐 아이쇼핑으로 좋은 곳!

드디어 도착한 호텔

그런데 숙소는 생각보다 작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그렇게 꿈꿨던 수영장이.... 없다. 으악 수영장이 없다니 순간 믿기 힘들었지만 이 호텔은 달링하버 완전 전망 좋은 곳에 있지만 비지니스 호텔에 가까웠던 것이다.

여기서 정말 호주의 높은 물가를 실감했다. 187달러를 주고 예약한 호텔인데 다른 지역과 비교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쉴 수 있는 것도 좋고 마음 편하고 그 동안 밀렸던 여러가지를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심한 우린 점심이라도 맛있는 걸 먹자며 pancakes on the rocks로 갔다. 록스에 맛있는 팬케이크 집이 달링 하버에도 생겼다.

달링 하버로 내려가는 길에 보니 호텔 안에 분위기 좋은 공간이 있다. 이 곳은 갤러리들의 창고로 쓰이는 것 같았다.

간단히 팬케이크를 먹으러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피자도 시켰다.

배를 채우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달링하버 Pyrmont 다리를 지나다보면 우리의 호텔이 보인다.

뒤로 보이는 흰색 건물 호텔, 정말 위치는 끝내줘요!

너무 아쉬운 수영장을 옹나니는 욕조로 대신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불려서 때를 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란옥이는 목욕을 하고 나오더니 날아갈 것 같다고 한다.

우린 쉐어 하우스 식구들과 밥을 먹으러 다시 리드컴으로 갔다.

근데 월남쌈을 해주신다던 아주머니의 실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다시는 이런 월남쌈은 먹어볼 수가 없겠지?

월남쌈에 들어가는 재료를 무려 17가지나 준비해주셨다.

계란, 청피망, 홍피망, 토마토, 버섯, 파인애플, 계란, 소고기, 새우, 맛살, 어묵, 숙주, 새싹, 양배추, 국수, 아보카도, 오이 그리고 연어 말이!

정말 요리 솜씨가 끝내주시는 것 같다.

사실 우리가 며칠 묵는 동안 죄송해서 드린 돈으로 온 식구들이 먹을 수 있게 월남쌈을 준비해주셨다. 그리고 창전 오빠님께서는 맛있는 와인을 4병이나 제공해주시고! 너무 맛있게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배도 마음도 넉넉하게 먹었다.

저녁을 먹고 우린 호텔로 들어오면서 달링 하버의 야경을 구경했다. 낮에는 그렇게 아름답다고 생각 안했는데 저녁에 되니 전혀 달라진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시드니에서 마지막 밤은 달링 하버에서 젤라또를 먹으며 마무리 한다.

이제 시드니도 내일이면 안녕이구나..너무 아쉽다.

이제 앞으로 일정은 골드코스트와 마지막 아웃 도시 브리즈번.

시드니에서 너무 잘 지나서 떠나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내일 다시 힘내서 시작해야지.

사람이 살면서 지켜야할 많은 종류의 예의라는 것이 있다. 예의는 지키지 않는다고 쇠고랑 차지 않는다. 경찰 출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의를 지키며 사는 것이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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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오늘은 늦잠을 잤다. 안씻고 자긴 어제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늦은 아침을 미역국으로 해장을 하고 늦게 블루 마운틴으로 향한다. 오늘은 천주와 타카도 함께!

블루 마운틴에서 잠시 길을 잃은 우린 지도도 다시 보고 안개가 걷히기도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커피를 먹으러 베이커리로 들어갔다.

근데 이 곳은 생각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모두들 만족했다. 맛도 좋지만 뭔가 푸근한 분위기도 참 좋았다.

정말 이 초코케익은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 좀 짱이었다.

한숨 돌리고 다시 블루 마운틴 전망대를 찾아간다. 그런데 블루 마운틴이 오늘은 화이트 마운틴이 되어버렸다.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와 비로 인해 우린 사진으로 밖에 확인할 수가 없었다.

유신언니가 너무 좋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못보니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산길을 걷는 상쾌함이 좋았다.

정말 하나도 안보이는구나!

wentworth fall, 세 자매봉 모두 전망을 볼 수가 없었다. 아쉬운대로 독사진 한 장씩!

우린 아쉽지만 오늘 저녁 시드니 축제를 가기로 했기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타카는 쉐어하우스에 있는 일본인인데 일본인 쉐어하우스로 가면 영어를 더 많이 쓸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인 집에 있는다고 했다. 타카는 도요타 대학을 나와서 우리의 도요타 자동차를 잠시 채크해줬다.

자동차에 문외한인 나에겐 참 신기한 모습일 뿐이다.

집에 오니 먼저 축제로 떠나서 우린 우리끼리 좀 쉬다가 파마라타로 갔다.

1월은 시드니 축제 기간으로 13일부터 22일까지 시드니 여러 지역에 걸쳐서열린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데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우린 좀 늦게 갔는데 여러가지 세계 문제를 주제로한 wired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위의 사진이 나오는 화면은 원래는 무대였다. 그런데 공연 중에 크레인으로 무대의 한 쪽을 들면서 사진처럼 수직으로 세워지고 그 위에서 와이어를 단 5명의 배우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다.

마치 땅위에서 연기를 하듯 격렬하게 공연하는 배우들이 정말 멋있었다. 사진을 표현할 수 없는 전율이 있었다. 호흡도 잘 맞아야 하겠지만 배우들의 체력도 정말 좋아야 할 것 같았다.

굉장히 창의적고 눈을 떼기 힘들정도의 흡입력을 가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우리 모두는 만족해했다.

이 공연이 끝나고 다른 공연장도 둘러봤는데 썩 재미가 없어서 일찍 집으로 가러고 했는데 주차해놓은 곳은 꽤 먼데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 우린 마구마구 달려서 우리의 친구 맥도날드로 갔다.

비에 완전 젖었다. 얼마만에 이렇게 마음놓고 비를 맞으며 뛰어다녔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기분만을 상쾌하다.

타카는 좀 무섭게 나왔네..

오늘 계속 든 생각은 내가 정말 절대적이라고 믿었던 것들도 언젠가는 깨어질 수 있고, 그 깨어진 틈으로 보이는 내가 믿었던 세상은 생각보다 참 나쁠 수도 그리고 별 것 아닐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가치는 변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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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시드니는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나버렸다. 빵과 치즈, 크래커, 커피를 챙겨먹고 길을 나선다.

왠지 시드니를 가려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우리 차 내부는 항상 저렇게 지저분하다.

온갖 잡동사니와 가는 길에 먹을 간식과 가방, 모자, 아이패드, 카메라, 빨래감 기타 등등이 나뒹구는 곳! 자동차 여행은 세 명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우리 차에 네 명은 탈 수 없다.

오늘은 650km를 달린다.

호주는 차가 왼쪽으로 달린다. 그래서 오른쪽이 1차선, 왼쪽이 2차선이다. 위의 사진은 호주의 고속도로인데 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왼쪽 차선으로 달린다. 그러다 앞지르기가 필요한 경우에 1차선을 이용하여 앞지르기를 하도록 되어있다.

우리 나라에선 2차선이면 2차선으로 다 차가 다니지만 호주에서는 추월이 없는 이상 2차선으로 차가 일렬로 다닌다.

다으으로 호주 교통의 중요한 부분인 round about!

위와 같은 표시가 나오면 우리나라 로터리와 비슷한 round about이 나온다는 표시이다. 이는 호주의 사거리에서 많이 보이는데 신호등이 없이도 차량의 자율적인 흐름을 유지시켜주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주의 작은 도시엔 웬만하면 신호등이 없다. 땅이 너무 넓어서 모든 교통 흐름이나 교통 신호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곳에서 round about은 아주 좋은 시스템이다.

round about은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을 잘 보고 진입해야하며 우선 진입한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호주에서는 의무적으로 초보운전 차량에는 P라고 쓰인 판을 붙어야한다. 길을 다니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데 90은 90km/h까지 밟을 수 있고, 100은 100km/h까지 밟을 수 있다.

생각보다 우리가 시드니를 만만하게 봤는지 13곳의 캐라반 파크에 전화를 해봤는데도 모두 풀이다. 어떻게 하나 생각을 하다가 상돈이 친구 천주가 있는 쉐어 하우스 빈방에서 단기 쉐어라도 할 수 없을까하여 염치 불구하고 찾아갔다.

다행히 좋은 오너 부부 덕분에 우린 한인 밀집 지역인 시드니 Lidcombe지역에 짐을 풀 수 있었다.

바로 이곳!

집 안도 너무너무 좋다. 여행 시작하고 처음으로 자는 실내에서 자는 잠. 너무 달콤해서 잠이 잘 올 것만 같다. 집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여행이다.

우린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기 위해서 상가로 나갔는데 온통 한인 상가다.

어쨌든 맛있는 삼겹살 4kg와 야채를 사서 집으로 고고!

다 먹진 못했지만 신나게 고기를 구워먹었다. 맛있는 빅토리아 비터 맥주도 마시고 좋다앙.

웃는 모습이 예쁜 오너 부부의 아들과 일본인 하숙생 타카!

쉐어 하우스 식구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무엇보다 지붕 있는 집이서 자니 정말 행복하다.

내일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시드니 관광!
시드니 일정은 넉넉하게 5박6일이다.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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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너무 기대했던 Great Ocean Road로 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 상돈이가 아침을 해놔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여튼 매일 아침은 그렇게 먹고 있다. 오늘은 부지런히 챙겨서 빨리 길을 나섰다.

어젯밤 이유없이 두드러기가 난 팔 때문에 가려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차에서 뻗어버렸다. 달리고 달려서 warrnambool, Great Ocean Road의 시작점까지 왔다.

이제 시작!

처음에 간 곳은 런던 브릿지다. 런던 브릿지의 모양을 닮아서라고 하는데 원래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가운데가 잘려 나갔다고 한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정신이 없기에 모자를 썼는데 이것도 바람을 견뎌내지 못한다. 오히려 모자가 날아갈까봐 더 불안하다.

서핑을 하러 바다로 들어갈 때 반대편에서 강한 파도가 오면 몸으로 부딪히면 안되고 파도 밑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연의 큰 힘 앞에서는 맞서려고 하면 항상 지는 것 같다. 그냥 그 앞에서 편해지는 것이 답인 듯! natural~

다음으로 간 곳은 Loch Ard Gorge! 해변까지 내려갈 수 있는 협곡이다.

정말 파도가 무섭게 친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12제자 바위이다.

이 곳은 예전에 우리나라 광고 배경으로 사용된 적도 있고 호주를 대표하는 풍경이라서 매우 유명하다. 두근두근, 어떤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

우와~ 가슴이 확 트인다.

정말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어댄다. 카메라가 다 흔들리고 걷기도 힘들정도로 센 바람이 그렇게 큰 파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Great Ocean Road는 작은 반도 모양인데 서쪽 해안은 shipwreck coast라고 해서 난파선 해안이다. 이 쪽 해변에서 발견된 난파선만 해도 80척이 넘는다고 한다. 무지막지한 파도가 매일같이 친다.

하지만 동쪽 해안은 surf coast이다. 서쪽에서 강한 파도가 불지만 동쪽은 바람이 사람들이 즐기기 좋을 만큼의 파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이 쪽 해안은 Victoria주의 최대 휴양지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금까지 우리 하루 평균 3인 캠핑비가 40달러인데 반해 지금 이 쪽은 80달러를 웃돈다.

오늘은 멜버른까지 가는 날인데 란옥이가 해안가 도로에서 멀미를 하며 힘들어하서 멜버른에서 약 70km 떨어진 Geelong에서 쉬어간다.

이 캠핑장은 해안가와 불과 20분밖에 떨어져있지 않았는데 32달러 밖에 안한다. 시설은 지금까지 우리가 묵었던 곳 중에서 최고인 것 같다. 저녁엔 맛있는 백숙과 빅토리아 비터!

텐트를 치는데 바람이 안 분다는 것 하나만으로 너무 행복했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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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Adelaide to Portland

오늘도 550km를 달려 이동해야하는 날이라서 블로깅할 것이 많이 없다.

오늘 아침에 김치찌개를 끓여먹고 정리를 하는데 비도 너무 많이 왔고, 조금씩은 이제 지쳐서 짐정리가 힘들기 느껴졌다.

란옥이는 키친에서 벌에 쏘였다. 난 어렸을 때 시골에 자주 놀러가서 벌에 엄청 많이 쏘여봤는데 최근엔 벌 쏘이는 걸 처음 본 것 같다. 그 만큼 벌이 살만한 환경에서 살지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유명한 Great Ocean Road 가기 전의 도시 Portland까지 이동한다.

이동 중에 Mt.Gambier에 들러서 어제에 이어 또 Hungry Jack에 갔다.

간판 밑에 있는 Brekky 라는 단어는 호주 영어로 아침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아침 6시부터 오픈한다는 것이다. 처음엔 '브레끼'라고 하니 브레이크 사투리 같은 느낌이었다.

Hungry jack은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기때문에 그 동안 와이파이가 불안정해서 못 올렸던 블로그를 모두 올렸다. 속이 시원하네!

그리고 캠핑장에서 힘들게 잔 우리를 위한 시드니 호텔 예약하기!

작은 희망이라도 안고 지내기 위해서 시드니 호텔을 예약했다. 호텔에 대한 자세한 블로깅은 1월 15일에~

어쨌든 아싸!

Mt.Gambier는 정말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된 도시였다. 조용한 분위기의 마음이 참 마음에 들었다. 군더더기 없는 느낌의 마을!

Mt.Gambier에는 유명한 Blue Lake도 있어서 들렀다 가기로 했다.

blue lake는 오래전에 일어난 호산폭발로 인해서 생긴 크레이터에 물이 고인 호수로 색깔이 저렇게 파랗다는 것이 신기했다. 물색이 다 파랗지 특별한 것 없이 왜 이름이 흔하디 흔한 물색인 blue일까 생각했었는데 진짜 파랗다.

Esperance에서 pink lake도 보곤 못 갔었는데 정말 분홍색이었을까 궁금해졌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휘리릭 구경을 하고 내려오는 길엔 비까지 와서 뛰어 내려왔다. 호주 날씨는 참 변덕스러운데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왔다 그쳤다 반복을 하고 해안에는 어김없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반바지는 너무 춥다.

오늘 우리는 south austrailia 주에서 Victoria 주로 넘어왔다.

내일은 내가 너무나 기다리는 Great Ocean Road로 가는 날이다.

에너지 만빵 충전하기!!

길 위에서 자기도 10일이 넘어가니깐 실내가 그리워진다.
이젠 천장있는 집에서 자고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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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은 아들레이드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Barossa Valley로 간다.

Barossa는 호주 최대의 와인 산지로 엄청 많은 와이너리가 있어서 마음대로 테스팅을 해 볼 수 있다. 아침에 카레라이스를 해먹고 점심으로 hungry jack 버거를 사서 출발했다.

hungry jack은 버거킹의 메뉴가 똑같다.

왜 호주에서는 버거킹이 hungry jack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지 많은 설이 있지만 어쨌든 호주에선 버거킹의 맛있는 와퍼를 먹기 위해선 hungry jack 으로 달려가야 한다.

Barossa 인포메이션 도착!

지도와 여러가지 정보를 받고 추천받은 몇몇 와이너리를 둘러보았다.

처음으로 간 와이너리!

와이너리에 가면 그 와이너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와인 테스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와인도 적당히 마셔야지 주는대로 조금씩 다 먹다간 엄청 알딸딸해져버린다.

처음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한 화이트 와인 맛이 오래도록 입 안에 남아있었던 와인이었다.

두번째로 간 와이너리!

여긴 가격은 비싼데 나에겐 향이 별로였다.

저 위에 진열된 와인은 1,000달러 와인이라고 한다.

세번째 와이너리!

특별한 감흥이 없었던 곳이다. 패스~

네번째로 간 와이너리!

여기서 먹은 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달콤했었는데 참 맛있었다. 여기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선물할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못 산 것이 아쉽지만 많은 와인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포도밭이 있어서 내려서 구경했다.

포도밭 주변에는 장미가 많이 심겨져 있고 포도밭이 많은 지역에 가도 장미가 곳곳에 많이 심겨져 있다. 이건 장미가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병해충을 미리 알아서 포도를 잘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간 Jacob's Creek 와이너리!

Jacob's Creek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유명한 와인이고 여러가지 종류의 와인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오늘 우린 Jacob's Creek에서 모스카토 로제 와인을 하나 샀다.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 딱인 모스카토~~ 좋다!

오늘 저녁은 완전 거한 바베큐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올려서 한 판에 다 구워버리면 끝!

오늘은 정말 맛있는 등심 스테이크다. 정말 두께가 3cm가 되는 엄청 질 좋은 등심이었다. 맛있는 고기고기!

저녁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우리가 식당에서 비비큐를 해먹는 동안 텐트가 초토화가 되어 버렸다. 으으악 정말 수재민의 힘듦과 망연자실을 알아버렸다.

그래도 침낭을 건조기에 넣고 돌리니 뽀송뽀송해져서 만족!

이제 캠핑도 11박이나 했다. 점점들 지치는 차만 타면 졸음이 쏟아진다.

이제 폭신한 침대에서 자고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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