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2

[D+23] 먹고 싶은 거 다 먹기

오늘은 느지막히 일어났다. 정신차리고 씻고 오빠들 숙소로 가기로 했다. 오빠들을 말라카로 떠나기때문에 같이 부기스 쪽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오늘도 날씨는 상쾌하고 좋다. 가는 길에 (1)통헹에서 에그타르트를 사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같이 에그타르트를 먹고 택시를 타고 부기스로 이동했다. 부기스는 아랍스트리트와 가까운 곳인데 우리는 여기서 잠잠이라는 유명한 식당의 무르타박을 먹기로 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먹고 싶다고 가자고 했다. 크크 부기스 술탄 모스크 바로 맞은편에 있는 zam zam! 100년 정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가게 안에서 보니 100주년 기념 향수를 판다는데 그건 왜 파는지...(2)치킨 무르바탁과 비프 무르타박, 머튼 프라타를 시켰다. 얇은 로띠 안에 ..

[D+19] Melbourne에서 3시간

오늘은 Melbourne으로 간다. 피곤했는지 여행하고 처음으로 9시에 일어났다. 밤에 빨래를 널어놨는데 비가 와서 다시 건조기를 돌렸다. 맑다가도 금새 비가 오고, 비가 오다가도 금새 갠다. 그런데 오늘 사진은 다 뿌옇다. 어제 Great Ocean Road에서 엄청난 바닷바람을 받고 렌즈가 엉망이 됐는데 내가 모르고 안닦아줬더니 사진이 전부... 흑흑 어쨌든 Melbourne 비지터 센터로 가서 정보를 얻는다.Melbourne 도보 여행 코스를 짜놓아서 내가 원하는 코스를 골라 걸을 수 있다. 우린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여긴 Flinder's street station으로 Melbourne의 대표적 건축물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의 호주 생활의 배경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한다.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