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 까르프로 장을 보러 갔다. 환전도 하고 구경도 할겸 걸어갔는데 완전 길은 다 공사 중이고 덥고 오토바이도 차도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겨우 겨우 도착해서 라면이랑 간식, 과일 그리고 몇가지 기념품을 사고 택시 타고 집으로 왔다.
너무 더워서 수영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마트가서 산 비치볼 가지고 놀기!
싱크로나이즈 놀이하기! 꽤나 거꾸로 잘 들어가는 나 ㅋㅋㅋ 재밌다.
수영장에서 놀고 너무 배고파서 부바검프로 밥을 먹으러 갔다. 새우 요리 전문점인데 홍콩과 뉴욕 등 체인점이 세계 곳곳에 있는 곳인데 맛있다고 해서 첫 식사로 부바검프를 선택!
포레스트 검프에서 모티브를 따온 식당이라 가게 곳곳에 포레스트 검프 영화를 떠올릴만한 것들이 많았다. 부바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shrimper's heaven
여러가지 새우 요리들이 한 플래이트 안에 함께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다. 250,000Rp
크림스파게티도 먹고 배도 고팠지만 맛도 너무 좋고 어쨌든 다 만족스러웠던 첫 식사!
밥을 먹고 디스커버리 몰에 가서 쇼핑하고 다들 힘들어 사원하고 단 커피를 먹으러 블랙캐년커피 가게로 갔다. 앉아서 쉬니깐 좀 살 것 같구나. 여유롭게 돌아다니니깐 좋다.
아~ 사알밖에 안됐는데 왜이리 탔지? 슬프다...
셀카찍는 롱팔 키친!
커피 마시고 디스커버리몰 뒷길로 바다로 나가기! 해질녘에 서퍼들을 보면서 친구들과 해변을 걸으니 그냥 다 좋고 행복하고 평화롭다.
간다~ 우리는 바다로~ 서핑을 내일 하려고 바루서프로 갔는데 문을 닫아서 카톡으로 연락하기로 하고 우리는 선미가 꼭 사야한다는 뱀피 가방을 사기 위해서 스미냑으로 갔다. 주소만 알려주니 택시기사가 잘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1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우리는 가게로 들어갔다.
많은 가방이 있는 건 아니지만 뱀파 가방치곤 꽤 저렴한 가격의 가방이 있어서 선미는 두 개를 10분 안에 골라서 샀다. 나와 키친, 지수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박수를 쳐주었다.윤선미 축하해 ㅋㅋㅋ
이제 밥먹으러 스미냑 마데스 와룽으로 갔다. 꾸따 마데스 와룽이랑 다르게 분위기도 좋고 규모도 꽤 크고 고급스러웠다.
오랜만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테 아얌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100개씩 먹어야 하는데 어디 로컬 사테집 없나? 먹고 싶어옹!
인도네시아 음식을 로컬을 힘들고 깨끗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데스와룽은 추천할만하다.
우리는 밥을 먹고 잘란잘란 스미냑을 기웃거리며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정말 나 혼자 다니던거랑은 너무 다르게 친구들이 있으니깐 좋고 다 재미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는 것이 더 중요할 수기도 하다.
내일은 친구들과 서핑하기!
쉬엄쉬엄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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