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봤다,
6-7시밖에 안됐어도 태국은 출근 시간이 이르기 때문에 차가 엄청 막힌다.
학교는 2층 건물이 2동 있고 체육관과 넓은 운동장이 있다. 학생수에 비해서는 부지나 건물이 꽤 크다. 초등학교 교실 쪽으로 가봤는데 한국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 결과물이 게시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어디서나 비슷하게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나보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음악실, 컴퓨터실, 한국문화실, 토요교실 등 다양한 특별활동실이 있어서 수업하기 편리할 것 같았다.
오늘은 방학중 영어캠프 오픈하는 날이다. 영어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고 했는데 아이들의 영어 수준이나 교사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
영어캠프의 여러가지 선물들이 소개되었는데도 여기도 우리 학교 아이들처럼 angry birds의 열풍이다. 순위별로 품목만 다를뿐 모두 angry birds 캐릭터 물건이다.
초등의 경우 일주일에 12시간이 영어 시간이라고 하니 영어에 노출이 되는 정도가 우리 나라와 확연히 다르다.
저 angry birds 인형이 아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했던 선물이다.
스쿰빗 소이 18 한인 회관에서는 방학중 보충 수업이 이루어 진다.
함께 집에 와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Four wings 호텔로 갔다. 내가 잠시 신세를 지고 있는 이 집은 Four Wings residence로 이 곳에 사는 사람이 바로 앞 호텔에 가서 밥을 먹으면 30% 할인을 해준다.
우리가 먹은 것은 쌀국수와 게살볶음밥, 새우볶음밥
Four Wings residence는 시나카렌의 고급 콘도미니엄으로 편의 시설이 잘 갖추워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6층에 있는 수영장은 어느 리조트 부럽지 않다.
밤에 둘러보니 더 멋있다.
어린이용 풀장과 미끄럼틀, 자쿠지 시설도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재밌게 물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일은 낮에 수영장에 가서 놀아야겠다.
오늘 하루도 보고 듣고 느낀 바가 매우 크다.
매일 저를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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