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었다.
발리 서핑
2010년에 여름에 발리와 자바섬을 묶어서 인도네시아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발리 혼자 가니깐 너무 심심해서 빨리 자바섬으로 탈출해버렸다. 그래도 발리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편하고 좋았고 서핑의 즐거움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 때는 서핑을 일주일 정도 해볼 생각이었는데 이틀을 하고 나니 이건 한달은 잡고 배워야지 어디 가서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틀만 하고 그만뒀다. 그래서 이번에 한달을 잡고 발리로 다시 간다. 마스터까지는 못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정도로는 타기!
그냥 계획없이 낮엔 서핑 좀 하다가 저녁엔 밥해먹고 밤 문화를 즐기다가 늦잠도 자고, 책도 영화도 많이 보고 비치에도 한참을 앉아 있어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여행, 발리에서 한달 살아보기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남미, 발리, 인도-네팔. 이 세 가지 선택 중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발리가 끌렸다. 그런데 너무 외롭고 심심해 하다가 떠난 기억이 있어서 다시는 혼자 가고 싶지는 않닸다. 그래도 다행이 이번엔 친구들이 엄청 많이 같이 가게 되어서 나로서는 참 기쁘고 설레는 여행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
나의 일정은 2012.12.23-2013.01.21
희진 지수 선미 2012.12.25-2012.12.31
란옥 2012.12.30-2013.01.21
민정 2012.12.30-2103.01.04
무려 내가 좋아하는 친구 다섯명과 발리에서 돌아가며 여행하는 판타스틱한 기회!
항공권 1 (인천-발리-인천) 발권 완료 800,400월(학생 요금)
운이 좋게도 대학원생도 학생 요금을 적용받을 수가 있었다. 대학원이 좋은 점도 하나 찾았다. 그래서 가루다항공으로 직항이고 시간대도 좋은 항공권을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끊었다.
항공권 2 (발리-상가포르-발리) 발권 완료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항공권으로 왕복 115 USD
발리에만 한 달 있기 지루할 것 같기도 해서 중간에 새로운 땅을 밟아보기! 싱가포르에 가기로 했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예매!
D-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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