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야 부가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3.01.21 [D+28] last night in bali
  2. 2013.01.17 [D+26] 간만에 맑음
  3. 2013.01.11 [D+20] 마사지의 신세계 (4)

어제 술도 야식도 많이 먹었더니 배가 빵빵, 일어나니 속이 거북, 얼굴도 부었다. 우우우 그래도 오늘도 서핑이 있으니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소화를 시키고 누워있었다. 숙소에 침구가 너무 좋아서 누워 뒹구는게 참 편하다.

오늘은 카메라를 가지고 바루서프로 갔다. 그래서 유나언니랑 사진도 찍고!

오늘은 란옥이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해서 내 보드숏과 래쉬가드를 입고 출동이닷!

이 롱보드가 내 현실이다. 어제 찍은 숏보드 사진은 사실 강사 보드가지고 찍어본건데 서핑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롱보드고 숏보드고 차이를 모른다.

너무 큰 현실과 이상의 차이다.

오늘은 오토와 함께 라인업에 나간다. 어제보다 파도가 세고 바람이 불지만 시도해보길 했다.

자~ 이제 헤엄쳐서 라인업까지 가는거야!

keep paddling!!

헉헉 죽을 것 같아!

이렇게 패들링으로 라인업까지 나가려면 정말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 라인업에 도착해서 보드 위에 앉는 순간의 쾌감은 정말 크다. 라인업 나가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정도까지는 되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라인업 강습은 1시간만 하고 1시간은 거품 강습을 했다.

열심히 라인업으로 나가는 나의 모습!

저기 조그맣게 파도를 타고 있는 사람이 나다. 히히

오늘도 정말 재밌게 서핑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캠프생들이랑 같이 나우리로 갔다. 역기 기본은 하는 나우리~

점심 맛있게 먹고 아울렛으로 갔는데 전에 왔을 때랑 배치나 물건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전에부터 사고 싶었던 록시 바지를 하나 샀는데 셋이서 똑같은 디자인으로 하나씩 샀다. 보는 눈이 비슷비슷 훗!

이제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카드를 막 쓰고 있다. 이런...

아울렛 쇼핑을 끝내고 우리는 그리야 부가르로 가서 시야츄 마사지 두 시간씩을 받았다. 마지막 가기 전에 이 마사지는 한 번 더 받아야 안 서운할 것만 같았다.

마사지를 받고 나오는데 비도 오고 하니까 춥고 몸도 나른하거 다들 집으로 가고 우리도 숙소에 가서 통닭을 시커먹기로 했다. 앵그리 치킨이라고 한인 식당인데 유나 언니의 강력 추천으로 양념 통닭을 시켰다. 한국 음식은 외국에서 먹을 때가 제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오토바이로 움직이는 용우오빠가 오늘 우리 일행이랑 헤어졌는데 우리 숙소에 언락처를 남겨놨길래 연락을 해서 우리 숙소에 와서 맥주와 통닭을 함께 먹었다.

이제 발리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구나.

용우오빠가 맥주를 10캔이나 사왔는데 오빠가 5캔, 내가 4캔, 란옥이가 1캔을 먹었다. 그냥 재밌고 통닭도 맛있어서 그런지 4캔 먹은 것 치곤 내가 멀쩡해서 나도 신기했다. 주량은 정신력!

이렇게 발리에서 마지막 밤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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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아침에 느긋하게 빵과 커피를 먹는 건 내 일상의 즐거움 중에 하나다.

그것도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면 더 행복^^

아침을 먹고 오전 서핑이 9시 반이라서 방에 와서 누워서 아리랑 tv를 보고 있었다. 한 외국인이 한국의 문화를 차례대로 체험하는 것이 나오는데, 지금 우리에게도 추억인 곳만 찾아 체험해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긴가민가 하기도 했다.

먼저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 체험을 하는데 목욕탕도 저런 낡은 목욕탕은 찾기도 힘들 것 같았다. 두번째로 이발소에 갔는데 머리를 감겨줄 때 화분에 물주는 물뿌리개를 사용하고 식초를 넣기도 한다. 정말 이것도 찾아보기 힘든 풍경 중에 하나! 다음으로는 대학로의 학림 다방에 가서 노래를 들으며 커피를 마신다. 학림 다방은 그 역사가 오래되기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의 문화이긴 하지만 사실 한국 사람들이 가도 신기한 이런 곳이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대부분의 되는 획일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이런 우리가 지키고 있지 못한 모습이 진짜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한편으론 정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식초에 머리를 감고 티비에 나온 이발소와 같은 곳에서 머리를 자른다고 생각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티비를 보다 잠이 들었다. 이제 일어나사 서핑을 가자!

오홋~ 오늘도 날이 매우 맑다. 발리에 있으면서 이렇게 날이 맑은 날도 몇 번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화창하니 기분도 좋고 서핑도 더 신난다.

오늘은 파도를 잡을 때 푸쉬 동작을 힘 있게 해줘야 파도의 속도를 잡기 쉬워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푸쉬를 너무 심하게 하면 스노우보드처럼 엣지가 걸려 더 심하게 파도 속으로 쏠려 가기도 하지만 팔 힘이 중요하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었다고 자평하나 어제 서핑의 여파도 몸이 욱신욱신한다.

땅케가 내일은 라인업으로 나간다고 유나씨에게 말하라고 해서 서핑이 끝나고 말했더니 내일은 라인업 강습으로 잡아줬다. 와~ 신난다. 발리 떠나기 전에 먼 바다는 나가보는구나! 매일 똑같은 강습을 받다가 내일 새로운 걸 배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다. 빨리 내일 강습을 받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유나씨가 타준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점심을 먹으러 데폿 아네카로 갔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많이 와서 한식, 일식 메뉴가 많고 맛도 좋다.

우리가 시킨 건 역시나 망고쥬스와 미짬뽕, 마파두부!

망고쥬스는 어딜가나 다 맛있구나. 짬뽕 국물도 맛있고 마파두부도 매콤하고 맛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다녀가서 그런지 벽은 낙서로 가득하다. 거기에 한몫하는 란옥이까지 히히

밥을 먹고 마타하리에 필요한 물건이랑 이제 마지막으로 한국 가져갈 물건을 샀러 갔다. 오늘은 진~짜 날이 화창하다.

마타하리 가는 길에 서핑보드 기념품을 하나 샀다. 다른 곳에선 못 본 건데 문양도 다양하고 정말 서핑보드랑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마음에 들어서 예전부터 점찍어 놓은 것이다.

란옥이 하나, 나도 하나 샀다.

마타하리에서 쇼핑을 하고 griya bugar에 가서 오늘도 시아츄 마사지를 받았다. 저번에 받았을 때보다 더 편안하게 잘 받았다. 두 시간 받기는 내 몸이 무리인 것 같아서 한 시간만 받고 싶었는데 란옥이는 두 시간을 원해서 절충해서 한 시간 반!

전에 고른 마사지사보다 더 친절하고 성의껏 해줘서 더 좋았다. 다음에도 이 사람으로 해야지~ 여기 마사지 정말 짱인 듯! 그리울 것 같다.

마사지 가게와 전에 맛있게 먹었던 부부르집 라오타가 가까이 있어서 오늘 저녁은 라오타에서 먹기로 했다. 부부르 씨푸드랑 부부르 아야을 시켰는데 오늘도 어찌나 맛있던지 정말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순식간에 먹기가 내 특기가 될 듯 ㅜㅜ

집에 와서 오늘 마타하리에서 산 물건들을 펼쳐봤다.

여기서는 커피에 연유를 타서 아주 진하게 먹는데 한국 가서도 해먹어보려고 연유를 사고 라떼 저어먹을 시나몬도 샀다. 그리고 코코넛 과자랑 한국보다 많이 싼 센소다인 치약도! 티라떼, 바닐라라떼, 커피사탕~

든든하다.

맨날 카메라도 안들고 다니니 아이폰으로 찍고 먹는 음식밖에 없어서 곧 이 블로그가 맛집 블로그가 되는 건 아닌지 -_-;;;;

어쨌든 발리에서 자알 쉰다!

내일은 라인업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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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내일 싱가포르 가는 비행기가 아침 6시라서 공항에서 그냥 밤을 새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체크아웃을 해야한다. 큰 짐은 두고 간단하게 백팩에만 짐을 싸서 가기로 했다.

싱가포르 가려고 하니 막상 입을 옷이 이렇게나 없을까? ㅜㅜ 그냥 수영복에 보드숏 입고 다니는 발리와 달리 싱가포르에선 사람같이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어렵다.

짐을 다 싸고 또 우리는 나우리로 갔다. 나시 짬뿌르 배부르고 맛있고 좋다.

오늘은 커리도 같이 시커봤는데 별로다. 다음부터는 반찬 종류만 좀 시켜야겠다. 싼 값으로 배부르게 먹기는 짬뿌르가 최고!

점심을 먹고 오늘 오후에 퍼져있을 커피숍을 찾아 헤매기 시작한다. 싼 곳으로 찾다보니 다 여의치 않다. 여긴 이게 마음에 안 들고, 저기는 이게 없고... 왜 스타벅스가 비싼지 알 것 같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또 스타벅스로 갔다.

스타벅스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판하기엔 내가 너무 길들여져 버렸다.-_-;;;

란옥이는 그린티프라푸치노, 나는 여기서 반한 바닐라 라떼!

책도 보고 어제 못 올린 블로그도 올리고 시간을 보냈다.

여섯시가 다가오자 좀이 쑤셔서 앉아있기가 힘들다. 그냥 빨리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숙소비 아껴서 마사지 받자는 생각도 있었다. 푸헤헤

오늘 마사지 받을 곳은 유나씨 추천 강력 샤츄 마사지를 해주는 griya bugar 봉을 잡고 발로 밟아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니 얼마나 아플까 싶기도 하지만 기대반 걱정반으로 찾아갔다.

우선 들어가면 어떤 마사지를 받을지 고르고 마사지사 사진이 쭉 나와있는데 그걸 보고 한 명을 고른다. 이미 다른 사람이 골라서 마사지 중인 사람에게는 저렇게 뽁뽁이를 붙여놓는다.

마치 졸업 사진같은..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고 마사지를 받았다. 와~ 여기는 마사지의 신세계였다. 이리저리 여행하면서 마사지를 많이 받아봤지만 이렇게 강하게 봉을 잡고 발로 밟아가면서 마사지를 해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마사지를 받는 내내 내 입에선 아아, 으악, 헉, 흑 소리가 계속 나온다. 심지어는 내 등 위에서 뛰기까지 해서 내가 점핑은 하지말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몸의 온갖 관절에서 소리를 내며 드르륵, 득득 마사지로 몸 구석구석을 풀어준다.

특히 발로 마사지를 할 때는 몸에 크림을 발고 발로 스케이트를 타 듯 내 몸을 짓누르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고 편안했다. 정말 이 곳은 마사지의 신세계다. 우붓에서 이브 스파에서 마사지 받을 때도 저무 좋았는데 발리! 마사지는 니가 갑이다!

오예~ 마사지 다 받고 우리는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하니깐 머리도 감고 몸도 씻고 샤워를 했다. 상쾌하게 마사지를 마치고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왔다.

그런데 배가 너무 파서 좀 먹을까 하는데 우린 출국세 빼면 약 100,000Rp정도 밖에 없고 스타벅스에서 밤을 새야하기 때문에 돈이 여의치 않아서 짬뿌르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었다.

윽...그런데 이 짬뿌르 30,000Rp인데 너무 맛있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모든 반찬을 따뜻하게 다시 데워줘서 오랜만에 따뜻한 반찬을 먹는 그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음식도 하나 하나 다 맛있기도 했고~

스타벅스에 가서 좋은 자리를 잡고 제일 싼 얼그레이와 드립커피를 시키니 빵도 하나 살 수 있는 돈이 남았다. 아주 쪼개고 쪼개서 잘 쓰고 있어~~~

이제 10시, 비행기는 6시!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구나. 3시쯤 되면 슬슬 출국장으로 들어가야겠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틸 수 있길~^^*

덧) 현재 시각 1:15

생각보다 잠이 안와서 장기전으로 가고 있다. 책 보다 스도쿠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훌쩍 간다. 이제 2시간만 더 기다리면 출국장 안으로 가야지.

12시쯤에 픽업 나온 바루서프 사장님과 유나씨를 만났다. 어찌나 반가운지~ 유나씨가 여기 24시간 한다고 알려줘서 우린 스타벅스에서 노숙중 후훗

출출하기에 옆에 마트 가허 버터코코넣 과자도 사왔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과자가 있어서 한 번 사봤는데 맛있다. 막막 흡입~

이제 조금이라도 눈을 붙여야 내일 싱가폴에서 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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