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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가 다 되어서 몬트리올에 버스가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고 어제 잘 못 잔 탓인지 바람이 더 쌀쌀하게 느껴진다.

메가 버스 터미널에서 우리가 바로 퀘벡으로 이동할 비아레일을 탈 역이 바로 옆이라서 우선 역으로 이동해서 따뜻한 커피와 잉글리쉬 머핀를을 먹었다. 팀홀튼은 캐나다의 던킨도넛같은 브랜드인데 계속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맛도 가격도 던킨과 참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달라지는 것은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밖에 안보인다는 것! 같은 라틴어 사이에서 작게 써있는 영어를 찾기란 더 어려워졌다.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뚜껑에 음료를 마시는 부분을 따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보통 뚜껑의 작은 입구가 싫어서 보통 뚜껑으로 안 막고 마시는데 이 뚜껑은 음료가 걸어다닐 때 흐르지 않도록 하면서도 큰 구멍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굿굿!

이제 바로 퀘벡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기차를 기다리자 후훗

나와 함께 열심히 여행하고 있는 나의 캐리어! 아직 10kg의 여유가 있다 ㅋㅋ

그 동안 밀린 블로그를 기차타고 가는 세시간동안 모두 정리했다. 캐나다의 기차는 좋기로 유명한데 와이파이도 되고 전기 콘센트도 자리마다 있어서 충전을 바로 바로 할 수 있어서 블로그를 작성하고 바로 올렸다. 최근에 메가 버스만 계속 타고 다녀서 오랜만에 타는 기차가 엄청 쾌적하게 느껴졌다.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일정 정리 끝!

이제 퀘벡에 도착했습니당!

버스로 6시간 기차로 3시간을 달려서 퀘벡에 드디어 도착을 했다. 추울까봐 티셔츠와 가디건 안에 입고 청남방 다 잠그고 스카프까지! 있는 옷으로 가장 따뜻하게 입고 내렸다. 그런데 왠걸! 햇볕이 너무 너무 따가워서 깜짝 놀랐다. 그늘에 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햇빛은 정말 따가웠다.

퀘벡이 제일 추울 줄 알았는데,
긴옷이 많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모두가 기우였다.

내리자마자 정말 예쁜 역이 우리를 반겨준다. 따뜻한 느낌이 토론토와는 사뭇 다르다.

역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라서 우리는 길도 익힐겸 걸어서 숙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3시 이후에 체크인할 수 있다고 해서 우선 퀘벡의 대표적인 음식인 푸틴을 먹으러 갔다. 왜 이름이 푸틴일까?

유럽보다 더 유럽같은 아기자기함과 낭만이 올드퀘벡 곳곳에 뭍어있다.

맥도날드조차 운치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푸틴으로 유명한 가게는 Ashton이다.

은진아, 거기 문 아니야 ㅋㅋ

우리는 샌드위치와 푸틴을 시켜서 나눠먹었다.

푸틴은 튀긴감자와 치즈를 올리고 특유의 소스를 뿌려먹는 음식인데 사실 남미에서 먹은 피케마쵸와 비슷한 음식인 것 같았다. 피케마쵸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지만 간단하게 푸틴도 감자와 치즈, 소스를 기본으로 하고 소세지나 야채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미 사람들이 많이 먹던 감자와 소세지 튀겨 단간하게 먹던 음식도 생각났다. 아메리카 문화권이라서 비슷한 음식 문화가 남아있나? 그러기엔 너무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보이기도 하공...

푸틴 안에 있는 치즈가 엄청 뽀득뽀득거려서 신기하고 맛있었다. 대체 어떤 음식인지 궁금했다. 푸틴보다는 치즈가 다시 먹고 싶다.

이 매장 안에 있는 한 직원은 정말 웃음이 너무너무너무 매력적이다. 나는 직원을 계속 바라보며 손님들에게 웃어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즐거워했다. 어쩜 저리도 예쁜게 웃을까?

비록 내가 찍은 사진에는 읏고 있지 않지만 웃음 바이러스, 묘한 매력을 가진 직원이었다.

밥을 먹고 체크인하기 전에 잠깐 가게들을 둘러보았다.

그 중에서도 예전에 캐나다 다녀온 친구에게서 받은 DAVIDsTEA 매장에 갔다. 캐나다에서 매장을 많이 봐서 캐나다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미국 브랜드인 듯 하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티가 있는데 하나같이 모두 향도 맛도 좋다.

얼그레이 종류를 보여달라고 하자 기본 얼그레이와, 바닐라가 첨가된 크리미한 얼그레이, 꽃향이 첨가된 얼그레이를 보여준다. 다 마음에 들얼지만 나는 크림 얼그레이를 샀다. 요즘에 바닐라가 참좋다.

얼그레이와 다른 티도 시향해보고 몇 가지 샀다. 커피도 맛있지만 최근에는 홍차가 맛있으면 더 맛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다.

오호! 여행 다니면서도 조금씩 먹어야지~ 신난다~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또 조금 더 기다리라고 해서 창 밖으로 st-louis거리를 바라보니 꽃과 거리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퀘벡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가 길거리에 꽃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퀘벡은 숙소가 많이 비싸서 우리는 거의 옥탑방 수준의 방으로 왔다. 택스를 포함해면 거의 9만원짜리 방이라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좀 좁지만 나름 깨끗하고 운치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숙소에서 씻고 정돈을 하고 본격적으로 올드퀘벡을 둘러보았다. 올드퀘벡의 중심 다름광장으로 나오니 더 멋진 건물들과 풍경이 넘쳐흐른다.

세인트 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이 멋진 성은 현재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옛날엔 영주들이 살았을 것만 같다.

이 성 앞의 terrasse dufferin에서는 세인트 로렌스 강이 흐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날씨도 좋고 가슴이 확 트인다.

다름 광장에서 계단으로 쭉 내려가면 champlain거리가 나온다. 유럽의 골목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예쁜 골목이 계속 펼쳐진다.

토론토에서 백인을 보기 힘들었다면 여기서는 유색인종을 보기가 더 힘들다. 주민들도 관광객들도 그렇다. 퀘벡에서는 실제로 캐나다에서 분리독립을 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고 실제로 투표도 진행되었었다고 한다. 확실히 다른 지역의 캐나다와는 문화가 많이 다르다.

오늘 우리가 저녁을 먹은 식당은 메이플 시럽을 발라 구운 립으로 유명한 Cochon Dingue! 호불호가 갈린다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30분 정도 웨이팅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은 와인도 하게 마셨다. 와인잔에도 이 집만의 돼지로고와 가게 이름이 쓰여 있다. 안에 장식도 온통 돼지고 나중에 보니 쟁반도 돼지!

시저샐러드와 포테이토 스킨이 함께 제공된다. 비쥬얼은 일단 합격!

연어 요리도 함께 시켰다. 두툼하니 맛나보인다.

은진아, 맛나게 썰어줘 ㅋㅋ

호불호가 갈린다던 립은 나는 정말 맛있었다. 고기도 부르럽고 소스도 엄청 내 맘에 쏙 드는 맛이다. 연어는 원래 좋아하는 생선이라 크게 불만도 없지만 비리지 않고 맛났다. 완전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이다.

음식도 맛있고 와인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날씨까지 좋으니 기분이 더더 좋아진다.

밥을 다 먹고 주변지역을 둘러보았다. 야경도 멋진 퀘벡이다.

둘러보고 있는데 9시쯤 갑자기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소나기같이 내리긴 했지만 얼른 숙소까지 뛰어들어가며 오늘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그동안 지치고 달아오른 피부를 좀 진정시켜주고 팩을 했다. 그리고 많이 걸어 발목과 무릎도 찌릿찌릿 해서 마사지로 풀어줬다. 여행을 하면 마음은 참 즐거운데 몸은 더 힘들 것 같다. 마음이 즐거우니 몸의 고생과 피쯤은 가볍게 무시되기도 하지만 몸도 더 잘 챙겨가면서 여행을 해야겠다. 몸과 마음이 같이 즐거우면 더더더 신나는 여행!

이제는 밤버스 탈 일도 없고 느긋하게 남은 일정을 몸 잘 챙기면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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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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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6 16:20

    흥미진진하고 알찬 언니의 여행기 으왕~ 남미여행만큼 다채롭네요 ㅋㅋ
    전 어제부터 혼자 다니는데 정말이지 쓸쓸해서 울뻔했어요ㅠ 니스에서 혼자 수영해야돼요 흑 ㅜㅜ

  2. 하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6 22:25

    언니 지금 신랑이랑 같이 여행기 구경중이요 ㅋㅋ오빠가 보더니 담백하다고 칭찬하네요 ㅋ사진이랑 여행기보여즈면서 가자고 꼬셔야겠어요 ㅋㅋ
    여긴 꼭 베네치아같기도하네요 ^^

    • 릴리06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8.07 11:14 신고

      하님 잘 꼬드겨봐 ㅋㅋㅋ 베네치아 아기자기한 마을이랑 닮았지? 부라노 무라노랑ㅋㅋㅋ 하지만 섬이 아니라는거 ㅋㅋ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야무지게 챙겨먹었다. 커피와 베이글도 먹고 과일, 요거트, 무슬리까지! Mcgill 그리울 것 같다.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간다. 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인데 미리 메가 버스를 예매해놨다.

터미널에 있는 락커에 미리 우리 캐리어를 넣어두고 떠나기로 했다. 돌아와서 다시 몬트리올로 떠나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락커는 한번에 5$로 하루 사용할 수 있다. 5$을 넣고 토큰을 받아서 넣으면 된다.

나이아가라로 고고!

나이아가라에 도착해서 먼저 간 곳은 스카이론타워이다.

나이아가라에 있는 가장 높은 건물로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보며 다른 각도의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우리는 점심도 먹어야해서 스카이론 타워에 있는 뷔페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선 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전망에 가슴이 확 트인다. 나이아가라는 크게 두개의 큰 폭포가 있다. 하나는 american falls(아래 사진의 왼쪽), 다른 하나는 horseshoe falls(아래 사진의 오른쪽)이다.

american falls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어주는 다리, 레인보우 브릿지이다.

이것이 horseshoe falls

이제 구경했으니 밥을 먹어야지!

전망값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뷔페여서 별 기대는 안했던 곳이라 음식의 맛이 훌륭하진 않지만 이것저것 다양한게 먹을 수 있어서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전망대에 있는 뷔페 치고는 가격도 저렴하고 전망도 훌륭해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면 가볼만 하다.

여기서 우린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하루종일 나이아가라를 걸어다녔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흐흐

밥을 먹고 폭포쪽으로 내려오니 american falls가 먼저 보인다.

원래 나이아가라 오면 헬리콥터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날씨도 좋지 않고 헬기를 타려면 중심가에서 6km떨어진 곳에 버스를 또 타고 가야한다고 해서 그냥 안개의 숙녀호를 타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폭포 가까이 가서 폭포를 보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출발하기 전에 비옷을 준다. 캐나다쪽 안개의 숙녀호는 빨간 비옷을 입고, 미국쪽은 파란 비옷을 입는다.

자! 이제 숙녀호를 타고 출발합니다.

horeseshoe falls로 다가가자 비가 오듯 물이 엄청난 바람과 함께 튄다. 온통 세상이 하얗고 물이 엄청나게 떨어지니까 새로운 세계인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가운데로 빠져들 것만 같은 느낌이다.

이과수에서 카메라가 물먹어 에러난 적이 있어서 겁이 났지만 용기내어 꺼내 찍은 horseshoe falls 가까이 들어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배가 돌아나왔을 때 Horseshoe falls에서 어찌나 물을 맞았던지 얼굴과 머리가 세수한 것 마냥 흠뻑 젖었다.

그래도 신나는 배타기~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꼭 하나의 어트랙션을 해야한다면 이 안개의 숙녀호 타기일 것이다.

나이아가라를 다니다 보니 계속 이과수와 비교가 되었다.

일단 이과수는 여기보다 훨씬 유속이 빨라 작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들어가고 여긴 큰 배를 타고 들어간다. 그리고 이과수는 폭포 밑으로 완전 들어가서 떨어지는 물을 맞아볼 수 있고 여긴 떨어지는 물까지 가진 않고 안개 속에 있다가 돌아간다. 이과수는 한 눈에 모든 폭포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게 위치하고 있지만 나이아가라는 딱 두개의 폭포로 정리된다.

허지가 이과수를 같이 둘러보면서 "언니는 나이아가라는 안 가도 되겠어요."라고 했지만 호기심에 와보고 싶었다.

사실 나이아가라는 수량과 면적에 있어서 이과수와 비교도 안되지만 접근성이 워낙좋고 주변 편의 시설과 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과수에서 떨어지는 물을 많이 보고 그 감동을 진하게 느끼고 보는 나이아가라라서 감흥은 적었지만 나이아가라도 하나하나의 폭포가 멋있고 장관을 이룬다.

캐나다쪽에서는 멀리서 폭포를 감상하기 좋다.

이제 우리는 다리를 건너서 미국으로 넘어가면 폭포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리로 가면 보행자를 위한 이미그레이션이 따로 있다.

이제 미국으로 갑니다!

입국심사를 받고 미국으로 넘어와 american falls 전망대에서 본 모습이다. 떨어지는 지점에서 폭포를 볼 수 있어서 더 리얼하다.

여긴 horesshoe falls

폭포 근처로 내려가 폭포수를 직접 몸으로 맞을 수 있는 어트랙션도 있었다.

이과수와 비교하면 미국은 아르헨티나쪽에 가깝고, 캐나다는 브라질쪽에 가까운 것 같다. 하지만 이과수는 아르헨티나 쪽이 하이라이트라고 하지만 나이아가라는 캐나다 쪽에서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두 쪽다 보면 좋겠지만 딱 하나만 봐야한다면 말이다.

자 이제 다시 캐나다로 돌아갑니다. 또 다시 레인보이 브릿지를 건넌다.

캐나다쪽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버스를 타는 카지노 쪽으로 쭉 걸어오다 보면 Horseshoe falls가 보인다. 이 폭포는 정말 규모가 하나의 폭포로서 크기가 큰 것 같다.

폭포 안으로 유유히 들어가는 미국의 안개의 숙녀호

우리는 빠듯하게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겨우 버스를 탔다. 발바닥에 불날뻔 ㅋㅋ

다시 토론토로 이동했다. 토론토에 10시가 넘어 도착해서 출출하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던다스 근처에서 쌀국수를 시켜 나눠먹었는데 우리나라 쌀국수보다 훨씬 국물도 진하고 고기도 두툼하고 맛있었다.

추울땐 국물 요리가 최고!

오늘이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자연을 보는 일정이었던 것 같다. 항상 자연은 옳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여행에서는 예전 여행들보다 더 남은 날에 집착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어, 아직16일이나 더 남았잖아? 오예.'

예전 여행보다 유독 점점 남은 일정이 줄어드는 것이 싫어지는 건 왜일까?
여행의 끝무렵에는 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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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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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8:00 야간버스로 밤새 열심히 달려서 아침에 캐나다 국경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왜이리 많을까? 다행히 캐나다로 달어가는 차량은 많이 없어서 빠르게 입국수속을 할 수 있었다.

10시가 조금 넘어 토론토에 도착했다. 그 동안 마시지 못한 커피가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숙소에 가기 전에 스타벅스부터 들러서 커피를 마셨다.

여기는 우리나라보다 커피값이 1500원 정도씩 싸다. 아메리카노도 2500원쯤, 카푸치노도 3500원쯤 했다. 많이 사먹다 가야지...

하지만 오늘 시킨 카푸치노는 완전 개거품을 물고 있어서 완전히 실망했다.ㅜㅜ

오늘 우리가 잘 숙소는 Mcgill B&B!

정말 완전 광고해주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숙소다. 일찍 찾아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미리 메일로 알려줬던 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은 집이 너무 마음에 들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식탁에는 지금이라도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차려져있어서 배고픈 우리는 베이글을 맛있게 구워먹고 냉장고에 있는 과일도 먹었다.

화장실도 가보니 이제까지 가본 숙소 중에 이렇게 예쁜 화장실은 없었던 것 같다. 집안 곳곳에 주인의 손길이 묻어 있어서 좋았다.

정말 더럽히기 미안한 화장실

우리방엔 작은 테라스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정말 숙소 소개 이런거 하지 않지만 이곳은 가격대비 강력추천해주고 싶은 숙소입니다.
여러분~. 혹시 토론토를 가시면 Mcgill b&b로 가세요!!

정신을 차려보니 여긴 캐나다니까 캐나다 돈을 꺼냈다. 플라스틱 돈인데 투명한 부분도 있고 프리즘도 있어서 너무 예쁘게 만들어진 것 같다.

부디 모자라지 않길, 아울러 남아 쇼핑하길ㅋㅋ

대충 세수만 하고 시내 관광을 하러 나가기 전에 우리 정원에서 못쓴 워싱턴 블로그를 열심히 썼으나 아직 한참이걸린다.

여행하다보면 의외로 혼자 있거나 남는 시간이 많아서 그 시간을 이용해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은 여행 중의 큰 즐거움이 되었다. 나중에 읽어도 너무 재미있다.

숙소에서 출발!

가까운 던다스 스퀘어 쪽으로 나가는데 캐나다 브랜드 ALDO가 보인다. ALDO는 저렴한 가격에 예쁜 구두가 많아서 최근에 우리 나라에도 들어왔다. 지금 마지막 세일 중이라 20불 정도면 구두 하나 득템 가능!

하지만 내가 원하는 구두는 사이즈가 없어서 슬프고 ㅜㅜ
그 뒤로 토론토 알도 매장은 다 뒤지고 다녔지만 없어서 더 슬프고ㅜㅜ

하지만 은진이가 득템한 물건을 내 물건인 마냥ㅋㅋ

그리고 토론토는 undergound path라고 있는데 캐나다는 워낙 겨울에 추워서 지하도가 시내 전역을 연결할 만큼 거대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지도를 들고 다니지 않으면 방향을 잃고 길을 잃기 쉽다.

우리도 던다스에서 들어갔는데 한참 쇼핑 구경하다 나오니 구시청 근처다. 우리가 가려던 세인트 로렌스 마켓과는 정반대 방향

다시 길을 걷다 보니 재미있는 자전거 보관대가 나온다. 완전 절대 훔쳐가지 못하도록 만들었나보다.
얼마나 땅이 여유로우면 자전거 한대를 보관하기 위한 이런 물건도 등장할까?
아니면 도둑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드디어 도착한 세이트로렌스 마켓

토론토의 전통시장인데 오늘은 5시에 문을 닫는데 우리가 5시에 도착해서 거의 몇 개의 문은 닫혀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꿋꿋이 열린 문을 찾아 들어갔다.

대부분 정리 중이었지만 역시 시장 구경을 재미나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이 가게에서 립을 하나 샀다. 비프립인데도 우리 나라보다 많이 쌌다.

피자도 한 조각에 2불에 사서 바깥의 테라스에서 먹었다. 맥주도 같이 먹고 싶어서 옆에 주류상점애 맥주를 사러 갔는데 신분증이 없다고 나에게 팔지 않았다.

억울했다.

나 너보다 나이 많을수도 있다고!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신분증이 있었던 은진이가 가서 맥주를 사왔다.

치어스

립이 고기가 이 정도는 붙어있어야지 움훼훼

한 조각만 먹어도 배부른 립! 엄청 고기가 두껍다. 아저씨가 데워준다더니 많이 따뜻하진 않았지만 고기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다.

맥주를 맛있게 먹고 살살 걸어서 하버쪽으로 갔다. 그저 평화롭기 그지없는 호수의 풍경이다.

오대호 중의 하나의 호수일텐데 이름은 모르겠다.ㅋㅋ

그리고 발견한 재미난 곳은 돔 야구장이다. 캐나다에도 돔 야구장이 있다니!!!

사람들이 복작거려서 지금 야구하는 줄 알고 당장 들어가고 싶었지만 알고 보니 오늘은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아쉽다, 돔구장에서 야구볼 수 있었는데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는 하키라는데 야구도 많이 하나보다.

다시 이동하다보니 신시청 앞까지 왔다. 신시청 앞에 있는 연못(?)에는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꾸며져서 유명하다. 요즘 시청 앞이 스케이트장 꾸미는게 유행인가? 서울도 그러는데 말이다.

이곳은 구시청!

구시청과 신시청이 붙어있는 모습도 서울과 닮았다.

집으로 이제 돌아가자!

토론토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없다. 집으로 가는 길에 제일 번화한 던다스를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불토를 즐기러 나왔는지 엄청 많은데 정말 신기한 건 흑인과 유색인종이 거의 다라는 것이다. 캐나다는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이지만 이렇게 다양할줄은 몰랐다.

그런데 더 신기한건 경찰들이 길거리에 많이 다니고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백인이라는 것이다.

흑인 잡는 백인의 느낌, 뭔가 이상하게 느껴졌다.

어쨌든 우린 집에 무사히 도착했는데 식탁이는 내일 아침에 먹을 음식들이 세팅이 되어있다. 아오 보기만 해도 내일은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갔다가 몬트리올로 밤버스를 타고 넘어간다.

여유롭기 그지없는 이번 여행 중 가장 힘들 일정이다. 지금보다 젊었던 시절 여행할 땐 정말 야간이동도 많이 하고 계속 걸으며 다녔는데 새삼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다.

오늘은 정말 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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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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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워싱턴 이동하면서 버스에서 줄곧 밤처럼 자던 내 몸은 밤에는 낮잠인줄 알고 두 시간만에 아주 상쾌하게 깬다. 오늘도 역시 시차 적응은 실패하고 우리는 6시부터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었다.

호텔방에 신기하게도 전자렌지가 있어서 햇반을 데워서 반찬하고 든든하게 아침부터 먹었다. 오늘은 많이 아주 많이 걸어다녀야하는 날이니까!

워싱턴은 미국의 행정적인 수도로 온갖 국가 기관이 있는 곳이다. 우리가 처음으로 간 곳은 국회의사당이다.

이 곳은 10분단위로 들어가는 내부 투어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서 대기를 했는데 절묘한 타이밍으로 금방 9:30에 시작하는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다.

헤드셋을 끼고 빨간 자켓 입은 아저씨가 설명해주는 말을 들으며 따라다니면 된다.

국회의사당의 가장 상징적인 돔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데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내부에는 대통령이나 각주의 대표, 인권운동가, 상징적인 정치적 인물들의 동상이 많이 세워져 있다. 나는 링컨 아저씨와 한 장 사진을 찍었다.

설명은 열심히 해주시는데 무슨 말인지 -_-;;;

노예해방을 위해 인권운동을 한 마틴루터킹의 동상도 있다. 대학원 공부하느라 친숙해진 탓에 이 아저씨와도 한 장!

한 시간 정도의 국회의사당 투어를 마치고 나왔다.

바로 옆에는 국회 도서관도 있어서 가봤는데 역시나 고풍스러운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이 곳은 메인 리딩홀인데 정말 쾌적하게 책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위에는 다양한 상징적 인물들의 동상과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미국도 역시 유럽의 이민자들이 건너와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유럽적인 색채를 띄는 건물과 내부 장식이 많이 있지만 미적 관잠에서 보기엔 역시 유럽의 것 보다는 세련되고 섬세한 맛이 떨어지는 느낌은 들었다. 하지만 옛 것과 현재의 것이 잘 공존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스미소니언의 다양한 박물관 중에 항공우주박물관이었다. 그런데 급 너무 허기제는 배 탓에 먹을만한 곳을 찾아보아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엄청 넓은 부지에 큼직큼직하게 국가 정부기관들과 박물관을 세우고 이 곳에는 아무런 사적 의도를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영역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항공우주박물관 안에 맥도날드가 있었으니... 그 규모는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우선 입구부터 주문 받는 카운터가 쭉 늘어서 있다.

주문을 하고 카운터로 가면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카운터도 20개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정말 맥도날드 공장같다. 와우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맛이다.

너무 맛있다. 먹으며 쉑쉑 버거에 비유할 정도로 말이다. 간단히 요기만 할 정도로 우리가 클럽 샌드위치 종류의 버거를 시켰는데 안에든 닭가슴살 패티도 엄청 따뜻하고 맛있고 다른 식재료의 조화도 완전 굿! 빵도 홀그레인을 8g을 써서 만들었다고 광고하고 있다

밀크쉐이크도 엄청 많고 맛있다. 역시 맥도날드 종주국은 다른가? 하며 맛있게 먹었다.

여기만 이렇게 맛있는 건지 미국을 떠나기 전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다시 먹어봐야겠다.

맛나게 먹고 항공우주박물관 구경 시작!

미국이 아폴로 11을 쏘기까지의 과정과 그 당시의 기록 등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은 말로만 들었던 허블 망원경이다. 실제의 1/5크기라는데 이런 모습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사실 우주항공박물관은 전시물이 거의 실물크기와 똑같아서 현실감 있게 다가오긴 했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비현실적일 수 밖에 없었다는... 기본적인 과학의 원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이 보다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엄청 많았다.

여러 종류의 미사일과 인공 위성도 있고 인류의 항공기술의 역사고 잘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썩 흥미롭지 않아서 빨리 보고 나왔다.

스미소니언 재단은 워낙 워싱턴에서 거대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가는 길마다 넓은 공터와 다른 큼직한 정부 기관까지 계속 볼 수 있다. 시야가 확 트여서 답답하지 않아 좋다.

다음 자연사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반가운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오전에 다녀온 곳!

그리고 여긴 들어가진 않았지만 National gallary of art 건물로 사진으로 잘 표현되진 않았지만 입구가 굉장히 거대하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연결하는 중간중간에는 조각 정원, 분수대 등 다양한 휴식 공간도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던 메탈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저 아이들이 계속 나오지 않아서 그냥..함께 찍는 걸로.. 으엉

다음으로 간 곳은 자연사 박물관이다. 에고 오늘은 하루만에 워싱턴 곳곳을 둘러보려니 빠듯하고 다리가 아프다. 발목이 찌릿찌릿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곳의 상징과 같은 코끼리와 함께 구경을 시작했다.

공룡 전시관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화면에 카메라로 앞에 있는 사람들을 잡고 공룡을 합성으로 뛰어다니도록 한 영상이었다.

밑에 자세히 보면 나도 공룡을 구경하고 있다.

숨은 경은이 찾기! 옹옹!

대부분의 전시관에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데 유독 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도 않으면서 바글바글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보석전시실이었다.

시작부터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나를 반겼다.

바로 마리 앙뚜와네뜨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다. 엄청 크고 화려하다. 정말 반짝반짝 예뻤다.

그리고 이 목걸이는 나폴레옹이 두번째 아내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다.

그리고 이것은 똑같은 다이아몬드인데 원석을 어떻게 세공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것들은 모두 금이다. 같은 광물이라도 다양한 형태와 상태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금 이외에도 많은 광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같은 광물이라도 색깔이 성분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광물이라도 아름다운 빛을 내기 위해서는 가공을 잘 해야한다.

이외에도 보석관에는 광물을 채취하기 위한 광산의 모습이나 광산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광물이 존재하고 있는지 다양한 보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에 대해서 굉자히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전시의 질이 가장 높은 곳이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ㅋㅋ

나는 사실 상설전시보다는 특별전시에 더 흥미로웠다.

우선 2층 제일 구석에는 한국관 전시를 하고 있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유명한 한국인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일는 것이 한글이어서 새삼 한글의 위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다음으로 인디안 아메리칸들에 대한 전시도 일었다.

미국 전체 모텔의 절반의 주인이 인도사람이고 뉴욕의 택시드라이버 10명 중 9명은 이주민인데 그 증 1/3이 인도사람이라고 한다. 인도 사람, 중국 사람들은 어디가나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유명한 인디안 아메리칸들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미국 내에서 인도 사라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자존심을 고취하기 위한 전시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인도 문화도 소개되어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매그넘 사진작가전도 열리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거 있는 각종 사건, 사고를 현실감있으면서도 예술성이 있게 찍어 보여주는 사진전이라서 마음에 든다.

미국의 태풍, 일본의 쓰나미, 방글라데시의 홍수 등을 중심으로 한 사진들이었다.

그리고 한 쪽에서는 Discovery room이라고 해서 각종 화석 발견하기, 표본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과학자가 된 것처럼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곳도 있었다.

더 많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박물관이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보고 오바마의 집, 백악관으로 갔다. 백악관은 외국인들에게는 투어가 제한되어있어서 대부분 백악관이 보이는 정원 앞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돌아간다.

여기가 백악관!

안녕, 오바마~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고 생각보다 안보여서 더 놀랐다. 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기념사진을 찍어야지!

길을 건너서도 한 컷 찍어보았지만 안보이긴 마찬가지!

에고 이젠 더 이상 발목이 찌릿찌릿해서 못 걷겠다.

잠시 쉬면서 밥도 먹을겸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워싱턴에선 엄청 유명하고 150년이 넘은 식당이라 4시가 조금 넘은 어중간한 시간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Old Ebbit Grill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목도 말라서 맥주를 시켜먹었다. 배고픈 은진이는 블루크랩케이크라는 메뉴를 시켜먹었고 나는 크램차우더 스프만 하나 시켜먹었다.

둘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맥주를 거품 하나도 없이 줘서 실망했다. 맥주는 거품이 생명인데 음읔 ㅜㅜ

오늘은 바쁘다.

또 힘내서 링컨메모리얼 파크로 간다. 확트인 넓은 잔디밭과 크게 높은 오벨리스크, 그리고 링컨 메모리얼 건물이 마주하고 있고 베트남 전쟁 메모리얼, 한국전쟁 메모리얼 등 다양한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과 미국의 독립과 나라를 위해서 노력하고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자 링컨 아저씨 보러~

가다가 발목이 아파 잠시 풀밭에 쉬었다가 ㅜㅜ
벤시몽 깔창을 깔았는데 역시 오래 걸으니 발목이 아프네

드디어 오벨리스크부터 걸어서 링컨 메모리얼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기 건물안에 링컨 아저씨 동상이 있다. 은진이 말로는 링컨이 굉장한 추남이라 지금처럼 매스컴이 있었다면 절대 대통령이 되지 못하였을 거라고 말들 한다고 한다.

약간 미화된 얼굴이지만 동상도 약간 골은 것 같은..ㅋㅋ

링컨의 유명한 말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ople

나도 힘차게 외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늘 빡센 워싱턴 투어를 마쳤다.

은진이도 수고했옹!

워싱턴은 워낙 볼거리가 많고 조지타운이 생각보다 나는 마음에 들어서 3-4일 여유롭게 보기도 졸은 도시인 것 같다. 당일치기를 계획했다가 그래도 다행히 1박이라도 할 수 일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밤 8시 버스로 토론토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빨리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가지고 버스를 타러 가야하기 때문에 서둘렀는데도 10분전에 겨우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짐 가지러 들린 호텔 로비에 있던 쿠키가 엄청 엄청 너무 맛있어서 3개쯤 컵에 가지고 왔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쿠키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계속 생각이 나는 맛~ 음~ 냠냠

버스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져서 푹 자며 토론토에 무사히 도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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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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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4 21:28

    이제 토론토가는거예요?ㅋ 마틴루터킹ㅋㅋㅋ 그사람밖에 몰라용 ㅋㅋ앗 뱅크스도 언니 부럽다ㅠㅠ 잘 도착해서 다음편도 올려줘용

어젯밤에 잠을 설쳤는데도 아침에 눈이 벌떡 떠진다.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며 시작한 하루!

어제 사놓은 샐러드와 요거트를 먹었다. 어제 마트에서 산 스파클링 워터는 라임맛이었는데 페리에 라임맛을 생각했는데 이건 라임맛 스프라이트 같은 엄청난 단맛이 있었다. 목은 마른데 안 먹히는 단물 ㅜㅜ 이제 앞으로 스파클링은 맛이 없는 것만 사야겠다.

어쨌든 오늘은 워싱턴으로 고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15분정도 걸어서 메가 버스를 타러 왔다. 겨우 3불에 끊은 버스! 저가 버스라 터미널도 없이 그냥 길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버스를 탄다.

이제 워싱턴으로 출발합니다!

출발할 땐 읏었지만...

워싱턴 가는 4시간 내내 꾸벅꾸벅 졸아서 정신이 없었다. 아직 시차적응을 하지 못했다. 옴마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다. 뉴욕보다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서 그런지 긴 바지도 부담스럽고...

드디어 도착한 우리 숙소는 Hilton Garden inn

정말 싸게 끊은 곳인데 숙소 완전 마음에 든다. 체크인을 하는데 프론트에 있는 흑인 아저씨 말투가 너무 멋지다. 오바마같은 말투 ㅋㅋㅋㅋ 잘 모르겠지만 영어가 참 세련되게 들린다. 오바마 대통령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가?

미국 와서 커피를 한 번도 못 먹어서 아침부터 커피 타령했는데 커피 머신도 있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마시려고 하면 맨하탄에는 한 블럭마다 스타벅스가 있어도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서 그냥 패스 패스 하며 먹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여기서 먹었다.

티 캡슐도 있고 디카페인 캡슐도 있다.

커피 한 잔 내려먹고 오늘은 오후 늦게 도착해서 백악관이나 스미서니언 모두 문을 닫아서 조지타운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맛있는 컵케익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컵케익 이외에도 너무 신나는 곳이었다.

조지타운은 조지타운 대학교 앞에 있는 대학가인데 조지타운 대학교는 로이킴이 다니는 학교라고 한다. 엄청나게 학비가 비싸다는 ㅋㅋ

가게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뉴욕처럼 번잡하지도 않은데 너무 보고 싶은 가게들도 많았다. 눈 돌리기 바쁜 신나는 곳!

먼저 딘앤델루카에 가서 저녁을 간단히 먹기로 했다. 딘앤델루카는 강남 신세계 지하에도 입점되어 있는 식료품 가게인데 미국에서는 곳곳에 많이 있었다.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곳이다.

세계의 식재료를 팔고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나라 딘앤델루카보다 훨씬 넓고 조리된 음식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파리에서 더 못하온 것을 안타까워했단 마리아쥬도 있고 TWG도 있는데 현지 가격보다 많이 비싸지 않다. 그런데 왜 똑같이 수입인데 우리나라에는 2-3배를 받고 여기선 1.5배도 안 받는지 관세의 차이인지 수입업자와 국민정서의 차이인지 우리나라 사람이 봉인 것 같다. 싫어~

뉴욕에서 마리아쥬 티를 몇개 사가야겠다.

마르코 폴로티~~~

우린 라자냐와 믹스 요거트로 간단히 요기를 했다. 딘앤델루카 옆에 테이블이 있어서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

요거트도 라자냐도 굿굿! 미국 와서 맛있는 것만 먹는 것 같다.

배를 적당리 채우고 긴옷을 사려고 여기저기 가게에 돌아다니다가 신발전문아울렛인 DSW가 바로 옆에 건물 지하에 있어서 갔다. 워싱턴에도 있는지 몰랐는데 구경이나 할겸 들어갔다 빠져들고 말았다. 신발 창고 같다.

샘플 놓여있는 신발을 보고 밑에 박스에서 사이즈를 찾아서 신어보면 된다.

득템을 위한 은진이의 바쁜 손놀림

완전 신발 엄청 많다. 뉴욕에는 더 크다는데 거기도 가서 열심히 찾아봐야지!

나는 Audrey Brooke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듣보잡 브랜드의 플랫슈즈 하나 득템!

100불인데 40%할인 받아서 샀다. 완전 편하고 내가 좋아하는 메탈릭 컬러라서 더 좋다. 완전 맘에 들어~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가 조지타운 컵케익을 먹기로 한 걸 잊고 있었나보다. 빨리 가보니 가게 문닫기 10분전인데도 줄이 엄청 길다. 우리도 일단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매그놀리아 컵케익보다 맛있다고 하니 꼭 먹어봐야겠다.

정신차려보니 내가 산 신발!

매일 하나씩 뭔가를 사고 있다. 내일도 사자 ㅋㅋ

30분정도 기다려서 컵케익을 주문했다.

생각보다는 작고 화려한 데코레이션이 있는 컵케익은 아니었다. 나는 원래 컵케익은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큰 기대는 않고 종류별로 3가지를 시켰다.

그런데!!! 위에 얹힌 바닐라 크림이 엄청 진하고 맛있고 빵도 촉촉하고 찰지게 맛있다. 초코 크림은 별로이고 바닐라 크림이 얹힌 컵케익은 넘넘넘 맛있었다.

3개를 시키면 4개짜리 박스에 남는 구멍 하나도 스티커로 예쁘게 붙여서 마무리 해준다.

신나게 컵케익을 먹고 나왔다.

여기 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말도 예쁘게 하는 것 같다. 컵케익 주문 하는데 옆에 주문 받는 언니가 손님이 오자 '와~ 귀걸이 엄청 예쁘다'라고 너스레를 떨고, 어제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내 속옷을 골라주던 언니도 내 손톱 고양이를 보며 너무 귀엽다며 이것저것 물어봤다. 딘앤델루카에서도 라자냐를 좀 데워달라고 하니 it's my plesure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계산할 때 언니도 택을 안붙여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시간이 조금 밖에 지체 안됐는데도 다시 데워주겠다고 한다. 생각보다 친절한 사람들에 마음이 더 열리는 것 같다.

밤에도 예쁜 조지타운!

잠깐 저녁에 나들이 나온 곳이지만 이곳의 분위기와 맛에 혼자 흠뻑 빠져버렸다. 내일도 여기로 오고 싶어지네~

밤이 늦어 들어올 땐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길을 잘 몰라서 내가 GPS 잡아서 다 가르쳐줬다. 여기선 워낙 도로주소가 쉽게 잘 되어 있어서 어디든 길을 찾거나 택시를 타면 주소를 알려주는 것이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한다. 힐튼 가든힐이라고 하면 당연히 알줄 알았는데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신기했다.

더 신기한건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봐서 어떻게 아냐고 하자 중국사람은 얼굴이 크고 한국 사람은 스키니하다고 한다. 엄청 웃겼다. 싸이는 중국사람처럼 생겼다고 하니 싸이는 얼굴은 스키니한테 뚱뚱해서 그런거라고 ㅋㅋㅋ

어쨌든 안전하게 호텔에 도착해서 옆에 있는 마트에 가서 물과 과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셀레셜 애플시나몬티를 샀다. 저 티가 한국에서는 만원인데 여기선 2.99$밖에 안한다. 엄청 맛있는데!

오늘은 신발 한 켤레와 셀레셜 애플시나몬티 2박스를 샀다.

우훼훼 좋다.

워싱턴도 내일 밤에는 떠나야하는데 하룻밤으로는 참 아쉬운 것 같다. 오래 있어도 재미있고 즐거울 것 같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아기자기 예쁜 동네도 있고 볼거리도 풍부한데 말이다.

오늘밤에는 잘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실패)

워싱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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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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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3 11:39

    비밀댓글입니다

  2. 하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4 21:25

    한국에서 보던 곳이라 더 반갑군요 ㅋ언니 얼굴 좋아보여요 뉴욕스타일인가봐 ㅋㅋ여행메이트 쌤도 귀엽사옵니다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1.27 08:12

    비밀댓글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3시 넘어 잠들었는데 12시 까지 잠을 잤다. 이런 완벽 시차적응이!

1:30에 고든램지 예약해놨는데 우리의 첫 식사는 날아가버렸다. 짜이찌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날씨도 너무 좋고 어제와 다른 빌딩숲의 모습이다.

여기 호텔에서 매 정시에 맨하탄으로 셔틀을 운행하기 때문에 우린 1시 셔틀을 타고 뉴욕을 만나러 나섰다. 고고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 가서 쉑쉑 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은진이 너무 배고파 해서 모마 앞에 있는 halal guys를 찾아갔다. 여긴 트럭에서 음식을 파는 곳인데 뉴욕이 워낙 임대료가 비싸서 이런 간단한 음식을 파는 트럭이 많이 있다. 여긴 중동음식인데 맛있기로 유명한 곳! 가격도 싸고 양도 푸짐해서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다.

우리 앞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ㅜ_ㅜ

관광객도 많아 보이고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러 온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우리도 기다리자! 사진이라도 찍으며ㅋㅋ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양과 치킨을 섞어 올린 거 하고 스프라이트 주세욤!

워낙 하나가 양이 많아서 하나로 나눠먹었다. 6불에 스프라이트 1불 총 7불! 와 싸다!

트럭 앞에 길에서 그냥 앉아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치킨은 약간 심심하고 양고기기는 향이 살짝 돌아서 더 맛있었다.

이렇게 뉴욕에서 우리의 첫 끼니는 이름 모를 햐얀 소스와 바베큐 소스를 듬뿍 뿌려 또 먹고 싶은 중동음식과 함께!

오늘은 첫날이니까 가볍게 맨하탄을 걸어다니면서 분위기를 느끼고 위치와 길을 파악하기로 했다.

바둑판처럼 잘 짜여진 길을 자랑하는 맨하탄에사 대각선으로가로지르는 유일한 길이 하나 있었으니 자로 그 유명한 브로드웨이다. 밥을 먹고 브로드웨이를 걸어서 타임스퀘어로 갔다. 항상 사람들이 맨하탄에서 가장 많고 북적하며 엄청나게 화려한 간판들과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맨하탄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나도 기념사진을 찍어야지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스멀스멀 다가오는 미키녀석! 이 때까진 뒤에서 오는지 몰랐다.

와서 어깨를 꽉 잡으며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 저리가라고 하고 싶었지만 너무 세게 잡아서 놓으라고 할 수가 없었다. 에잇 그냥 찍자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쿠키 녀석! 넌 또 뭐니? 그래 너도 찍어라 ㅋㅋㅋ

미키가 이번 여행에서 나의 첫 지출을 가져갔다. 이렇게 나의 지갑은 열리기 시작했음ㅋㅋ 앞으로도 기대된다.

타임스퀘어에 디즈니 샾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미키컵이 너무 귀엽다. 스타벅트 콜드컵 사고 싶었는데 그것보다 이게 더 특색있고 재밌는 것 같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디즈니 만화의 캐릭터들 인형, 그 중에서도 나는 대학교때부터 친구들이 피글렛 닮았다고ㅜㅜ 했었는데 그 때는 전혀 닮았다고 생각 안했는데 최근에 내 얼굴을 보면 내가 봐도 피글렛 닮은 것 같다.

반가운 내 친구

옆에 있었던 포에버21에도 가봤다. 우리 나라랑 분위기나 제품이 비슷한 들 하지만 우리나라도 싼 데 여긴 더 쌌다. 그래도 워낙 싼 브랜드라 많이 싸다는 느낌보다는 저렴하다 정도

그 옆엔 장난감 가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여기 오면 정말 정신 못차리겠다. 천장엔 스파이더맨과 슈퍼맨이 날아다니고 옆에선 공룡이 움직이고 있고 규모도 엄청 크다. 내가 봐도 재미난 온갖 장난감에 놀이 시설도 건물 안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천국이다.

다시 길을 가는데 네이키드걸들이 사진을 찍어주는 호객을 하고 있다. 와우~ 정말 티팬티 하나만 입고 다 벗었네. 뒤에 있는 흑인 여자의 몸에는 앞에 있는 아저씨가 뭔가를 그리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풍기문란으로 신고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정말 자유로운 나라 미국, 아니 뉴욕인지도...

그 옆에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는데 나는 가장 작은 아이들이 지나갔을 법한 곳에서 서야 키가 맞다. 서양에 오면 느끼는 것은 난 그냥 키가 작은 여자가 아니라 그냥 girl같다.

다 키다리들 흥!

다시 브로드웨이를 따라 걷다가 너무 목이 말라서 잠시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쉬었다.

이 곳은 뉴욕공립도서관이 있고 도심 한복판에 있고 누구든 자유롭게 눕거나 쉴 수 있는 뉴요커들이 센트럴파크보다 더 좋아하는 곳이라고 한다.

난 스파클링 워터를 그리고 은진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서 공원에서 먹었다. 파란 병과 귀여운 고양이!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점원이 보고 너무 귀엽다며 좋아해준 고양이. 스티커라고 했더니 놀라며 좋아했다.

역시 귀여워

도란도란 커플끼리 친구끼로 혹은 혼자서도 그냥 가방을 배게삼아 누워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참 평화로워 보이고 자유로워 보인다.

나도 다음에 가방을 베고 누워보아야 겠다. 엄청 엄청 좋을 것 같다.

마추픽추 갔을 때 와이나픽추 갔다와서 피곤해서 잔디밭에서 누워잤는데 지금 마추픽추를 떠올리면 편안히 누워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여유로움을 느끼며 쉬었다.

지금 뉴욕의 날씨는 너무 화창하고 습도도 낮아서 쾌적하다. 밤이면 오늘같이 반팔 반바지를 입으면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 긴팔, 긴바지 옷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다. 캐나다 가면 더 추울텐데 쇼핑이 필요한 시점이다. 쇼핑은 어쩜 이리도 항상 필요할까?

좀 쉬다가 앞에 있었던 뉴욕공립박물관에 갔다. 고풍스러운 건물 겉만 봐도 안의 분의기가 느껴진다.

도서관이지만 관광객들이 더 많은 곳!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열람실도 있었는데 그런 곳은 여기서 찍은 곳보다 더 분위기가 좋고 고풍스러운 멋에 매료된다. 동스탠드가 있고 멋진 원목 의자와 책상, 그리고 책까지도 중후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멋진 곳에서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다면 나쁠 것이 뭐가 있을까? 역사가 짧은 이민자들의 나라라고 하지만 우리보다 그 짧은 역사를 잘 지키고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전시회도 상설로 열리고 있난 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이들의 책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안에는 짧게는 백년에서 길게는 이백년이 넘은 아동 도서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시절부터 아동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해준다거나 양질의 책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전시를 구경하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가 멋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우리의 것을 너무 잘 '지켜서'인 것 같다. 예전에 유홍준씨가 티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경회루의 원래 목적은 외국 사신들을 초대해서 연회를 베풀고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에서 잔치를 하기 위함인데 지금 그 목적에 맞게 외국의 손님들을 경회루에서 만찬을 한다고 하면 다들 펄쩍펄쩍 뛴다고 말이다. 우리의 것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멋과 색을 잃어 가고 전통을 과거에 머무르게 만드는 생각들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우린 다시 브로드웨이를 따라 길을 내려 간다.

이번엔 내가 기대하던 빅토리아 시크릿!

오예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것들로 넘쳐나고 직원 언니들도 엄청 친절하고 계속 쇼핑 잘 하고 있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봐준다. 부담없이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교육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엔 모델들의 로망인 빌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영상이 보인다.

피팅룸 앞에도 귀엽게 향수를 디피해놓았다.

친구들이 빅토리아 시크릿은 미국에서도 싼 브랜드는 아니라고 가격 메리트는 적다고 했지만 한 번 입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골라봤다.

피팅룸도 엄청 넓고 반짝반짝 예쁘다. 하나 하나 엄청 세심하게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완벽한 브랜드로 만들어놓은 것 같다.

직원에게 먼저 치수를 재어달라고 하면 해주는데 상당히 정확하게 재어준다. 팬티는 티팬티가 너무 많고 생각보다 편하지않아서 못 사고(아니 마음 속으로 다음에 와서 천천히 봐야지 생각하고) 나왔다. 역시 쇼핑을 하면 뭔가 이성이 마비되는 느낌이다. 아무 생각도 안난다. ㅋㅋ

신나게 쇼핑을 하고 나왔다.

은진아 너도 담엔 꼭 득템하자! 같이 신나자!ㅋㅋ

다시 브로드웨이를 따라 내려가면 플랫 아이언 건물이 나온다. 납작한 다리미모양의 건물이라고 해서 유명한데 무슨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플랫 아이언 맞은 편엔 매디슨 스퀘어 파크가 있다. 여기는 그 유명한 쉑쉑버거가 있는 공원이다. 우리도 배도 이제 또 고프고 해서 햄버거 먹자~~며 들어갔으나 이런 엄청난 줄! 파노라마로 찍었는데도 줄을 다 찍진 못했다.

그래도 항상 한두시간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우선 줄을 섰다.

한 시간쯤 기다려 햄버거를 받았다. 처음 줄을 섰을 땐 밝았는데 먹으러니 밤이네

여기는 쉐이크랑 같이 햄버거를 먹기로 유명한 곳이다. 스트로베리 쉐이크가 시그니쳐라고 하는데 나는 바닐라가 좋아서 바닐라 쉐이크로 은진이난 초콜렛을 좋아하지만 스트로베리로! 스트로베리 쉐이크는 인공적인 딸기맛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햄버거는 한 입 무는 순간 패티의 향이 확 느껴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아주 맛있는 햄버거였다. 하지만 이 버거를 먹으려면 한 시간을 줄을 서야한다는 것이 갑자기 슬퍼졌지만 우걱우걱 쉐이크와 신나게 흡입했다.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넹~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물과 내일 아침으로 먹을 음식을 사러 마트에 들렀는데 재미난 음료가 있다. 에너지 음료인데 스타벅스에서 만든 건가보다. 옆에 몬스터랑 비교해보면 엄청난 크기의 에너지 음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힘들 때 한 번 사먹어 봐야겠다.

호텔에 11시쯤 들어왔다. 너무 예쁘게 퀸스보로 브릿지가 반짝이고 있다.

우리 호텔 루프탑에는 바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경치도 참 좋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오늘은 유니언스퀘어까지 걸어서 구경하기로 했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발 움직일 때마다 '앗, 저거', '앗, 저기' 마음을 빼앗기는 곳이 많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걸어내려오지 못했다. 구석구석 뭔가 숨겨져 있는 즐거움들을 맛 봤던 맛보기 하루였다. 하루에 뭔가 특별한 일을 하지않아도 꽉 차버렸다.

내일부터는 워싱턴부터 해서 캐나다를 쭉 둘러보고 내려와야해서 잠시 뉴욕은 바이바이, 맛만 봤던 뉴욕에 빨리 다시 오고 싶어질 것 같다.

그나저나 잘못챙겨온 옷은 어쩌나...

시차적응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12시에 잠들어 2시에 깨서 잠이 다시오질 않아 블로그를 두 시간 쓰고 네 시에 잡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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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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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1 07:45

    ㅋㅋ앗저거 앗저거 완전공감ㅋㅋㅋㅋ 그러다가 일주만에 탈진하고말앗드랬죠..ㅜㅜㅋㅋ

  2. 하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4 21:30

    전망 짱이예요!!!!! 미드찍고 오는거 아니예요?ㅋㅋㅋ

  3. 홍언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10 14:32

    멋져 갱갱 - 사진도 글도 쏙쏙 눈에
    들어와서 니가 이야기 들려주는 것 같아

  4. 최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17 11:23

    아~ 재밌다!!!! 내가 마치 저곳에 있는 것 처럼 마구 설레고 즐겁네. 한 편 헤매임없이 척척 찾아갈 정도로 경은이가 학기 중 얼마나 준비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 뉴욕에 가면 경은이 블로그 많이 참조해야겄어~

마산 다녀와서 짐 싸고 한달동안 비워둘 집 정리하느라 늦게 잤는데도 일찍 일어났다. 어느 때 여행보다 준비도 많이 하고 기대하던 곳이라 그랬나보다.

냉장고를 싹싹 비워서 먹을 것이 없다. 공항에 일찍 가서 밥을 먹어야지!

또 만나 반가운 공항 리무진을 타고 룰루 출발!

이번 여행을 위해서 한 네일!

예쁜 고양이도 한 마리 데리고 간다.

은진이가 오기 전에 외환크로스마일카드로 오늘도 맛있는 밥을 먹었다. 매번 한식을 먹었는데 오늘따라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오늘은 다른 곳으로 공략! air cafe 피자, 파스타를 파는 곳인데 오늘은 새우버섯크림파스타를 시켰다. 음료도 한 잔 무료다.

나름 맛은 좋다. 만족스러워 음음 배도 부르고

은진이를 만나서 체크인을 했는데 수화물이 12.5kg이다. 먹을 것을 빼면 10-11kg쯤 되는 것 같다.

오예! 나름 짐싸기 성공! 23kg까지니까 나머지는 쇼핑으로 다 채워야지 오홍!
하지만 면세품 산 것들의 무게를 생각하면 또이또이.

외환은행에서 돈을 찾아서 출국심사를 받으러 줄을 섰는데 오늘따라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갑자기 너무 덥고 해서 지쳐 버렸다. 그래도 우린 씩씩하게 탑승동으로 넘어 가서 면세품을 찾고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로 갔다.

보라! 이 엄청난 면세품ㅋㅋ

조금씩 샀는데 단품으로 20개 정도가 되었다. 흠...

적당히 빵과 샐러드로 요기를 하고 면세품을 정리했다. 일찍 공항에 온다고 와도 빠듯하구나~ 예전엔 더 천천히 와도 여유로웠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됐지?

아시아나 라운지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식 종류는 적지만 음식이 다 맛있다. 그리고 다른 부대 시설도 정말 잘 갖춰져 있어서 꽤나 수준이 높다. 보딩에 맞춰 게이트로 가서 뱅기를 탔다.

이번 여행의 메이트를 소개합니다.

짜잔!

은진이는 내가 신규 2년차에 그 시절 있었던 6학년 일제고사 채점을 하러 갔을 때 압구정초와 양전초로 가나다순 배열에 의해 한 방을 쓰게된 나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다. 무려 목금토일 3박 4일을 가서 아침 먹고 채점하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채점하고 무려 9시까지 채점을 하며 동고동락한 사이다.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지하홀에서 빛도 못보고 눈이 빠지게 채점을 해야만 했던... 그 당시엔 정말 그 출장이 가기 싫었는데 지금은 그런 출장있다면 당장 가고 싶은 그런 ㅋㅋㅋ

어쨌든 그 이후로 영주라는 동생과 우리는 자주 만나며 그렇게 친하게 지낸지 벌써 6년째다.

내가 여행의 신세계를 열어줬다고 말하고 다니는 동생 ㅋㅋ 이번 여행을 함께 하면서 알고보니 개털인 나를 보고 실망하는 건 아닌지...어쨌든 유쾌 명랑한 동생과 이번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이용하는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항공사다.

비행기 이륙 후에 아이패드를 켰는데 와이파이가 잡히는 것이었다. 이런 신기한!!! 하늘에서도 와이파이가 이제 터지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가보려고 하니 이런 화면이 뜬다. 역시 ㅋㅋ

뭐 비행기에서도 와이파이를 할 수 있다는 신기한 간접 경험정도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륙하고 음료를 나눠주는데 스파클링 와인이나 샴페인 없니? 라고 하니 7월 1일부터 알코올에는 돈이 부과된다고 한다.

이럴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무엇! 헐헐헐

그럼 맥주는?

맥주도 7불 내야해 .... 돈을 내야 한다는 충격으로 사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믿을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이 뱅기는 유난히 춥고, 유난히 건조하고, 유난히 좁고, 개인 모니터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싼 요금이면 다시 선택해야 한대도 이 뱅기를 선택하겠지만 술을 돈 내고 사먹어야하는 저가항공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이 뱅기에 정이 생기진 않았다.

그래도 그럭저럭 기내식은 닭가슴살 통으로 나와서 먹을만했다. 디저트도 촉촉하고~

심심해서 면세점에서 산 루나솔 아이쉐도를 눈에 발라봤다. 색상별로 바르는 순서와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눈화장에 잼병인 나도 흉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는데 너무 소심하게 발랐는지 별로 티나 안 난다.

좀 더 팍팍 발라야겠어!

밑에 사진 눈화장 한 거임ㅋㅋㅋ

한 번의 간단한 식사를 하고 우린 긴 비행을 마쳤다.

비행기를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는데 이미그레이션이 보이지도 않는데 뭔가 엄청난 줄이 보인다. 왠지 나도 여기 서야만 할 것 같은 음침한 분위기가 스멀스멀...역시...나도 거기에 줄을 섰고 무려 한 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 입국심사를 받았다. 이렇게 오래 기다려보긴 정말 오랜만이다.

입국 심사를 받는데

왜 왔어?

휴가왔다

얼마나?

3주

뉴욕만 가?

아니, 캐나다도 갈거다

캐나다 어디?

(알아서 뭐할래?) 온타리오 갈거다

나이아가라 폭포가는거야?



캐나가는 왜가? 별로 안 좋아. 거긴 북한같은 곳인데, 미국이랑 캐나다랑 남북으로 있잖아

(헐..어쩔..뭔 소리가 하고 싶은지 웃지 않고 계속 들어봄)

허허허 농담이야

그래 알아 (하지만 재밌어야 농담이지)

싱겁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 다시 붙이고 다시 국내선으로 들어왔다. 국내선에 들어오자마자 쭉 늘어서 있는 한국 도자기 작가 8명의 전시회가 눈에 띈다. 갑자기 한국어가 큼지막하게 있어서 깜짝 놀라웠는데 정말 반갑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비행에는 한명의 메이트가 더 있었으니!

바로 내가 학교에서 엄청 의지하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성희샘이다. 우연히 샌프란시스코까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을 알고 어찌나 놀라웠던지... 내가 좋아하는 샘이라 인연의 끈도 많은가보다. 오호홍

내가 몸건강히 좋은 여행할 수 있도고 항상 기도해주신다고 하니 어찌나 감사한지 선생님의 넓고 깊은 마음이 느껴졌다. 선생님도 좋은 여행되세요~

선생님이 맛있는 걸 사준신다고 하셔서 크램 차우더 스프를 시켜먹었는데 정말 건더기가 엄청엄청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보스톤에서 또 크램 차우더 먹어보고 비교해봐야지!

끊임없이 먹는 하루

성희샘을 먼저 보내고 우린 라운지로 가서 물티슈 세수를 하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먹고 아이패드도 좀 충전하다가 나왔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라운지지만 여기도 알코올은 유료라고 !!!! 싫어 !!!! 타의로 인해 이번엔 무알콜 비행을 했다. 하늘에서 먹는 맥주가 맛인데 ㅋㅋ

당근 싫어하는데 저 귀여운 베이비 당근이 맛났다. 좋아하는 치즈도 몇종류 챙기고~

뉴욕 가는 비행기에서는 자고 자고 계속 잤다. 피곤하옹

5시간 넘는 비행 끝에 우린 NEW YORK에 드디어 도착했다!! 두둥

현지 시간으로 12시가 넘은 야밤이라 미리 예약해둔 한인택시를 타고 우리 숙소 Z NYC Hotel로 이동했다. 뉴저지 맨하탄 브룩크린을 거쳐 롱아일랜드시티로 들어왔는데 사실 아직은 뉴욕임이 실감이 안났다.

우리 숙소에서 보이는 맨하탄의 풍경

숙소도 좁긴하지만 깨끗하고 이만한 뷰면 14만원은 공짜다!

아웅 신난다.

5시간의 비행인데도 음료밖에 안줘서 우린 배가 고파 컵라면을 먹었다. 이건 또 왜이리 맛있는지... 라면 안 좋아하는 나도 외국 나오면 라면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고추참치도 함께 냠냠

오늘은 첫날이라 한 일도 없는데 왜 이리 블로그가 길어져버렸는지 모르겠다. 이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좋은 건지 나쁜건지~

아고 길고 긴 하루다.

이제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푹 자고 내일은 뉴욕에 왔음을 더욱 실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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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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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7.30 17:18

    이제시작이다!ㅋ
    좋은꿈꾸고 건강히 잘놀다와~
    득템하고ㅋ

  2. 옹나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7.30 17:35

    잘갔네 건강 잘챙기고 잘 다녀와

  3. 허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1 07:39

    냉장고에 먹을게 하나도 없다 가 똑같아요 저번이랑ㅋㅋ 숙소 너무 좋아뵈는듸요?으왕

  4. 하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04 21:23

    여행기 보고싶어서 왓어요!! 잘 도착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죠? 언니 글이랑 사진보고 대리만족해야지 ㅋㅋ

  5. 최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17 11:12

    경은~ 첫날 블러그에 바지런히 소상히도 적었네. 부지런함과 정성에 나도 매우 신중히 댓글을 달게 되네요. 다음 편 기대 만발~

  6. 선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8.21 17:40

    오왕 맨하탄뷰bbbbb 역시 공항 리무진은 매번 만나도 반가운듯ㅋㅋ 여행기 몰아서 보려고 일부러 기다렸엉ㅎㅎ

  7. 영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0.11 21:49

    우와 벌써 6년째인가요 ㅎㅎ 여행기 재미있어요 ㅎ

2013.01.10-2013.01.11

(가네히로) "B가 싫은게 아니라 B를 대통령 후보 1위로 지목하는 한국인들이 싫다는 이야기예요."

나도 이번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무엇보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은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너무나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는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녀는 그녀일 뿐 그녀의 아버지에 비추어 평가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녀 자체로도 별 매력적인 대통령 후보는 아니라도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녀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물보다 정당을 보고 뽑는 많은 사람들 때문이었으리라. 그리고 북한에 대한 적대감도 한 몫했겠지?

보수냐 진보냐의 차이는 개인의 성향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그릇된 인물임을 알고도 표를 던지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다.

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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