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

[D+1] 열두번째 태국

저녁 8:50 비행기. 지금까지 이 휴가를 너무 오래 기다려서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집에서 가만히 기다릴 수가 없었다. 일찍 캐리어를 끌고 나갔다. 2:30이라는 어중간한 시간때문에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아웃백에 가서 투움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드디어 공항까지 들어옴ㅋㅋㅋ 신난다 꺄오~​대한항공 타고 가서 특별 기내식을 미리 해산물식으로 신청했었다. 빵도 다른 종류가 나오고 흰살생선에 바질페토가 올려져서 정말 맛있었다.​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이건 생일이라 케이크를 미리 주문했는데 배도 너무 부르고 맛도 좀.... ㅋㅋㅋ 한 번만 해보면 될 듯​순조롭게 방콕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잘 왔다. ​카오산에 최근에 이비스 스타일이 생겨서 여기로 왔다. 카오산에서 2박, 사쿰빗에서 2박 이비스치고는 방도 꽤나..

[D+1] 오랜만에 방콕

우리 학교는 방학을 해도 뭔가 학교에 계속 얽혀있는 듯한 묘한 착각이 들게 한다. 그래도 이번 방학에도 나가긴 나간다. 제일 좋아했고 제일 익숙한 방콕으로 방콕(방에 콕 쳐박혀 있는)여행을 떠난다. 란옥이와 민정이랑 여행을 하는데 셋이서 함께 공항에서 떠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내가 먼저 나가 있으면 친구들이 들어오곤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항공사는 다르다. 민정인 대한한공 란옥이와 나는 제주 항공이다. 왜냐면 싸니까! 직항 왕복 약 40만원이면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갔던 수많은 태국 여행 중 가장 싼 티켓이다. 먼저 도착해서 공항놀이를 하고 있겠다건 란옥이는 우리보다 늦게 도착했다. ㅋㅋ 어쨌든 수화물에 배터리를 넣으면 안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해주며 여행은 시작되었다. 우선 들어가서 먼저 면세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