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다를까 4시부터 잠이 깨서 말똥말똥하다. 시차적응을 하려면 며칠걸리니까 그냥 일찍 챙겨나가서 구경하기로 했다. 첫 개시하는 여행용 포트! 엄마가 한식을 먹어야할 것 같아서 햇반 데우기용, 라면 끓이기용으로 사왔는데 아주 필요한 녀석이다. 여행끝까지 고장 없길~ 해가 뜨기 시작해서 우리는 6시 반정도에 나와서 에펠탑을 보러 갔다. 엄마는 파리 지하철 문화체험중ㅋㅋ 부드러운 아침 햇살에 센강이 더욱 아름다워보인다. 파리에 왔으면 에펠탑부터 봐줘야지 ㅋㅋ 에펠탑 앞을 지나 에펠탑이 잘보이는 사이요궁 앞으로 걸어갔다. 이 시간에 에펠탑을 보러 오는게 이상한 시간이긴 하지만 유독 웨딩촬영이나 화보촬영을 이른 시간부터 많이 하고 있었다. 빛도 좋고 사람도 없으니 정말 좋은 시간인 건 맞는 듯 하다. 어찌보면..